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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할머니 장례식...

신동 |2016.03.12 21:42
조회 201 |추천 0
아 제가 너무 우유부단하고 또 당황스러워 얼른 조언을 받고자 이 글 써봅니다.
우선 저는 올해 20살이구요 의대를 목표로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살아오면서 너무 가족관계로 고생 정말 많이 하셨고 저에 대한 애정이랑 기대도 각별합니다 추운 한 겨울에도 제가 등교하러 집에 나서면 마당에 나와 항상 10분씩이라도 산을 보시며 빌거든여 저좀 수능 잘되게 해달라고... 그래서 저는 정말 부담같은 것 없이 제가 하고 되고싶은 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도서관다니며 재수하고 있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본론으로 가면 방금 막 고등학교때 정말 친했던 친구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조금 심각해 보이길레 전화를 했더니 소리 없이 흐니끼더군요 중간중간에 여차저차 상황을 들어보니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답니다. 그 친구랑은 집방향이같아서 항상 같이 하교했고 야자를 마치거나 일찍마쳐서 집갈땐 친구 할머니도 몇번 마주쳐서 인사도 드렸습니다 그렇다보니 그 소식을 들었을땐 조문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영부영 친구의 전화를 끊고 엄마에게 말했더니 친부모님 상도 아니고 할머니 상을 가지고 뭘 그러냐 큰 일 앞둔 사람이 무슨 소리냐고 저를 꾸짖더군요. 아마 제가 부정탈까봐 그러는거 또 제 가 걱정 되는 마음에 그러시는거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엄마가 하는 말에 저도 모르게 욱해서 방금 싸우고 왔습니다. 싸우고 나서 생각해보니 제가 정말 너무 오바하는건가?하는 생각이 조금드네요 저 어떻게 해야 맞는 걸 까요? 돌아가신분께 예의를 갖추고 인사드리는게 정말 부정 탈 일인가요?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일 하나 스스로 결정못하는게 한심하지만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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