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충장로축제.. 화장실 때문에!!

아주똥을싸... |2008.10.10 11:55
조회 566 |추천 0

이 글은 2008.10.09 03:38 제 다이어리에 쓴 내용을 올린것입니다.

-------------

 

제가 있는 곳은 광주!!

 

충장로축제로 지금 한창 축제기간이죠..

 

7080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로 북적북적합니다.

 

제가 일하는 곳 또한 공원 쪽에 위치하고 있어 아무래도 작은 행사가 아니다보니

 

근처에 아주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서비스직 매장이라 솔직히 고객들입장을 고려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매장관리를 위해서도,  다른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 안좋은 일..말 또한 안할수는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행사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또는 다른 구조물들로 인해

 

공용화장실이며, 이동화장실이 안내및 표시조차 되어있지 않아 주변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불편함을 느끼셨을 것이고,

 

그 불편함이 매장으로 항상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화장실 문제는 골치가 아픕니다.

 

매장앞의 상인분들께서도, 아니면 다른분들이 오셨다가 나가셨다가도

 

저희 매장에 오면 이용할 수 있다고 그렇게 말들이 흘려지면서..

 

넓은 곳도 아닌 그 곳의 주변 상인이며, 행사장 구경을 왔다 술을 드셨다거나

 

물어물어 매장으로 들어오셔서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매장이용 고객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올해는 아직 이틀째 지나가는 상황이지만.. 작년에도 심했다고 들어왔던 터인지라..

 

이미 축제로 인한 외부출입객들의 화장실 이용문제가 매장이나

 

다른 본사직원 분들도 딱히 방안이 없기때문에 발생하는 애로사항들을 잘~~ 처리해보자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축제기간은 시작되어서 역시나..

 

밤이 되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화장실을 이용하시겠다 며들 들어오시더군요~

 

그럴때마다 정말 저희도 '안되세요' 라는 말보다는 똑같은 뜻이지만

 

듣는 사람이며, 말하는 사람 둘다 들었을때 기분 나쁘지 않게

'공원 계단 내려가시면 왼쪽에 화장실 있으세요~' 라고 말을 했습니다.

 

정말 급하신분들이나 여자분들, 혹은 꼬마아이들 경우엔 그렇게 말은 하지만 눈치로

 

이용하시라고 했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엔..

 

테라스에서 엄연히 고객2분께서 앉아서 음료를 드시는 중이었고,

 

흡연실이 개방된 방향엔 여자고객들이 있는상황에서 취객분께서 그 분들 틈을 유유히 지나..

 

테라스 끝에서 노상방뇨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직원분들과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영업중에 이용하는 고객분들도 있었는데...

 

주변분들도 저희가 그분께 경고와주의의 말을 하니 별 큰반응은 없었지만..

 

만약 제가 고객입장에서 그러한 광경을 봤다면.. 이 매장 이용하는게 조금 꺼려질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위생이며, 잡상인 출입등 신경써야할 부분들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마감시간이 되면 될 수록 취객들의 화장실 이용이며, 공연장 스텝들의 매장구매 외의

 

음식섭취이며... 별것 아닌 일이지만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기때문에 예민한 일이었습니다.

 

어제의 그 일이 있은 후.. 오늘 밤..불과 약 4시간전..

 

그런데 오늘또한 그러한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여전히 남자분들의 화장실 이용이 많은상태.. -_-

 

술을 먹으면 그 냄새또한 다들 아실껍니다. 

 

예전부터 그래왔듯이.. 공원계단 내려가면  왼쪽의 화장실을 말씀드렸습니다.

 

다들 알겠다며 그리방향을 바꾸셨구요. 꼬마아이들과 여성분들은 많지 않아 그냥 이용들을

 

하셨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무사히 지나가는구나 하며..

 

어느덧 마감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갑자기 밀려오는 주문에 살짝 마감이 늦어져 마지막 테이블 고객이 정리 되자마자

 

부리나케 준비를 하는 찰나였습니다.

 

심야가 되는시간에는  취객들이 많아 영업시간이 끝나면 바로 정리를 해야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미연의 사고같은 것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빨라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한..50~60대 정도의 남자분께서 화장실을 이용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그분이 그때는 정중히 말씀하셔셔 저또한 죄송했지만

 

마감청소시간도 급하고해서 공원 그.. 화장실을 안내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작은 일이시라며 자꾸 이용하시겠다고 하셔셔 ..

 

마침내.. '죄송한데.. 화장실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막혀서요~' 이말까지 해버렸습니다..

 

사실 화장실이 왠만해서는 막히지는 않는데..

 

이런 서비스업에 종사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아실껍니다. ㅠㅠ

 

마주치는 분들은 나 하나지만.. 응대하고 대처하는 사람은 저희들 한 사람이라는거..

 

그 막혔다는 말을 하니. 그 남자분께서 그러십니다.

 

 '어디를 가나 다 그래~ 내가 가면 다 알아~!'

 

그러시며 매장안으로 들여놓은 테라스 의자를 목침같은 나무로 툭툭 내리치시며

 

화장실로 들어가 화장실 문을 열어둔체 일을 보시며

 

 ' 화장실 안막혔구만 거짓말을 했네!! $(%*#)^($^*#)^(*&)@$(&%*  '  

 

잘 들리지 않는 말로 계속 머라 하시는 겁니다. 이건 바로 욕-_-;

 

이때 순간 저도 기분이 상하면서, 저도 점점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분 계시니까 문닫으시고 일보시라구요.'

 

계속 이어지는 화장실 안에서의 욕.... 자세히 알아들을 수 없었던 말이지만..

 

조용히 혼자서 말씀하시는것도 아니고 밖에까지 들릴정도로 말을 외치셨습니다. 쩌렁쩌렁!!

 

보통의 분들이면 그냥 직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용하시고도 그냥 별일 아니다라는 듯이

 

고개 까딱하시고 나가버리곤 하시는데,

 

이분은 욕을 하시니까.. 저는 괜히 마주치면 더 시끄러워질것 같아 밖으로

 

나와 테라스 테이블을 정리를 했습니다.

 

일부러 그남자분께서 가실때까지 매장안으로 들어가질 않고있었습니다.

 

정리가 끝나고나서 들어갈때쯤 그 남자분께서 테라스로 나와서 그.. 손에 들고있던 목침을

 

테이블에 내리치며 그때부터 반말을 하시더군요. -_-

 

'내가 정중히 화장실 이용하겠다고 했지! 너 왜 거짓말을 하냐!! '

 

이러면서 또 쉴새없이 욕같은 말들을 뱉어놓았습니다.

 

'화장실 이용하셨으면 조용히 가세요' 라고 하니

 

 ' 이런 싸가지 없는것아 니년 짤라버리게 말한다고 이 가게 못하게 내가 신문에

 

낸다~!!  내가 **신문 편집장 이야~!!  어디 니년 내딸만한 것이 어른한테! 이 매장 영업못

 

하게 해버릴꺼야~!! '

 

전 더 이상 대꾸할 말조차 생각이 나질않았습니다.

 

더 이상 말해봤자 뭐 흥분이 수그러 들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뭐라 하든 말든 창가 테이블 의자를 정리하고있으니..

 

알수없는 계속 욕을 해대더군요.. 

 

저도 너무 어이없게 화장실 못쓰게 했다는 이유하나로 욕먹고 이년저년들어가며 짤라버린다,

 

매장 영업못하게 해버린다는 둥.. 그런 말을 들으니.. 속한 말로.. 돌아버리겠더군요.

 

진챠,, 난 매장을 성실히 운영하고 싶을 뿐이고, 술 먹고 이런 사람들은 늘어나고,

 

나는 왜 욕을 먹어야 하며 ,,!!

 

저는 분을 삭히지 못하고,

 

매장일을 못해서 본사에 욕을 먹었으면 먹었지.

 

이런 경우로 남에게 이년저년들어가며 욕먹을만큼 못된 사람도 아닌데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그 남자분 말처럼,

 

저 이매장 이회사에서 짤려도 상관없습니다 !

 

이 매장.. 제가 한 행동이 이 회사 이미지에 피해를 주었다면 퇴사까지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분은 이렇게도 말하셨습니다.

 

' **신문 편집장이야~ 내가 쓰면 니년짤리고 이 매장 문닫게할꺼야~!! '

 

정말 그 남자분께서 술한잔 드시고 정말 술김에 뱉으신 말과 행동이라면 어찌 잊어보겠으나,

 

저에게 이말은... 정말...  그 회사의 직책에 먹칠을 하는 행동이 아닌지..

 

'화장실이 어디에 위치에 있다' 최소안의 안내에도 불과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시고

 

본인의 위치를 이용해 사적인 감정으로 언론에 유포하겠다는 둥 마는 둥의 말 자체가 너무나 어이없었으며...

 

이 사건..

 

문제의 발단 시점은. 결국 시에서 축제기간동안 공공시설 안내 및 설치의 미흡으로 인해

 

주변 업소들에게 피해아닌 피해를 주고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좀더 근본적으로 다가가 이 문제를 다뤄야 할 분께서

 

매장직원이 고객에게 화장실 못가게 거짓말하고 아버지뻘인 분에게 막말했다고

 

사적인 감정으로 언론 유포를 하겠다며 협박을 하셨다는게

 

정말 저에겐 더욱 어이없는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제 행동이 그렇게 잘못된건 가요?????

 

 

 

여러분~~~~~~

 

저와 같이 서비스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제 심정 아시죠~!!!! ㅠㅠ

 

제 억울함.. 이렇게라도 하소연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