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이 상하고 분해서 여기에서라도 글을쓰네요
저는올해 28살이된 예비신부입니다.
사실 제가 중학교때 이간질로 인하여 왕따를 당했습니다. 전 그당시 거짓말도 하지 않았는데 거짓말쟁이라면서 막 소문낸거죠.
그로인해 중학교때 전 나쁜쪽으로 소문이나고 심지어 제가 잘 모르는 애들도 저를 욕했습니다.
그정도로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눈물이 멈추질않았죠
걔의 만행은 거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매일매일 빠짐없이 저희 엄마아빠가 피땀흘려 주신 용돈을 매일매일 갈취하고 제가 없다고하면 가방 뒤지고 심지어 그 마저도없으면 빌려오라고 했습니다.
그게다일까요? 그당시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ㅇㅇ이가 그러던데 니가 ㅇㅇ이가 나한테 빌린 내돈갚기로 했다며? 빨리갚아라"
이러는겁니다. 대신 돈도갚아라 이거죠
진짜 세상에 악마가 있다면 이 아이가 아닌가 싶었죠
그당시 저를 도와주는아이들 몇명 있었는데 그아이들이 용기를 가져서 진짜 선생님께 말씀드려보라며 저도 힘을내서 말했습니다.(지금도 연락하고 완전고마운 애들이에요)
그결과 그아이는 완전 추락하고 그동안 저를 오해했던 애들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참.. 이렇게 간단했던일을 크게만들고 그당시 순진했던 제탓도 있죠.
그날이후로 그애도 다시 잘해주고 2,3학년이 되었습니다.
2,3학년땐 그아이와 같은반도 되지않았고 정말 재밌는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물론 저는 ㅇㅇ한테 삥뜯겼던 아이로 찍혀도 애들은 이해해주며 괜찮다고햇죠)
고등학교는 그아이와 떨어지고 전 공부를열심히 해서 인서울대학에 들어가 내스타일도 바꾸고 나름괜찮은 기업에 취직해서 남 부럽지않게 살았죠
그러다가 지금의 저의 예비신랑을 만나고 하루하루가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어제 일입니다.
퇴근을하고 제 신랑과 커피숍가서 이런저런얘기를 하고있는데 누군가 아는척을하는겁니다.
딱보니 그때.. 절 악몽에 시달리게만든 걔였던겁니다.
참고로 전 걔때매 돈빌리는거,갚는거 진짜 싫어졌고 트라우마까지 생겼습니다. 윗글에 보다시피 모르는 애들도 제욕을 하고다녔다고 했죠? 가끔 지나가는사람들이 날보고 욕하는거같은 피해의식도 생겨버린겁니다.
그래서 전 그냥 그래안녕.. 이랬는데
"너 나한테 옛날에 많이 당했지? 나한테 돈도뜯기고 돈도대신갚아주고~ 그래도 아직 돈많아 얼굴도 변하고 참좋아보이네ㅎㅎ^^" 진짜 평온한표정으로 이러는겁니다.
안그래도 옆에 제 신랑도 있는데 제 체면은 말이아니였습니다. 전 그만하라고했는데
"왜? 지금은 추억이잖아? 괜찮아~ 난 너 이해해(제신랑보며)참 착하신분이네요"
이래서 기가차서
"니랑 얘기해봤자 기분만 더 상할꺼같다 나간다"하고 신랑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차안에 들어가 기대어 울며 또 울었습니다.
신랑은 괜찮다고 하는데 그래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비참했습니다.
그래서 어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출근하고.. 꼴이말이아니였습니다.
점심시간에 폰을보니 ㅍㅇㅅㅂ 댓글이 달렸다고 떴습니다. 보니 그친구 더군요 웨딩사진에
"축하하고 나중에 애 낳으면 이쁘게 키우고 애는 좋은추억만들어줘ㅋㅋㅋ"이런 댓글이 있는겁니다.
그리고 ㅍㅇㅅㅂ 친추도 들어오고요(당연히차단햇죠)
중학교 시절 친구들도 의아했는지 다 묻더군요 전 괜히 일벌리기 싫어서 일단 아니라고했는데 영 찝찝한건사실입니다.
네 물론 지난일입니다. 하지만 전 그친구 때문에 트라우마생기고 피해의식 생겨버렸습니다.
하지만 이건좀아니지않나요? 신랑앞에서도 과거들추고 이러다가 잊을만하면 절 평생괴롭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드네요 5월달에 결혼식인데 설마 내결혼식까지와서 이러는거 아닌가 생각도들고 미칩니다
더분한건 애들한테 걔 근황물어보니 이미 2년전 진짜 좋은곳으로 시집가서 잘먹고잘산다고 하더군요... 전 불행해지길 빌었는데... 답답한마음에 여기에 한탄했네요.. 여러분들은 꼭 좋은사람들만 만나고 좋은기억들로 가득하길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