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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다판 2년차, 충고이자 조언,

ㅁㅁ |2016.04.01 22:13
조회 14,086 |추천 64
2014년 시작하자마자 바람난 상대방에게 까이고나서 
상대방이 예전에 나랑 싸우고 나면 항상 헤다판,사랑과이별 기웃거리던걸 기억해내곤
헤어진후로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저녁 자기전 글을 전부 정독하는게 습관이 된 사람임.
2년간 매일매일 글 하나 빼먹지 않고 읽어오면서 느껴왔던 내 감정 기분들 이야기해주고 싶었음.
글 써봄. 도움이 됐음 좋겠음.

1. 헤다판에서의 영화와같은 특별한 재회는 없다.
상대가 헤다판 죽순이든 죽돌이든 일단 상대가 내게 헤어짐을 고했으면 (마음이 있는데 
어쩔수 없이 헤어짐을 고한경우 제외, 예를들어 내가 자기에게 맘이 없는것 같아서 혼자 속앓
이 했거나 서로 죽고 못살정도로 좋아하는데 어쩔수없이 헤어져야 하는 영화같은 경우 등등) 
대부분은 상대가 마음이 떴거나, 다른 이성에게 마음이 넘어간 경우이니 헤다판 볼 이유도 
없을뿐더러 귀찮게 찾아보지도 않는다. 혹시 상대가 나와의 관계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을까?
절대 안쓴다. 상기 했듯이 헤다판에서 글을 쓰긴커녕 헤다판 들어올 이유 자체가 없다. 
귀찮거든.
2. 내 이야기도 결국은 평범한 이야기일 뿐이다.
가끔 헤다판 보면 그런 글 있다. "1년만에 재회합니다." "2년만에 재회합니다."
"벌받을사람은 결국 받더라구요" 등등등. 우리가 바라는 그런 류의 이야기들 ..
근데 난 솔직히 모르겠어. 이런 사람들 1주일에 한둘씩은 꼭 있거든? 그리고 항상 그날의
베스트글에 있음. 공감도 많이 받고. 그런데 정작 내 주위나 나나 보면 그런일 없음.
엊그제도 내친구가 사귀던 여자친구랑 바람났던 내친구의 친구. 헤다판 글이나 보통 상식으로 
생각해보면 둘이 사귀다가 서로 못믿고 헤어지고 난리나야 정상인데 10년 잘사귀다가 
엊그제 결혼함. 난 이거 보면서 솔직히 그런 생각함. 특별하게 무슨일이 일어나야한다는게
오히려 바보같은 생각이구나. 현실은 지독하다는게 이런거구나... 뭐 이런 생각?
너무 현실스러워서 더 현실같은.. 서로 사랑하는 남녀 주인공은 16부작 이전에 꼭 만나서 
16부작엔 사랑하는 친구들과 서로 화해하고 아름다운 사랑나누면서 마지막회의 엔딩을 
결혼으로 끝내는 그런 드라마가 아닌 우리가 사는 실제 상황은 다르다는거? 그게 현실??
인과응보니 뭐니 하는건 결국 현실에서 많이 벗어난 드라마일 뿐이라는거..
물론 바람나서 벌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것도 지독히 현실인게 그냥 확률에 따라서 
그런거 뿐이지 바람났다고 해서 필연적으로 벌받는건 아니라는게....
결국은 이런게 평범이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는게 참 아이러니함.

3.xx는 oo입니다~~ (마치 수학공식처럼)
이런거 하지말자 진짜 개극혐이다. 남들이 몽둥이로 쳐맞든 칼빵을 맞든 내가 회초리로
10대맞는거보다 못하다는건 안다. 근데 솔직히 이건 성인이면 ,, 생각이 있으면 알지 않나?
내 남친/여친이 헤어진지 2달만에 연락이 왔다고 해서 "님들도 와요~ 저도 오더라구요~
저도 안올줄 알았어여~~~ 제 상대는 절대 연락 안할 사람이었거든요~~ 정말 사랑했음
와여~(난 2달만에 왔는데 2달 넘도록 안온 너네들은 정말 사랑안한거~~ ㅎㅎ ㅇㅈ?)"
이딴식으로 글쓰는 애들 있는데 진짜 니들이 20살넘은 성인이면 사리분별좀하고 이딴글
싸지르지말자. 솔직히 이런글 보면 잘 됐다 싶다가도 빨리 다시 깨져서 x돼봐라 생각든다.
나보다 힘든 사람 나보다 오랜기간 헤어져 있는 사람 나보다 더 상대를 많이 사랑했던 사람등등
많다. 적어도 내가 여기 글 오랫동안 눈팅해온 결과는 그래. 2014년 초부터 꾸준히 눈팅해
오면서 눈에 익은 아이디들도 많아. 가끔은 ' 아 이분도 아직 눈팅 하시네..' 싶은 사람도 있고..
대표적인 분들이 IAN 이나 (그때나 지금이나 댓글 자주쓰심) 사랑과정의차이 (이분은 요즘 뜸하
시네..) 뭐 암튼.. 내가 잘됐다고 해서 너무 나대고 그러지말고 자기가 잘된것에 감사하자
그러지 못한 사람들도 충분히 있으니.. 또 진정 사랑이니 뭐니 하면서 오버하지말고 
그런 당연한 답같은건 없으니까 좋은 일 생긴거에 감사하고 겸손할줄 알아야 돼.
4. 자기 발전. 노력. 시간 버리지말기
지금 당장 힘든거 알고 죽을거 같은거 아는데
나를 버리는 멍청한 짓은 하지말자.
정말 나 스스로 날 버리고 힘들게 살면 하늘이라도 도와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 버리자.
그런거 하나도 없다.
정말 힘들면 짧고 굵게 빡세게 힘들어해라 다 포기하고 .
그리고 빨리 자신을 되찾고 스스로 자기 발전을 하길 바란다.
당시에 얼마나 힘들었든 얼마나 괴로웠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너무 힘들어~~"만 하고있으면
시간 지나면 그런 죽은 시간. 버린 시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더라.
아무리 괴로운 시간이었다 하더라도... 그냥 버리고 죽은 시간이드만?..
도움이 될까 하면서 글썼는데 솔직히 좀 띄꺼운 톤으로 쓴거같아서 욕많이 먹을거같다.
근데 그냥.. 매일 밤마다 자기전에 네톤 글 다 정독하면서 느껴온 감정들이나 기억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싶어서.. 글쓴다.
그리고 혹여나 여기서 그 사람과 연이 닿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망상가득한 미련을
가지고 글 하나하나 놓칠까봐 매시간 매분 매초 새로고침 해가며 이 게시판 보고 있는
친구 있을거다 분명. 확실히 말해준다. 그런일없다. 쓸데없는데 시간 쓰지말기 바란다.
나도 뭐 지금이야 안그렇지만 예전엔 그랬거덩 혹시나 혹시나 하면서 이 게시판에 눈 
못떼고.. 근데 그런일 없더라고. 그리고 그런일 있을정도면 진작 상대가 이미 내 연락처로
연락을 했겠지.ㅋㅋㅋ 
아무튼 모두 힘내고.. 
확실한건 아무리 죽고 못살것 같아도.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될거같은데 눈 돌아갈거같은데
헤어졌다. 그것도 바람이 나서.. 매시간 매분 매초 그 상대방이 생각나고 상대방이 다른 이성
과 노닥거리는 생각 때문에 돌아버릴거 같다 차라리 죽는게 나을거같다 너무 괴롭다
죽고싶다. .................
해도????????????????????????
시간 지남 괜찮아 지더라.
진짜 진리임.
그 시간이 오래걸리냐 짧게걸리냐의 차이가 있을뿐.
버티고 버텨라. 
봄내음이 왔을때의 행복함.
저녁에 친구와 코끝이 찡해질정도의 시원한 생맥주를 마신후 짜릿한 행복함.
집앞 치킨집에서 치킨 사가지고 집에 가면서 "무도 보면서 치맥해야지" 할때의 행복함.
엄마가 삼겹살 구워준다고 할때의 "우와 뭔일?" 할때의 행복함.
죽을 듯한 더위가 물러가고 숨을 들이켰는데 선선한 공기가 폐로 들어올때의 행복함.
첫눈 맞으면서 "우와 첫눈이다!!" 할때의 행복함.
등등의 행복함을 다시 온전하게 느낄수 있는 시간이 곧온다.
지금 당장은 절대 내인생에 행복이란 감정을 못느낄거 같더라도..
다시 오더라. 
힘내라 친구들아. 

추천수64
반대수1
베플ㅋㅋㅋ|2016.04.02 01:17
그나 그녀가 떠났다고 인생끝난거 아니죠.. 삶의 중심을 자기 자신에 두어야 비로소 자유로울수있다.. 연애가 또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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