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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인생무상 (?)

보통사람 |2016.02.21 14:59
조회 2,781 |추천 0
일단 방탈죄송하구요..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안녕하세요 스물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요번주 금요일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아는 지인 소개로 받아서 나갔는데 이번 계기로 인생무상과 회의감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평소 내가 맘에 안들면 굳이 그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다고 느껴 어쩌면 거의 모쏠 상태로 지내왔습니다.
연애 경험은 3번정도 있지만 거의 1달 이내로 헤어졌기 때문에.. 스킨쉽도 포옹까지..? 제딴에는 연애다운 연애라 생각하지 않아서 ㅠㅠ

제 성격이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주로 혼자 다녔거든요. 그래서 외롭다는 그런 걸 느껴도 아무 남자 만나면서 그 외로움을 달래기는 싫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소개팅을 받아 나갔는데
직접 보기전에 전신 사진 한장만 안 상태여서 제대로 얼굴을 보기가 어려웠어요 ㅠ
실제로 보니 놀랍게도 제가 원하던 이성이었습니다.

근데..
밥을 먹고 대화도 하고 서로를 알아가면서 정말 다 좋았는데..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거예요.
분명 제가 원하던 이상형이 내 눈 앞에 있는데 정말 이성으로써의 감정은 없었던 거지요.



그와 헤어진 후, 그는 저와 자연스레 에프터 신청을 하더라구요. 저도 그가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을 뿐이지 싫지는 않아서 간단한 저녁약속을 잡은 상태입니다..

첫만남이니까 두 세번 만나보면 감정이 생기겠지 라는 생각으로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돌아오는 길에 인생무상과 정말 회의가 들더군요 ㅋㅋㅋ..
나는 결혼이란 것을 할까, 분명 이상형과 내가 대화를 하고있는데 나는 왜 설레지 않지, 좋았는데 왜 마음 속 한켠이 신경쓰이지 등등..


제가 이상한 걸까요.
갑자기 뭔가를 크게 잃은 것 마냥 혼란이 오네요..
(말주변도 없고 글솜씨도 꽝이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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