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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너무 짧은~남자친구때문에 고민이에요.

유유 |2008.10.08 03:04
조회 2,278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중반 톡녀입니다.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겨서요. 바로 남자친구 때문이랍니다.

남자친구가 뭐가 고민이냐~넌 남자친구라도 있는게..라고 돌던지실 솔로부대 여러분들 잠시만요..

참아주시고 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길어질지도 모르겠어요

 

본론으로 들어가 제 남자친구

나이는 저보다 2살 연하구요. 그래도 나름 군대도 다녀왔고(철없는 나이도 지났을..) 

외모도 그만하면 훤칠하구..물론 제 눈에만!입니다.강조...

키 187에 몸무게 70초반 약간마른건지 보통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건 자랑아니구 참고삼아요 (급소심..)

 

제 남자친구요? 입이 너무 짧다는 겁니다.

이게 뭐가 대수라고 할지 몰라도..하루이틀 그리고 점점 시간이 지나다 보니깐 이건 정말...

뭐 예를 들면~순대국밥 집을 가면 둥둥 떠다니는 순대 몇개 먹고 배부르네~어쩌네 난리구요

초밥집에 가면 초밥먹기도 전에 우동 몇스푼 먹구 배부르다구 초밥은 입에도 못대요...

정말 당황스럽고 내가 비정상이란 생각도 들고.

저번엔 친구네 커플하고 저랑 남자친구 넷이 모여...친구네 오빠가 비싼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서

고마운마음에 같이 아웃*을 갔는데 립에 나오는 군고구마 하나 먹구 배부르다고 정작

립은 손 하나 안대서 참....사주신 분께 죄송하기도 하고...

 

저번에 만났을땐 제가 요즘 다이어트에 열올리고 있어..뻔히 칼로리 높은거 피한다는거 알면서도

피자~~피자~~노래를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래..한번 먹자~하고 애써 웃으면서 피자*에 갔습니다.

가자마자 샐러드도 시켜야 하네 뭐...에이드를 시켜야 하네..피자는 라지로 시킬꺼라는둥

하더니 시키더라구요.

그리고 샐러드를 한번 퍼왔습니다. 그냥 적당량이었는데 둘이 먹기...그걸 먹구서는~

정작 피자 큰게...나오자 한조각도~아니 피자에 포크나이프 한번 갖다놓질 않더라구요.

전 이미 한조각을 다 먹은 상태에서 장난하는 것 도 아니고...

제가 계산하기로 했었던 건데 제가 기분나쁜 표정을 좀 짓자 계산은 자기가 하더라구요.

그럼 뭐합니까..아무리 계산은 본인이 한다해도...

이 말로 못할 기분은요.... 국민약골도 아니고 키도 크고 적당한 몸에..어디 아픈곳 없고

한데 이거 왜이런지 위가 미니싸이즈 인지 정말 답답합니다.

 

너무 황당하고 소심한 하지만 제 나름대로 중요한 고민이기에 주변에 이야기 들어보면

대부분 여자분들이 많이 안먹고..막 그렇잖아요. 근데 이거 남여가 뒤바끼니

어딜가도 저만 먹을 것 밝히는 것 같구요. (고깃집에 가면 끝장납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 네다섯번 퍼먹고 배부르다고 고기 3인분 시켜놓고~건들지도 않으니까요^^아주 상큼합니다)

주변에 이런분들 안계십니까..해결방안도 떠오르지 않고 답답합니다.

만나서 뭐를 먹을 때 마다 신경쓰이고 그럽니다....ㅠㅠ 신경안쓰려해도...

남자친구에 대한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고요 뭐 고칠 방법 같은건 없을까요..ㅜ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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