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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 상사의 소개팅 부탁. 결국 싸웠습니다.

ㅇㅇ |2016.03.19 11:12
조회 176,881 |추천 409
안녕하세요.  제 소개부터 하자면 저는 26살에 9살 연상 남편이랑 결혼한 30살 직장인이고 남편은 의사에요.저는 결혼하고 전업주부를 하다가 사람이 집에만 있다보니 너무 무료하고 무기력해져서 남편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금액이지만 사회생활하는데 의미를 두고 작년에 복직했어요.그런데 직장에 42살 노처녀 상사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고 결국 그저께 과하게 싸워서 글을 올립니다.먼저 이 노처녀 상사는 제 결혼식 전부터 저한테 "글쓴씨 결혼식에서 내가 글쓴씨 예랑 지인들이랑 혹시 잘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자주 말하긴 했었어요.그런데 저런 말은 대다수 노처녀분들도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저두 진심으로 좋은 인연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구요.하지만 안타깝게도 결혼식 후에 남편 지인쪽에서 이 상사에게 대쉬하거나 연락처를 물어보는 남자는 없었어요...저는 결혼을 하고 회사를 나와서 전업주부를 하다가 작년에 복직했는데 이 노처녀 상사가 저한테만 계속 남편 지인 소개시켜달라고 지속적으로 부탁을 했습니다.저희 남편이 지금 39살인데 남편 주변에 또래 의사 남자들은 대부분 어린 여자를 원하거나, 나이가 좀 있어도 괜찮다면 같은 의사나 못해도 약사급에 집안도 좋은 여자들을 원해서 소개시켜주지 못했어요.제가 다니는 회사는 그냥 평범한 중소기업이구요...그렇다구 이 노처녀 상사 집안이 엄청 빵빵한 것두 아니구 그냥 평범합니다.그래도 저는 제 나름대로 남편 지인들 소개시켜주려고 남편한테 졸라봤어요.제가 하두 조르니까 남편도 쪽팔림을 무릅쓰고 최대 50대 후반 (제 기억으론 58살 정도...?) 교수님께까지 여쭤봤는데 전부 다 거절당했습니다.남자쪽에서 대부분 상사 나이 땜에 만남 성사 자체가 안 되구 만나보지도 않고 거절하길래 속이는 셈 치고 나이 애기 안 하고 어렵게 어렵게 40대 중반 돌싱 편의점 점장님이랑 초혼인 자동차 딜러 한 분 소개시켜드렸는데 두분 다 저한테 나이 많은 여자 소개시켜줬다고 화내고 결국 저랑도 데면데면한 어색한 사이가 됐습니다...저도 나이 많은 남자들이 또래 여자들 안 만나고 어린 여자만 찾는거 보면 속으로는 주제 파악 좀 했으면 싶어요.그런데 본인들이 싫다는데 제가 억지로 만나라구 할 수도 없고 대부분 남자들이 어린 여자 만나면 행운(?)인거고 나이 많은 여자 만날 바에는 그냥 혼자 산다는.. 식의 마인드라 거기다 대고 제가 총칼을 들이밀고 우리 노처녀 상사 만나보라고 협박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제가 조른다구 부탁한다구 되는 일이 아니네요.만남 성사시키는 것 자체가 어렵고 성사시킨다해도 결국 제가 욕 먹고 사람 잃으니 저도 나름대로 지쳐버렸나봐요.그저께도 노처녀 상사가 먼저 저한테 남자 없냐고 또 말하길래 최대한 마음 상하시지 않게 "제가 인맥이 좁아서 더 이상은 무리네요...^^;;" 했는데도 계속 저한테 남자 없냐고 하길래 최대한 정중하게 "요즘 결혼정보회사 같은거 많이 한다던데 그런건 어떠세요?" 딱 한마디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결정사 얘기 하자마자 자기를 무시하는거냐며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시길래 제가 넘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했어요.제목에는 싸웠다고 쓰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제가 혼난... 그런 상황이였습니다.그런데 자리로 돌아가시고도 계속 자리에서 저한테 화를 내시는데 주변 직원들이 그 노처녀 상사한테 이제 그만 좀 하라고 말하니까 울면서 나가시더라고요.그렇게 나가시구 어제도 병가로 회사 안 나오셔서 저도 마음이 불편하네요.월요일에라도 출근하면 어떻게 봐야할지 저희 회사가 큰 회사도 아니라 점심은 여직원들끼리 다 같이 먹는데 어떡할지 걱정입니다.암튼 저는 나름대로 이 노처녀 상사를 위한다고 남편도 졸라보고 여기저기 소개시켜드리구 남편도 원래 병원에서나 주위 사람들한테 저런 말 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무릅쓰고 소개받아보겠냐구 물어본건데 결과는 노처녀 상사도 인연을 못 찾고 저도 사람 잃으니 힘듭니다.솔직히 노처녀 상사분들 직장에서 누구 소개시켜달란 부탁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그거 당하는 사람은 상사 부탁이니 소개 안 시켜줄수도 없구 부탁하자니 남자들은 죄다 싫다 하니...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넘 힘들어요...
추천수409
반대수35
베플|2016.03.19 14:53
자작임. 복직 문제부터 이상함.
베플|2016.03.19 22:29
너무 주작스멜 나는데. 저나이 먹도록 노처녀면 자기급이 어느정도인지 잘 알텐데. 소개팅도 해달라하기 조심스러운게 정상아님? 그리고 그 나이면 결혼에 목 매달지도 않을텐데ㅡㅡ 왠지 주작같아. 난 저런사람 있다는게 더 신기하다. 난 못봤거든.
베플|2016.03.19 11:38
결국 사 짜 남편 갖고싶어서 님에게 ㅈㄹ했는데 안되니 피해자인거마냥 군건데 업무적으로만 대하세요 말이 안통해요
찬반남자|2016.03.20 02:13 전체보기
남자들이나 아직도 노처녀 그런말 쓰지... 보통 여상사 이야기하는사람들보면 우리회사에 45세 여상사님이 ....이렇게 시작하지... 꾸역꾸역 노처녀 상사님 노처녀를 직급부르는 마냥....그렇게 안해... 남자들 주작은 이제 왤케 티가나냐... 이젠 몰입도 안된다... 여자들 주작은 마지막에 티가날지언정 그래도 소설마냥 읽을만은 하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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