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 많이 올라 오잖아.
혹시 나같은 사람도 있나 해서..
내 병명은 뭘까..
나 자신을 꾸미는 것도 엄청 좋아하고 외모 가꾸는데 게으르지 않은 편이고
학교 다닐때 학점도 4.0이상 꾸준히 받을 정도로 공부도 엄청 열심히 했고
책임감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나에게 맡겨진 모든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결과도 많이 나쁘지 않은 편이야.
다른 사람들은 내 겉모습과 내 말과 행동을 보고 자존감에 대해서 전혀 걱정하지 않는데
나는 왜 늘 나 자신이 자존감이 없는 것 같아서 힘들지.
혼자 있으면 허무하고 외롭고 우울하고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할 때가 많고
알아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어려움을 느껴. 용기가 없는 탓이겠지.
다른 사람들은 아무리 못나도 다 자기 자신의 매력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그 사람 나름의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굉장히 많은 것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면서도 내가 살아야할 이유나 가치에 대해서는 매우 보잘 것 없이 느끼는 것 같아.
연애를 할 때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도 진짜 나는 그 곳에 없고 내가 원하는 모습만 상대에게 보여주는 느낌이야. 그 외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일 때면 비참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
하나부터 열까지 말하자면 끝이 없어. 왜 이렇게 불행하게 살아야 될까 슬프고 우울해.
혹시 나 같은 사람 있다면 위로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