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말재주 이지만, 제가 지금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연애를 1년 정도하고 조금 일찍 아기를 가지게 되서 서둘러 결혼을 했습니다
연애 할 때는 몰랐지만 막상 결혼하려고 보니 돈문제부터 예비 사위 직업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처음에 저희 친정에서 반대를 조금 했었습니다
참고로 당시 저는 의료계 전문직에 종사하고있었고 신랑은 호프집 관리인으로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혼하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되었고, 그 후 아기도 낳고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이 직안정적인 직업으로 이직을 하기도 하고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돌이 될 무렵 남편의 폰을 우연하게 보게 되었는데 회사 여직원이랑 사적인 문자를 주고 받은 걸 알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계속 추궁을 하니 본인이 처신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그 뒤로 제가 남편에대해 마음의 문을 닫은거 같아요
싸우기만하면 그 때 일이 다시 떠올라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싸울 때마다 친정에서 반대한 일을 가지고 제게 무슨 책잡힐 일이라도 되는거 마냥 이야기하는데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두차례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처음엔 제 팔을 너무 세게 잡고 흔들어대서 팔이 시커멓게 멍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당시 아기를 업고 있었는데 휴대폰을 뺏고 벽으로 저를 밀치더니 목을 조르며 머리를 한차례 가격 했습니다.
그 상황에 놀란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기에 일단 아기부터 진정 시키고 이야기 하자 그랬더니 언제부터 애기 신경 썼냐고 엄마 자격이 없다 그러더군요.
그 뒤로 계속 돈을 내놓으라고(돈 관리는 제가 했습니다.남편이 결혼 전 스포츠 도박으로 사채빚이 3000만원 정도. 신용불량자였으며, 결혼 후 빚과 신용불량자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개인회생 절차를 밟고 있었구요)
통장으로 돈 넘기라고 하기에 그럼 넘겨주겠다고 폰을 받아 제 여동생에게 맞고있다고 부모님 빨리 부르라고 구조요청을 했습니다
부모님이 오신 후에도 문을 한참 열어주지 않고 버티다 시부모님이 오신후에야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시어른들 앞에서 일어난 일을 말씀드리고 친정 아버지가 저와 아기를 데리고 친정으로 왔습니다
제가 도저히 같은 공간에 있는게 무섭고 죽을거 같다고 그랬거든요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시아버님이 젊은시절 시어머니에게 폭력을 많이 행사했다고 그러더군요..친정아버지와 제가 시댁 식구들 앞에서 직접 본인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뒤로 전화나 문자 소리만 나도 깜짝깜짝 놀라고 친정이 시골이라 문단속을 따로 하지 않는데 혹여나 찾아올까 싶어 현관문도 꼭꼭 잠그고 산답니다
그리고 한의원에서 약도 지어먹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충격이 말도 못한거 같네요 제가 느끼기에요..
저는 이혼을 하고싶다고 어른들에게 계속 이야기 중입니다 하지만 엄마나 저희 할머니께서는 그래도 애가 있기 때문에 살아야 한다고 그러는시는 중이구요 저는 진짜..다시는 같이 살고싶지 않습니다...
시댁에서는 절대 이혼은없다! 그 사람도 같은 입장이라며 저를 괴롭히네요..
제가 다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린다 그러더라구요 저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