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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빙자죄

|2016.03.01 09:13
조회 1,288 |추천 0
방탈 죄송하구요..
고민이 있어서요... ㅠㅠ
가족도 없이 혼자 객지에 떨어져 지낸것이 4~5년 됩니다. 외롭고 우울한 나날이었어요.
근데 작년 4월 남자친구가 생겼고 의지할 곳 없던 저는 급속도로 그 사람에게 빠져들었어요.
예쁘다 예쁘다 해주는 말에 모든걸 다 바쳐서 사랑했고 신용등급이 낮아 신용카드도 못 만드는 남자친구에게 제 카드를 맡기며 같이 썼어요. 저와 없을 땐 한번도 쓴적이 없구요. 돈은 제가 있으면 카드 결제일날 제가 넣고 남친이 있으면 남친이 넣고.. 서로 돈생각 안하고 부부처럼 각자 돈관리 개념없이 그냥 썼던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남친 핸드폰으로 옷 구경하다가 이쁘면 남친 한테 폰 소액 결제 한다? 이러고 남친한테 필요한 비싼거 살거있으면 같이 돈모아서 사자 이런식이었어요. 사귈때부터 동거했구요. 근데 어느날부터 남친이 야식집을 차리고 싶다 이렇게 됐고 좋은 생각인 것 같아 제 아는 분이 예전에 야식집 했다고 한게 생각이 나서 그분 한테 얘기나 하자고 갔는데 (그분이 딴 분한테 도움 많이 받았다고 저한테도 얘기 해 달라고 부탁한 상황(저도 잘은 모르지만 아는 사이) 그 때 야식집 할때 도와줬던 분이 이번에 프랜차이저 찜닭집을 냈다고 야식집말고 찜닭집 같이 하자고 해서 (2호점으로) 남자친구랑 상의 해 보겠다고 했죠. 권리금 월 수익 등등 그때는 큰 금액으로 될 수 있다고 말했었죠. 찜닭 먹으러 갔었는데 저는 솔직히 기대 이하라 안하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어차피 우린 어려서 망해도 그만이라고 계속 하자고 설득해서 하기로 했어요(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결혼 약속을 했으니깐요) 남친은 모은 돈이 하나도 없었고 저는 보험 대출에서 1000만원을 받고 가게를 차렸어요. 중간중간 모자르는 돈은 300정도? 남친이 구해와서 같이 보태서 썼구요. 같이 페인트 칠하고 집기들 넣으면서 행복해서 돈 많이 벌어서 부자 되자고 행복해했어요. (가게를 오래 할 생각이 아니라 첨부터 키워서 권리금 받아보자 라는 생각이었어요) 근데 가게는 수익이 생각보다 안났고 먹고 살기 너무 빠듯했어요. 결국 남친이 다시 일을 하러 나갔고 저 혼자 가게를 보게 됐어요. 생활비가 빠듯해서 원래 살던 원룸 보증금을 빼서 생활비로 다 썼어요. 남친이 일을 나가면서 외박이 잦아지고 술이 취해서 온날이 많았어요. 너무 속상해서 외박은 절대 안된다고 못박았지만 절대 안고쳐졌어요. 그리고 한 2달전에 사실 자기가 애가 있다고 6살이라고 고백을 했어요. 너무 사랑해서 이해했어요. 정말 잘하겠다고 하는 말에 넘어갔어요. 꼭 우리 결혼하자. 하는 말에 이해했어요. 그리고 얼마전, 원룸 빼서 갈데가 없어서 가게 한켠에 마련해둔 방에서 먹고 자고 밖에 햇볕한번 안쬐는 저에게 우울증 비슷한게 찾아오고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도와달라고 했어요.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서요. 그래서 남친이 일 그만두고 가게일 도와준다고 했어요. 이틀 도와주고 이틀을 잠수탔어요. 이틀동안 집에도 안들어오고 전화도 문자도 다 씹었어요. 애가 탔어요. 울고 날 떠났나 너무 슬퍼서 매일 술만 마셨어요. 근데 갑자기 나타나서 미안하다 피시방에 갔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정신없이 잤는데 일어나보니깐 이틀이 지나있더라..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화를 냈는데 제가 화를 내고 있는 와중에도 꾸벅꾸벅 졸길래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 보라고 내보냈어요. 한참이 지나도 안오길래 근처 병원 다 뒤져보고 없어서 찾다가 피시방앞에서 남친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뛰어가보니깐 롤켜놓고 졸고 있대요. 화가나서 나와보라고 해서 여기가 병원이냐고 왜 여기 있냐고 하니깐 어디가야될지 몰라서 여기 왔다 이딴 소리를 해대고 이틀동안 피가 말랐다 근데 들어와서 30분만에 병원간다고 나가서 날또 속이고 피시방에 있냐고 악을 쓰고 다시 보지 말자고 뒤돌아 가는데도 안붙잡대요. 그러고 헤어졌어요. 그날 너무 화가 나서 나 이가게 수익도 별로 안나고 니가 가게 첨에 하자고 했으니깐 1500만원 주고 가게 니가 운영해라. 가게 키워서 권리금 더 받고 팔던가 해라. 했는데 알겠다 그랬어요. 근데 남친 돈 없는거 뻔히 아는데 정이 뭔지.. 안됐고 안쓰럽더라구요 또 대부업체에서 돈 빌리면 높은 이자 한달한달 어떻게 감당하겠어요.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돌아온다면 이해하겠다 했는데 거절당했어요. 그러더니 며칠 뒤, 일주일안에 돈 준다고 하더니 이젠 돈없다 배째란 식으로 나오네요. 제가 감정적으로 너 애 있는것도 사랑으로 다 삼키고 이해했다 결혼하자고 해서 그말만 믿고 너만 보고 살았다 니가 하자고 해서 같이 시작했는데 이걸 왜 다 나한테만 떠넘기고 가냐 버겁다 힘들다 같이 처리해달라 그럼 돈은 됐고 가게 파는것만이라도 도와달라 지금 와서 마무리만 짓고가자 하니깐 피시방이라서 안된대요. 자꾸 돈없다고 배째라고 고소해서 털어보라고 해서 너무 괘씸한데 아는 사람이 고소하라고 혼인 빙자? 기만죄? 이런거 해당 된다는데 되는거 맞나요? 쎄게 나가려구요 위자료는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위자료는 아니더라도 얼마나 이 남자를 힘들게 만들 수 있나요
추천수0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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