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이슈화 시키려고 쓴 글이 아닌데 헤드라인이 되었네요.
제가 쓴 글을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이상한 쪽으로만 답변이 오가서 속상합니다.
현역 vs 공익의 싸움으로 번질꺼라면 애초에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을텐데요..
정말 정성껏 리플을 달아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기회로 더 열심히 제 일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지금 당장 힘들고 약간은 부당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열심히 할께요.
그리고 현역 다녀온 형님들, 공익 다녀온 형님들.. 조언 감사합니다.
p.s 소심하게 싸이 공개 할께요
http://www.cyworld.com/0119271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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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있는 공익 근무 요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속이 좁은건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정말 모르겠어서 이렇게 톡커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제가 공익을 한지 얼마안됐을때 교감선생님께서 담배 심부름을 부탁하셨습니다.
"정말 미안한데, 지금 업무가 너무 바빠서 그런데 xx아 담배좀 사다주겠니?"
저는 당연히 기분좋게 담배를 사다드렸고,, 문제는 그렇게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을 몇번 보시던 선생님들이 저를 담배심부름, 잡 무거운거 드는 사람쯤으로 생각하고
저에게 일을 시킵니다..오늘도 열심히 복사하고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 지금 빨리 과학실로 좀 와"
" 네 알겠습니다"
갔더니. 만원을 건네주며 하는말
" 담배 4개 사오고 3개는 서랍에 넣어놔~"
......................담배를 사오기는 했는데 화가 자꾸 납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저는 작년 3월쯤 근무를 시작해서 이제 내년 초면 소집해제를 합니다. (근무기간이 얼마 안남았죠)
요즘학교에는 공무원들의 나태함을 방지하고자 행정보조로 공익 근무요원을 배치 하지않습니다.
대신 '장애학생보조' 라든가 '특기적성교육' 등의 원래 있던 재능을 살려 공익 근무요원을 배정하는데요. 행정보조일은 물론 기사님 일도 맡고있고, 심지어는 선생님들이 기기 작동을 어떻게 하는지, 뭐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절차등도 모르셔서 물어봅니다..
저는 무단결근 이라든가 무단지각도 하지않고 정말 열심히 해왔는데요.
정말 소집해제가 다가 올수록 내가 잘하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혹 제가 더 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인식이 공익은 그저 잡일이나 돕는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을 까 걱정이 됩니다.
군대 다녀온 형님들께서는 군대가면 그것보다 더하다고 저를 꾸짖으실 수도 있지만 정말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건가 고민이 됩니다.. 톡커님들 조언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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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다녀왔다고 악플다신분들 보셔요.
공익이건 현역이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당연한 건가요?? 잘못된 것이 있으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고쳐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 생각 했나보네요. 현역다녀오신분이 '난 이만큼 부당했다. 그러니깐 공익도 이만큼 부당해도 괜찮다' 라는 논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