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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손자 차별하는 시댁

모란 |2016.02.21 07:49
조회 185,050 |추천 927
이제 막 돌지난 남녀 쌍둥이 아가들을 키우고있는 30대초반 아줌마에요생각할수록 열받고 치가 떨려서 어디 하소연이라도 하자 싶어서 글 올립니다
자연임신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진단을받고여러번의 시험관 아기 시술끝에 지금에 두 천사들을 임신했습니다뛸듯이 기뻐하는 친정부모님과 남편,그리고 다짜고짜 남자냐 여자냐 캐물으시던 시부모님.
제왕절개로 아이낳고 회복하고 퇴원하면서부터 시부모님은 날마다 아이들을 시댁에 데려오길 원하셨고 (차로 20분거리), 그래도 첫손주니 마땅히 그래야할것같아서 매주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친정은 같은 아파트라 시댁에서 질투를 많이 하셨어요)처음엔 괜찮았는데 날이 갈수록시부모님의 아이들 차별이 심해졌습니다...
아가들 물건을 사도 꼭 우리 아들것만 사고, 요즘에 천기저귀가 좋다며 아들것만 주고, 천연제품만 쓰라고하고 등등...(엄청 극성이세요...)시누이들이 아가들 모자나 옷을 선물로 주는데 행여 핑크색이나 노란색 (여성스러운 색)만 보이면 ㅇㅇ것 (아들)만 사지 기지배것도 사왔다며 투덜투덜6개월 모유수유 채우고 이유식으로 바꿨을때모유수유 왜 더안하냐고 애는 엄마젖먹고 커야 건강한거라고이제 끊을때되서 끊었다고, 아이둘을 먹이려니까 제가 원래 젖양도 부족하다고 했더니기지배는 그냥 분유먹어도 된다고 귀한젖 아들한테 많이 주라고.그말듣고 빈정상해서 제가 엄마니까 제가 알아서 한다고 했습니다그때부터 니가 애를 키워봤냐며 ㅈㄹ하지말고 내말들으라고 폭언할때부터 서서히 발길을 끊었습니다
애기들 돌잔치 얼마 남지않았을때시누 생일이라서 시댁에 다같이 모였었습니다둘다 칭얼대길래 눕혀놓고 기저귀를 갈고있었는데시어머님이 옆에 계셨습니다그런데 갑자기 아들을 안아올리더니 너는 애 엉덩이가 이렇게 되도록기저귀하나 못가냐면서 타박을 하시더라구요지금 갈고있어요 어머님 하면서 좋게좋게 넘어가려는데딸아이가 어머니께서 주신 천기저귀를 차고 있었거든요그걸 보시더니 저 귀한걸 기지배한테 채웠다면서 발로 딸아이를 밀어 버렸어요애가 옆으로 밀리니까 놀라서 우는데 그때 저도 이성이 뚝끊겨서지금 뭐하시는거냐고 왜 애를 발로 미냐고진짜 미친년처럼 소리를 질렀어요 우리 딸도 친손주인데 무슨 짐짝처럼 눈깜짝할사이에 발로 밀어버리고.그동안 당했던 차별이랑 내가 잠깐 눈돌린 사이에 더 심한짓은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스쳐가면서 부랴부랴 딸 챙겨서 남편한테 안기고시어머니한테서 아들 뺏어서 시댁에서 나왔어요제가 소리지르니까 다들 놀라서 달려오고 남편한테 소리지르면서 여기서 나갈거라고 다시는 안올거라고 고래고래 시어머니도 제갸ㅏ 우리 아들 뺏어가니까니가 감히 시어머니한테 대드냐고 우리 손자 내놓으라고저도 그때 화를 주체를 못해서 니 손주가 아니라 내 아들이라고다시는 우리 아들 딸 볼 생각도 하지말라고.시아버지가 우리 손자 놓고가라고 얼마나 귀한 핏줄인지 아냐고 나불나불남편이랑 시누들이 제발 그만좀 하시라고 말리는걸 뒤로하고남편한테서 딸을 빼앗아 애 둘을 유모차에 태우고 저혼자 친정으로 도망치듯 왔어요. 
남편도 제가 집에 없다는걸 알고 친정으로 왔는데제가 다시는 시댁 안갈거라고우리딸을 무슨 더러운거 취급하면서 발로 밀어버렸다고아들이고 딸이고 그집에는 더는 못데려간다 난리를 쳤습니다남편도 알겠다고 그러겠다고 처음에는 그러더니나중에는 그래도 한번만 용서하면 안되겠냐고 그럽니다
시부모님이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자기한테 매일 애들 보고싶다고 전화 온다고그러신분들이 왜 저한텐 아무말씀 없으신거죠?? 남편이 아니라 저한테 용서를 구해야하는거 아닌가요??남편놈도 자기딸이 그런취급 당하는데 호구처럼 가만히 있고자기 부모만 두둔하고....제가 심한겁니까?? 친정 부모님들도 남편한테 계속 그런소리 할거면 오지말라고 못박으셨습니다전 앞으로 시댁 안찾아뵐거구요만약 남편이 계속 저런식으로 나오면 이혼도 생각해봐야 할것 같아요제가 독한걸까요?


추천수927
반대수13
베플뭐야|2016.02.21 08:52
아들놈이 편드는건 당연하죠 지도 그런 왕대접받으면서 살았으니 시어머니한테 당신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여자인데 어딜 감히 귀한 손자를 만지냐고 만지지말고 보지도 말라고 소리치지그랬어요 같은여자인데 정말 저런 할망구들보면 무식하고 좀웃김 귀한 손자절대 보여주지마세요 그리고 남편도 보여주지마세요 그잘난 대단한 니엄마랑가서 살라고 마마보이새끼야 지딸이 저런대접받는데 모른척한거는 자기도 은근 아들만 위한거지 딸이 이뻤으면 자기엄마가 저리 막말하는데 가만히 있을리가없음
베플ㅣㄹ|2016.02.21 09:04
독한거 아닙니다. 이혼도 각오 하셨다니 님 남편한테 마지막으로 말하세요. 시부모님 애들 보고 싶다하지만 나한테 내 애들한테 실수한거 나한테 일언반구 말한적 없다 애 보고 싶다 하시면 니가 사진 찍어서 보내줘라 난 사과받기 전에는 그쪽으로 고개도 돌릴 생각 없다. 너도 니가 니 부모님 아들이라는 생각만 하고 내 아이들 아버지라는 생각은 안하는거 같은데 니가 부모라는 생각이 들때 다시 연락해라.하고 끊어버리세요. 지금 어영부영 지나가면 더 한일도 당합니다.ㅠㅠㅠ 저도 딸 차별하는 시어머니한테 질린 사람이거든요.
베플|2016.02.21 08:16
저런 할머니나 어머니가 키운 지금 20-30대 아들들이 ㅂㅅ 들이 많지 않겠음.. 시대가 어떤 시댄데 아들 딸 차별이삼.. 시어머니 정말 말도 안나오네요... 사과를 꼬옥 받으셨음 좋겠습니다. 사실은 손주들 안보여주는게 최고의 복수겠지만. 저 시어머니 성격에 친정으루 안쫏아오면 다행이겠네요..-_-
베플ㅎㄴ|2016.02.21 11:06
남편한테 이건 충분한 이혼사유고 친권 양육권 뺏기고 이혼 하고싶으면 계속 그따위로 하라 그래요.너도 그런 부모 밑에서 컸으니 아들만 우선시 하는게 당연한가본데 난 그 꼴 못본다.용서 따윈 없고 평생 그런 마인드로 살아온 분들이니 변할 일 없을테니 내 자식들 절대 안보여줄거다.너나 그집 가서 끔찍한 사랑받고 살아라 하세요.혹시 모르니 시부모가 전화하거나 찾아와서 폭언이나 패악 떨면 꼭 녹음해두세요.꼭 남편 모르게 증거 보관해두세요.더 큰일이 벌어질거 같아요.
베플ㅇㅇ|2016.02.21 10:22
솔직히 저렇게 남아선호사상 남은 노인네들은 용서하고 다시 발걸음한다해도 절대 그 성격 못 고친다 오히려 뒤로 해코지하고 또 손자만 부둥부둥해서 괜히 한 가정만 깨트리겠지 남편한테도 똑바로 행동하라고 그래요 어쩡쩡하게 있다간 자식 둘다 잃을 수가 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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