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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시아버지 의 음식강요 때문에 미치겠어요ㅡㅡ

주부 |2016.02.12 02:23
조회 113,168 |추천 38
모바일로 쓰는거라 띄어쓰기, 맞춤법 양해 부탁드려요.

결혼한지 1년됬구요
사정이 있어서 작년 10월부터 시댁에 살고있어요 올해 중순에 나가게 될것같구요.

연애때 남편이 저보고 왜이렇게 밥을 적게먹냐고 신기해 했었거든요. 결혼전에 저희집은 엄마.언니.저 이렇게 살았고 아빠는 지방에 계셨어요. 모두 입이짧은편인데 자주먹는편이예요. 특히제가.
남편이랑 밥먹고 얼마안되서 배고프다고 뭐좀먹자 하면남편은 소화 안됬다고 안먹을때 많았어요.

아무튼 저도 남편이 밥먹을때 두공기씩먹는것도 알았고 먹고나서 후식으로 빵 3ㅡ4개 먹는것도 알고있었어요. 그냥 많이 잘먹네 라고생각했었죠.

근데 시댁 들어오고나서부터 미치겠네요.
어머님아버님 두분도 잘드세요.
밥한공기 많이담아도 다드시고요. (저는 반공기 정도 먹고 못먹을땐 남편조금 덜어줘요)
국수 끓이시는것 보고 좀 놀랬어요.
커다란 국그릇(일반국그릇 두배정도) 에 면을 꽉채워 드시더라구요. 조금 과장해서말하면 한그릇이 저희집에선 엄마.언니.나 셋이 다 먹을수있는양 이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저는 그양의 사분의 일정도만 덜어먹었어요.
그랬더니 어머님 아버님 두분다 그거먹고되겠냐
그것도 다못먹어서 어쩌냐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웃으면서 국수많이잘못먹어요^^~ 하고 넘겨들었어요.
근데 매번 저보고 그만큼 먹고 힘이나냐
시골할머니는(남편친할머니) 잘먹어야 좋아한다
어머님 아버님 두분이서 저 먹는양보고 웃으실때도있고.. 참..
저도 어머님.아버님 먹는양 보고 놀라는데 제가 한번도 뭐라하진 않잖아요. 아진짜 답답해.


암튼 그걸시작으로 .. 집에있는과일 계속 들먹이면서
감 왜안먹냐
바나나 먹어라
사과좀 갖다먹어라
...
슬슬 짜증나더라구요. 저뿐만이니고 남편도 과일은잘 안먹거든요. 그리고 그냥 그때까진 제생각해서 그러시겠거니 좋게좋게들었어요.

근데점점갈수록 심해지네요.

빵있으니 빵먹어라
뭐있으니 뭐먹어라


어머님은 아버님한테 톡쏘는 말투로 쟤들은 사과도안깎아먹어. 통안먹네
이러시는데 꼭 옆에있는저 들으라고하는것같더라구요? 말투가 되게 매서워서 저는 죄인인줄알았습니다.
사과가 뭐길래 참...

그리고요즘은 진짜 이게 절 위해서인지
남겨버리기싫어 그러시는지
계속 저한테만먹으래요.
남편한테는안그러고 오ㅐ 저한테만 ㅡㅡ?

어제는 베란다에 차례지내고 남은 떡이있었는데 하나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맛있네요 어머님 했더니 쪄먹으라고 맛있는 떡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 회사에 가져가서 다같이 먹었다고.
그래서 네~~나중에 해먹을께요 하고 오늘
일끝나고오셔서 얘기하다가 떡먹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뇨 했더니 쪄야겠다고하시더니 이렇게하면 금방쪄져~하시면서 찌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님 드시려나보다 했지요.
찌고나서 저 두개먹고 아버님하나드시고 달다고안먹는다고 하셨어요
어머님은 안드시더라구요?
그런가보다했는데 남편이 방에있었거든요

근데 어머님 저보고갑자기 떡남기지말고 다먹어라~
이러시는거예요
아 진짜 갑자기 정말 너무짜증나서

남편한테 나와서떡먹어 했더니 안먹는데ㅣ요
그래서 그럼이따라도먹어했어요.

아니 자꾸왜저러시는거예요 도대체?
남으면 버리거나 어머님아버님이드시지 왜자꾸 먹어라 먹어라 ..
어머님 나가시고 한참후에 떡이하나 남았는데 아버님 저보고 먹고치워버려라
하고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남은음식 먹어 치우는 개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받아먹게?

열받아서 남편쳐다보니 달라그러더니 먹더라구요.
그리고 누누히 남편이 몇번이나 먹은꺼강요하지말라고 알아서 먹게냅두고 남으면 버리라고했는데도 자꾸저러시네요 . 진짜 스트레스받아 미치겠어요.

아버님도 전날 만일 시켜먹은것이 남아서 보관해놓으면 담날 눈뜨자마자 저거먹어라..
아 ㅋㅋㅋ진짜 미칠거같애요.

그냥 단호박처럼계속 거절해야되나요?
배불러서안먹는다고 해도 나중에또 먹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안하고 머리터질거같아요 톡커님들
조언좀 부탁 드려요.





추천수38
반대수197
베플ㅇㅇ|2016.02.12 04:50
그저 잘 먹이고 싶은 마음으로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 제 부모님도 이거 맛있다, 먹어라. 많이 하세요. 좋게 생각하고 조금씩 자주 먹어요.. 신경쓰지 마세요.. 하고 좋게 말씀드리세요.
베플1990|2016.02.12 21:33
와... 난 내가 저 입장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베플들 진짜 짜증난다... 좋은 마음으로 그러시는거 누가 모르겠어요 근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고 계속 그러고 안먹는거 알면서도 계속 그러시면 이게 스트레스가 엄청나요~ 아무리 좋은 말이래도 수십번 들으면 짜증나는 것처럼 저 상황도 당연한거구요. 저희 시아버님이 입에 달고 사는 소리가 빨리 먹어치워야돼 , 여러날 두면 상한다 이건데 며칠 더 둔다고 안상해요... 빨리 안먹어도 되니 좀 냅두세요 라고 하고 싶음 ㅡㅡ 돌려말해도 다음번에 또 같은 소리... 거기다 전 원래 과일을 잘 안먹는데도 매번 넌 왜 안먹냐 하시고 째려보면서 어떻게 한개도 안먹냐, 혼낼 기세로 쳐다보시면서 안먹어??? 이러시는데 진짜 환장하거든요 저거... 본인 아들이 저보다 더 안먹는데 대체 왜 저한테만 그러시는지 진짜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어머님이 쟨 원래 잘 안먹어 라고 커버쳐주셔도 돌아오는 말은 아니 그래도~ 이런것도 먹고 해야 좋지~ 여러날 두면 또 상해서 버리지 라고 하심..^^... 그래서 베플들 말 너무 짜증나네요ㅠㅠ
베플나참|2016.02.13 13:03
글쓴이 이해 못하는것들은 전화강요 방문강요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잔소리하는거에 절대 군말하나없이 나쁜의도는 아니니까 그러면서 살고있겠지? 언제부터 사랑이 강요가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먹고 사는 시대도 아니고 배부르다고 의사표현까지 확실히 했는데도 먹으라고 억지로라도 꾸역꾸역 쳐먹으라는소리를 어떻게 좋게 해석하지? 못되먹었네 친정에서 그래도 그럴거냐는데 그거랑 비교가된다고 생각함? 내 부모가 그러면 이해라도하지 ㅋㅋㅋㅋ말이라도하고 짜증이라고 낼수있으니까 사랑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본인 자식들이 안먹은다하면 응그래~ 며느리한테만 먹으라고 강요하면 처음이나 생각해준다고 감사하지 그게 스트레스로 되는순간 내가 개 돼지인가? 이런 생각들고 나중에는 먹어라 소리에 온갖 신경이 예민해지고 음식을 집어던지고싶어짐 나를 생각해주는게 맞더라도 과하면 문제가 되는게 맞는거야 걍 다 필요없고 안당해봤으면 그냥 말을 마세요 .... 옆에서 진짜 하루종일 앉혀놓고 먹으라고 강요해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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