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스스로가 너무나 망가져 맘이아픕니다...

유부녀 |2016.02.23 21:07
조회 655 |추천 2
http://m.pann.nate.com/talk/326492483

이어쓰기가 폰에선 안되네요..



지금까지 이혼 결심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큰 다툼으로 사네마네 양가 부모님 불러모은것도 세번이넘는것같고
별거도 한달 해봤어요
폭행도 그제까지 두번이나 당했고
임신초부터 아가낳기전까지도 신랑의 정신적 외도는 계속 되었었어요
잠시나마 행복했던 임신기간이...

그여자에게 "나맨날 우리 와이프 발씻겨주자나"
"자상하네"
"그니까 오빠한테 시집오라고했자나~ 우리 땡땡이가 오빠 이상형이야~"

....
그 대화내용들이 잊혀지지가않아요
너무나 더럽고 나에게 했던 모든 행동이 가식으로 느껴지며 내 임신기간을 통째로 불행하게 만들어버린 그날 밤-
대화내용 본 그날 새벽 우리아가 조산할뻔했었고..
겨우겨우 지켜 낳으며 아가생각해서 덮고지나가기로 했는데..



본인 화가나면 우리 아들도.. 우리가족들도.. 쳐다보지도않고 연락도 받지않는 사람..
심지어 설날오전 잠에서 깨어나보니 자기두고 나혼자 아들과 시댁에 갔다며 삐져서 본인집도 오지않는
도저히 상식이 없는 사람을
그래도 참고 덮고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아가낳고 50일까지는 신랑이 화를내도 혼자 당하기만하고 울음밖에 나오지않았는데
점점 내 자신을 지키려다보니 신랑에게 항상 날세워 다다다다 쏘아대는 악처가 되어있네요-
평소 내 말투가 직설적이라 좀 따가웠을지언정
그 말투 듣기싫다고 욕하고 짜증내고 폭행까지..
이후에는 나도 살아야겠다 싶어
더욱 차갑게 굴고 너 없어도 된다는 맘으로 살며 신랑을 무시하기 시작하니
끝도없이 무시하게되고
작년 크리스마스에 또다시 신랑의 어이없는 버럭에
아가재우고 쌍욕을 해대며 나도 화를 냈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좀 수그러드는것같고 나도 살것같고-
그렇게 시작된 욕이 이제는 좀만 화가나도
아이앞에서 신랑에게 쌍욕을 퍼붓는 내 자신이 몹시 부끄러워요.
이렇게까지 망가지고 변해버린 내모습을 보는게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살려고 그랬어요.
시집가서 타지에 혼자 살면서
신랑의 외도도 덮고 얼토당토않는 폭언을 들을때마다
죽지않고 살아보려고 하다보니 
나도 가시세우며 더 달려들었어요.



알지도못하는 사람들 팁은 챙겨주면서
우리 조카 입학선물 6만원 긁었다고 눈치주는 사람
친정 가족 계로 5만원씩 나가는 돈가지고
1년이면 60만원이라며 그걸 왜 내돈으로 내냐는사람
시골같은 동네로 시집와 살면서 전업주부 된 와이프에게 돈가지고 눈치주며 서럽게하고
쓸데없는 사람들에게 갑질은 하면서
친정에 들어가는 돈은 무척 아까워하는 찌질한남편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계산적이었네요..




최근들어 죽고싶단 생각이 정말 자주 들고
그제 또다시 다툼이 시작되어
저혼자 욕설섞어가며 퍼붓다가
결국 신랑이 닥치라며 옷을 제 얼굴어 집어던져
경찰에 신고까지 했네요..
되돌아 갈 수 없을것같아요
경찰이 와있는 그 와중에도
"결국은 세차는 못하게만드네?" 라며
쓸데없이 일을 크게 만든다는 사람..
소름이 돋아요



부부상담..
받아봐도 신랑의 외도로인해 깨져버린 믿음
그 배신감을 덮을 수 없을거같아요
잊고 덮고 살아보려고했는데...
점점 내 자신을 망치며 힘들게해요
폭언 폭행 외도 배우자부모 무시에 본인아들도 부정하는사람
이번엔 절대 진짜 다시는 안살아
꼭 이혼할거야 다짐하며
제가 썼던 판글 읽다가 또 주저리주저리 해요.
아가낳고나니 기억력이 좋지 않아요.
예전의 활발한 나로 돌아가고싶어요.
...
추천수2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