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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약간~24살에 1천만원 미리 주고 완전 독립시키려하는데

아이고 |2016.02.19 15:34
조회 39,883 |추천 87
24살 쌍둥이(일란성여자)를 키우는 엄마인데요 한 아이는 작년에 경찰이 되었고 한 아이는 이제 취업 준비 중이예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한 아이도 취업을 하게되면

올해 10월을 목적으로 둘이 각각 1천만원씩 주려고 모으고 있어요 대학 입학금 에서 지금까지 대출 전혀없이 진짜 뼈빠지게 일해서(남편회사 학자금 이런거 없음) 지원해 주었구요

이제 올해 10월 생일을 기점으로 1천만원씩을 주고 핸드폰 요금이며 잡다한 간식비 까지 그리고 취업준비할때 쓰라고 준 카드까지 전부 압수하고

각자 통장에서 빠져 나가게 연결하고 완전 독립 시킬 예정이며 그돈 주면서 네가 이돈을 바탕으로 5천을 모으면 5천만원으로 결혼하고 1억을 모으면 1억으로 결혼을 할것이다

라고 말해주고 정말 10원 한푼이라도 지원을 끊을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완전히 노후 준비에 올인 하려고 하는데 아까 어느 20대가 엄마가 20만원 달라 그러셨고 그걸 꼭 드려야 하냐

라는 글 읽고 저는 한푼도 받을 생각 없고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할 생각이였는데 방법을 바꾸어서 월급의 일정 금액을 가지고 오라해서 제가 저축해줘야 하는건지~

혹시 저같은 방법으로 키우는게 맞는건지 제가 애들1천만원을 24살 나이에 미리주고 완전 독립 시키는방법이 괜찮을까요? 저 진짜 결혼할때 한푼도 안보태 줄거거든요~님들의 의견을 한마디씩만 해주고 가세요~^^




모든님들 의견 너무 감사드려요~~


추가글 안 달려고 했었는데 님 아이들 너무 불쌍해요~라는 댓글에 전혀 불쌍하지 않다는 글 올리고 싶어졌어요

제가 아시다시피 쌍둥이 잖아요 아주 애기때부터 옷도 둘이 같이 입히고 전혀 차별없이 키우려다 보니 돈이 조금더 많이 들었어요

저 전세 1500만원으로 시작했고 지금까지 일은 아가씨때부터 해서 31년째 일하면서 아이들 키우고 집 장만하고 그랬어요 지금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돈을 꾸러 다니거나 먹을것을 못 먹지는 않아요

그러면서도 아이들 둘이 중 고등학교때 과외로 키웠구요 애들 둘한테 누누이 얘기 했었어요 엄마는 너희들 20살 까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고등학교때는 한달에 300만원하는 기숙학원도 둘다 보냈었어요 공부를 잘해서 반드시 다른사람 10시간에 5만원벌때 너희들은 1시간에5만원 벌수 있는길을 찾아라 라고했었죠 (이건 예를 든거라 실제로는 어렵죠)


그런데 세상일이 뜻대로 안되듯이 아이들이 제가 원하는 만큼 공부를 못해서 그렇게 좋은 대학에 못들어 가주었고 지금 말 하는거 보니 그때는 동기부여가 없어서 자기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었대요

저는 20살 넘으면 과외를 하거나 알바를 하거나 돈에서는 독립시키려 했었으나 외려 다니던 대학 (그것도 미술이라 고등학교때 레슨비만 500만원) 휴학하고 다른공부 한다 하더니 그건 하고 싶어서 한거라 지금 한아이는 15년 12월24일날 여경 최종합격했고 한아이는 지금 도전 중이예요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서 제가 데려다 주긴 하지만 놀지도 않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가능성 있어 보이구요
그렇게 만약 올해 다 취업되면 집에서 내보내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내 카드나 물심양면 지원 해줬던 자금을 완전히 끊는다는 거였어요

근데 지금까지 써왔던걸 단번에 내놔!!~하기가 머해서 10월 생일을 기점으로 서프라이즈 겸 인제 완전한 독립된 인격체로 자기 앞가림은 스스로 하길 바라는 맘으로 얘기하고 돈 주고 시집은 알아서 가는걸로 얘기한다는거지 저 애들 집에서 쫒아내지 않아요

집구하고 그러기엔 돈 천을 어디다가 쓰나요?절대 그런거 아니구요 저는 우리애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믿음있고 스스로 설줄 아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서 그런거예요 미리 언질은 줄것이구요 좋은 말씀들 진심으로 감사해요~저 나중에 아이들 진짜 잘 키웠다는 소리 듣고 싶은 엄마예요~^^
추천수87
반대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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