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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도둑 엿맥일 방법

익명 |2016.02.11 20:07
조회 20,414 |추천 71
안녕하세요
여기가 맞는 카테고리는 아니지만 매번 명절마다 가족간에 문제때문에 어른분들께 조언 얻고자 올림니다

모바일이라 오타 죄송하구요 음슴체로 설명할께요

일단 전 이제 고1임
우리 아빠는 3형제중 막내 우리엄마도 외가에서 막내
친가는 할머니할아버지 조금 엄하심
외가는 이모들이 많아서 편안함

문제는 친가쪽 둘째 큰아빠네 딸임
항상 명절때면 막내네인 우리집에서 차례를 지냄
이유인즉슨 큰아버지네는 집이 워낙 여유치 않아서 가족이 다 모일수가 없고 둘째 큰아빠네는 지방임 우리집이 그나마 제일 여유가 있고 다른 친척네랑 다 가까운 위치라서 우리집에서 항상 명절을 보냄

다들 아시다시피 큰집 자식들은 명절때마다 자기방이 없어짐 사촌들이 지들방인것처럼 왔다갔다 이것저것 들쑤시고 없어지는 물건도 한둘이 아님

친가에선 큰집에 사촌오빠 (장손) 빼면 내가 장녀임
근데 둘째큰아빠네 첫째 딸도 나랑 동갑이지만 워낙 할머니 할아버지가 장유유서?같은걸 따지셔서 생일은 5개월밖에 차이나지않지만 걘 날 어렸을때 부터 언니라 부름 이문제는 나도 기억안날때부터 둘째큰엄마랑 우리엄마랑 약간 문제였나봄

할머니할아버지가 유독 나를 어렸을때부터 예뻐하심 가끔씩 너무 사촌오빠랑 나만 챙겨주시고 편애?가 보일때도 있음 근데 둘째큰아빠네 첫째딸은 어렸을때부터 좀 미운짓을 해서 나만큼 예뻐해주시진 않았다고함 (친가랑 2째네가족은 별로 사이가 안좋음)

어쨌든 명절이 되면 사촌오빠 나 둘째큰아빠네 1딸은 또래고 다른애들은 좀 다 어려서 우리끼리 내방에서 자주 놀았음 근데 이제 걔가 항상 내물건만 보면 별로 좋은게 아닌거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값나가는 것들만 보면 막 지네 엄마한테 말했나봄

그럼 이제 둘째큰엄마는 막내인 우리엄마한테 뭐라뭐라 말하고 나중에 다들 돌아갈땐 엄마가 항상 나 설득해서 그거 걔 주라함 난 어렸을때부터 큰큰엄마랑 큰엄마가 은근히 명절때마다 우리엄마 따돌리는걸 알아서 엄마가 큰엄마들사이에서 곤란할까봐 항상 소중했지만 걔한테 줘야했음

근데 이번 설때 신년이라고 내가 친짜 유치원때부터 베프인 친구들이랑 큰맘먹고 용돈모아 목걸이를 맞춤 그리고 부모님이랑 남자친구도 새해선물로 내가 미술을 해서 좀 비싼 화통이랑 이것저것 미술관련물건들을 선물해줌

아니나 다를까 걔가 내 목걸이랑 미술재료들을 보더니 지네엄마한테 말했나봄 근데 이번에는 진짜 나한테 소중한 것들이라 안뺏길려고 어른들 다있는데서 자연스럽게 목걸이 베프들이랑 맞춘거고 미술재료들도 엄마아빠가 고가인데도 새해선물로 장만해주셨다고 말함

그리고 오후에 내가 잠깐 사촌오빠랑 동생들데리고 베라에 갔다왔는데 둘째큰집은 벌써 갔다함 다행이다하고 내방에 갔는데 왠걸...새 마카들은 다 뒤집어 엎어져 있고 물감들도 찌그러져있고 제일 아끼는 화통이 없어짐....

그래서 친척들한테 다 물어봤더니 친척동생 하나가 그 둘째네첫째딸이 어께에 화통메고가는걸 봣다함 심지어 집에 있던 아빠엄마도 몰랐다고함

혹시나해서 목걸이도 찾아봣더니 물감범벅에 얼룩져 있었음 (유화라서 잘 지워지지도 않음....ㅠ) 매년 참고참다가 정말 이번에는 너무 화나고 목걸이랑 화통도 보상받기로 결심함 손해본 미술재료들이랑 목걸이, 화통까지 다 합하면 50만원은 족히 넘을거임


일단 어른들께 다 말씀드리면 어찌어찌 할머니파워로 되겠지만 그전에 제힘으로 걔 엿맥이고 싶네요ㅠㅜ

좋은 엿맥일 방법 있으면 조언 좀 해주세요ㅠ
추천수71
반대수2
베플ㅋㅋㅋㅋ|2016.02.11 20:41
그냥 할머님앞에서 우세요..다해결될꺼에요..여태까지 가져간것들도 애기하면서 진짜 아끼는 거였는데 이래놔서 정말 속상하다고 여우짓좀 하세요..평생 그렇게 한 사람들인데 혼자 해결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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