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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같이 씁니다. 누구 잘못인지 봐주세요

누구잘못일까 |2016.02.27 16:56
조회 31,231 |추천 2
혹시 궁금해하는 분들 계실까봐 남깁니다.
같이 댓글 읽으면서 오랜 얘기를 했는데
결국 더이상 만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애는 몰라도 결혼을 전제로 한 이상
결혼은 서로 많이 힘들 것 같다는 마음이 컸네요
제 부족함이 큰것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친구 동의하에 글 올리고요,
다음 연애할때 제 자신을 더 돌아보기 위해,
혹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모두 예쁜 사랑하시길 바라며..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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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글쓰고서 오늘 하루종일 싱숭생숭 했네요...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제가 반성할 부분도 있었네요.일단 가스 밸브는 정말 제가 무지했네요저는 밸브가 안쪽에 있어서 밸브는 항상 그냥 놔두고전기 스위치로 온오프만 하거든요...(그 전기 꺼지면 안 켜지고.. 뭔지 아시죠?)근데 남친은 벨브까지 항상 잠그고 다니라고 해서 그렇게 얘기한거였어요.그리고 헬스는 제가 여행가려고 모은 자금으로 등록했는데...작년에 등산하다가 다리를 다친 적이 있어서좀 안전하게 운동을 배우고 싶어 피티를 하게 된 거거든요...저도 돈이 안 아까운 게 절대 아니에요ㅠ_ㅠ근데 원래 새벽에 3~4시에 자서 10시에 일어나다가2시간 일찍 일어나려고 하니까 쉽지가 않더라고요ㅠㅠ 계속 피로가 누적되다가 일도 몰리고...결과적으로 이 부분은 제가 게을러서 그런 거니까 반성하고 있습니다..다만 요지는 그냥 남친과 다를 뿐인데남친은 저에게 틀렸다고 잔소리하는게 너무 힘겨웠어요ㅠㅠ 정말로..ㅜㅜㅜㅜ지금 쓰면서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네요....하아...내일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겠어요ㅜ_ㅜ좋은 밤 되세요!!!-----------------------------------------------------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 조언 듣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결혼 전제로 만난 지 1년 반 정도 된 커플이고요똑같은 문제로 지긋지긋하게 싸우다가누가 도대체 잘못인지 알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여자 입장>20대 후반이고, 프리랜서로 일 하는 중입니다.경력은 5년차입니다. 나름 이쪽에서 인정 받아서 페이도 괜찮습니다.(제 할 일은 알아서 잘 한다는 얘기)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모두 일을 하셔서형제도 없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그래서인지 보통 여자들에 비해서독립심이 강하다는 얘기를 듣는 편이고요,(좋게 말해 자기 주장이 강하다지만, 친한 친구들은 고집 좀 꺾으라는 얘기도 종종합니다ㅜ_ㅜ전 제가 맞는 거 같아서 그러는데 말이죠)일을 시작하면서 바로 집 나와서친한 언니랑 둘이 사는 중이고요.(이건 저희 부모님도, 특히 엄마가 무조건 돈 벌면 독립해야한다고 초등학교 때부터...;;말씀하셔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됐습니다. 거리는 차타고 10분이면 감)제가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는 건'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간섭하는 것은 굉장히 조심해야 할 일이고,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부모님을 제외하고 말이죠.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잔소리가 너무 많습니다.하. 진짜 빡치도록 많습니다.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당연히 숨겼겠죠)근데 이 잔소리가 뭐냐면 밥 좀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라(그렇다고 남친이 천천히 먹는 것도 아닙니다)왜 음식을 남기냐(매번 남기는 것도 아니고, 먹다 보면 너무 배부른데 억지로 먹나요??)추운데 왜 옷을 이따구로 얇게 입었냐(입고 싶은 옷이 있으니까 입죠. 그리고 감기를 걸려도 그건 제가 책임질 문제 아닌가요?)비온다고 했는데 왜 우산을 안 가지고 나갔냐(깜박 잊고 안가져갔는데, 별로 많이 오지도 않아서 우산 사려다가 안 사고 조금 맞고 들어갔습니다. 그거 가지고 성을 내네요)가스 벨브는 왜 안 잠갔냐(일반 가정 집에서 다들 벨브 잠그고 다니나요???)방 좀 치워라(저는 언니랑 각각 방 따로 씁니다)여자 방이 이게 뭐냐(일을 하는데 맨날 청소하나요?)걸을 때 예쁘게 걸어라(제가 좀 발을 끌면서 걷는 버릇이 있는데, 이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라면 먹지 말아라, 커피 좀 그만 사먹어라(몸에 안 좋다고요. 근데 커피 하루 한잔이 많나요? 그리고 밥 해먹기 귀찮으면 편하게 먹으라고 라면이 있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남친도 밥 잘 챙겨먹는 게 아닙니다)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저는 저녁형 인간이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게 저한테 맞습니다)집에 일찍 좀 들어가라(그냥 동네 산책 하는데...아파트라 경비아저씨들도 다 가까이 계십니다)등등..진짜 너무 많은데 지금 생각이 잘 안 나네요. 근데 문제는...이게 이론 상,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그러니까 더 미치겠습니다. 아니 사람이 물론 다 지키면서 잘 살면 좋죠.근데 제가 무슨 헬스 트레이너도 아니고어디 건강대회 나가는 것도 아니고어떻게 사람이 저걸 다 지키면서 사나요???제가 이유를 말하려고 하면 핑계좀 그만 대라고 합니다.물론 처음에는 다 저에게 좋은 말들이고,지키면 좋은 것들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좋은 말을 한 두번 해야 좋은 말이죠.저걸 거의 1년 동안 만날 때마다,연락 할 때마다 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진짜 사람 돌아버립니다.우리 부모님도 저런 얘기 한 번 해보신 적이 없거든요?이전까지 연애하면서 저런 걸로 터치하는 연인을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반대로 저는 남자친구가 라면을 먹든, 아이스크림을 먹든,감기에 걸렸다는데 병원을 안 가든,찢어진 옷을 그냥 내버려두든,살이 찌든 뭐라고 안 합니다.저라고 마음에 안 드는 게 없겠나요근데 성인이잖아요. 자기 인생 자기가 책임지는 거잖아요.자기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놔둔다고요. 저는!남자친구가 제 부모님은 아니잖아요?제가 초등학생은 아니잖아요?저걸로 남한테 피해가 가는게 아니잖아요?그동안 이 문제 때문에 진짜 수백번도 더 싸우고, 울고, 헤어질까 고민도 했지만남자친구의 성실함과 (잔소리만 안 하면)다정함, 예의바르고 똑똑한 장점들을더 크게 보려고 노력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헤어지자라고 목구멍까지 나온 적이 많았지만,감정적으로 얘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참아왔습니다)근데 최근 터진 일이 저의 인내심을 무너뜨렸네요.같이 사는 언니랑 헬스장을 등록했습니다.같이 운동하자고 3개월을 등록했는데아침 9시에 매일 가기로 약속하고 (제 출근 시간이 11시입니다. 대신 늦게 끝나는..)한 2주는 매일 잘 갔습니다.근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시간이 지나니까 아침에 너무 피곤하잖아요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빠지다가일주일 연속 못 간 적이 있었습니다.(언니는 최근에 회사를 그만 두고 쉬느라 매일 나갔고요)역시나.... 아침마다 헬스장 갔냐고 전화가 오고안 갔다고 하면 '니가 그렇지 뭐' '넌 그거 왜 등록했냐' '돈이 남아도네'.........대신 돈을 내준 것도 아니잖아요?내가 내 돈 내고 다니는데 진짜 사람 미치게.이제는 전화하면 '오늘은 헬스장 갔어? 아, 아니다 안 말해도 돼. 알것같네'ㅡㅡ 안 간 날에는 하루종일 지가 저기압입니다. 왜 이러는거죠?제가 바라는 건 딱 하나입니다.내가 남한테 피해주는 게 아니면그냥 제발 입 좀 다물라고요. 자기나 잘 하라고요.+잔소리 많은 남자랑 결혼하면 어떤가요?진심으로 궁금하네요 <남자 입장>안녕하세요.여자친구 글 읽고 쓰는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일단 제가 보는 여자친구는약자들 편에 설 줄 아는 착한 사람이고,똑똑하고 예쁘고 저를 잘 챙겨주는 사람입니다.근데 문제는 남은 잘 챙기는데,자기 자신을 챙기는 법을 모릅니다.저보다 어려서 그런 지 모르겠지만,제가 봤을 때는 아직 애 같습니다.철도 덜 든 것 같고요.추운데 옷을 얇게 입고, 비오는데 우산 안 챙기는데뭐라 안 하고 그냥 지나가는 남친도 있습니까?그리고 혼자 사니까 아무래도먹는 것도 걱정되고, 밤에 돌아다니는 것도당연히 걱정되는 거 아니겠습니까?그리고 꼭 부모님만 잔소리를 합니까?여자친구가 옳지 않은 길로 가니까옳은 길로 이끌고 가려는데쟤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합니다.똑같은 얘기를 계속 하면 뭐합니까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데.그나마 화를 좀 내야 말을 듣습니다.저도 이렇게 잔소리하는 입장이 된 게너무 스트레스가 큽니다...신경을 안 쓰고 싶어도 쓰이는 걸 어떡합니까?비교하는 게 나쁜 건 알지만전 제 주변에서 저렇게 말 안 듣는여자애는 처음 봤습니다. 항상 모든 행동에는 변명이 붙어다니고맨날 하는 말은 '오빠도 그러잖아, 오빠나 잘해'입니다. 비교할 걸 비교해야죠. 저는 저정도로불규칙하고 건강 안 지키면서 살진 않습니다.헬스장이 한 두푼 입니까?아침에 개인 트레이너? 피티?그거 받는다고 3달에 2백만원 넘는거 끊어놓고늦잠자느라 안 가는게 말이 됩니까제 돈 아니면 그냥 잘했다하고 넘어가면 됩니까?그냥 트레이너한테 차라리 용돈을 주던가요.새벽이면 말도 안 합니다. 아침 9시잖아요.제가 뭐라고 하면 뭐합니까...ㅋㅋ'내 돈 내고 내가 하는데 왜그래?''난 원래 생활 패턴이 이래'....제가 정말 꼰대입니까?사생활은 터치하지 말라는데. 그냥 제가 뭐든 다 놔두고자기 하고 싶은대로만 살려는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결혼하면 어쩌라고요?댓글들 보고 잘못을 깔끔하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객관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69
베플ㅎㅎ|2016.02.27 17:09
연애만 한다면 뭐 남자분이 오지랖 떠는게 맞구요.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면 말이 딜라져요. 돈을 많이 벌어도 헬스비 200에 책임김 없이 일주일 내내 빠지는건 게으르다는거구요. 그렇게 나는 나야. 이런생각으로 결혼한다면 다른한쪽은 더 심한 잔소리. 그러면 이혼하겠죠? 우산이나 이런 부분은 잔소리 하지마시구 안가지고 나왔네. 내기 사줄께. 할 수도 있잖아요. 너무 사소한거에 진소리 하지마세요. 산책등등 뭐 어때요. 밤늦게 술먹고 길에서 자고 이러면 문제가 되지만 그런거 아니잖아요. 두분 조금씩 양보하시면 될 거 같아요
찬반|2016.02.27 17:33 전체보기
부모도 머라고 안하는데 오지랖은.... 꼴같지 않게 나대지말고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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