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자입니다.
작년에 수능보고 지금은 재수중이에요.
저의 꿈은 어렸을때부터 스튜어디스와 호텔리어입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부모님때문에 함께 여행을 하다보니 그렇게 스튜어디스 언니들이 이뻐보이고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호텔리어역시 그렇게 멋진곳에서 정복을 입고 일하는게 이뻐보이기도 했고요..
물론 둘다 무작정 예쁘고 멋있는 직업이 아니라는건 잘알아요. 힘든직업인거 잘 알아요.
중학교에 올라오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키가 너무 작아서 스튜어디스라는 꿈은 정말 단지 키 때문에 접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고이때 문이과를 결정하는 문앞에서 부모님은 저에게 이과를 강요하시더라고요.
싫다고 말해봤지만 저는 어쩔수 없이 이과에 진학했고 작년에 수능을 봤습니다.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인서울 사년제 낮은대학정도는 갈수있는 성적이였고 저는 그렇게 대학을 가거나 전문대에 가서 제가 하고싶은쪽일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어느대학이름을 부르시면서 그 대학아래로는 등록금을 내주실생각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장래에 대해서 부모님과 대화해봤어요.
부모님은 제꿈을 응원해 주신다 말만하시지 제가 기계공학과나 전자공학과같은 공대에 가시길 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강제로 재수중이에요 학원은 다니지 않고 독재하고 있어요.
많이 힘들어요 의무감에 공부를 하다가도 문득 호텔리어가 되려면 이길이 맞는건지 그냥 포기하고 공부해서 부모님말을 따라 공대에 진학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친구들은 하고싶은일에 조금씩 다가가는기 부럽기도하고 부모님께 이끌려 다니는 제가 밉기도하고요.
지금 당장은 제가 제힘으로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막막하네요...
후에 생각했을때 좋은대학 공대에 가야 여자라도 취업하고 결혼해서 잘 살수있다는 부모님말이 맞을 수 도있겠지만 저는 조금 힘들어도 호텔리어같은 서비스업을 하고싶어요..
아직 애기같은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좋은호텔에서 정복입고 구두신고 웃으면서 일하고 싶어요.
지금 저의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