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신정 말고 구정.
오늘 꼭 해야할 일은,
새해인사.
친한 사람들이야 자주 이야기하고
같이 밥도 먹고 하니까.
그냥 새해인사만 한다.
그런데 덜 친한 사람들에겐
새해인사만 하기 뻘쭘하다.
새해인사를 나눈 뒤엔
꼭 한 마디를 더한다.
"요즘 뭐해?"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에,
참 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나도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인데,
이 질문은 꼭 되돌아온다.
"너는 뭐해?"
일부러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ㅋ'를 써가며 답한다.
"나야 뭐 놀지ㅋㅋㅋ"
예전엔 '나 백수야' 라고 말하는 게
정말 어려웠었다.
취준생으로 1년을 살다 보니
해탈했나 보다.
그래, 현실을 부정하기보다는
쿨하게 인정하는 게 낫지.
취준생 신분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내 처지를 비관할수록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그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그래, 내 목표는 취업.
다시, 새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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