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30대되는 20대 직장인입니다.제목보고 패륜이니 뭐니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털어놓고 싶어서 올려요.
--밑부턴 반말&음슴체--
일단 우리 가족은 6남매임오빠, 나, 남동생, 여동생 둘, 막내 남동생근데 이 중 셋째(남동생)까지는 친엄마&친아빠 자식이고넷째부터 막내까지는 엄마아빠가 서로 불륜해서 데려온 자식들임
어렸을때 얘기 잠깐 해보자면 나는 여자라는 이유로 오빠나 남동생보다 차별 많이 당함내 세벳돈 넣어놓은 통장 동생꺼랑 합쳐서 엄마, 외할머니, 동생 셋이서 미국 비행기값으로 날리고삼촌이 나 주라고 준 돈 엄마가 수수료랍시고 일부 떼가서 난리친 적도 있음(이 때 엄마 반응이 "겨우 그거 때문에 우는거야?ㅋㅋㅋㅋㅋㅋ"하고 웃어서 모든 신뢰가 사라짐)덕분에 돈 계산은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됨, 아무도 못 믿어서^^창조경제교육^^
할머니도 나만보면 왜 왔냐, 동생 좀 챙겨라, 여자니까 니가 해야지 등등..독설 알게 모르게 많이 들어 왔고내가 진짜 가족들 못믿게 된 트라우마가어렸을 때 놀다가 들어왔는데 엄마 오기전에 안 왔다고 문 잠가놨는데내가 바로 옆집에 가서 "엄마가 문 안열어준다, 신고해주세요"라고 하니까 바로 나 끌고 들어와서 무릎꿇리게 하고 혼내는데 중간에 내가 화장실 가고싶다하니까 절대 안보내줄거라 해서 그대로 쌈..근데 그걸 아빠 오빠 할머니 동생 다 보고 난 진짜 수치스러웠음 그 후로 진짜 난 누구 무릎꿇게 하고 이런거 보기만 해도 싫고..막 그럼
나머지 동생들은 부모님 서로 이혼하고 재혼해서 생긴 애들인데양육권은 엄마한테 있음, 아빠가 재재혼한다고 넷째 낳고 우리한테 떠넘기고 가고엄마가 재혼해서 낳은 다섯째+막내를 지금 한 집에서 부양중임..
본격적인 복수중 이야기를 해보자면그냥 간단함, 내가 어렸을 때 했던거 그대로 돌려주는 중임.사실 직접 학대다 싶은게 저 오줌싼거밖에 없어서(나머지는 그냥 독설, 분위기로 쫓아내기)나도 그대로 독설+분위기로 돌려주는 중임
엄마가 할머니랑 일본 간다고 경비 좀 달라했을 때 환전해서 조금만 주고나머지는 엄마가 어렸을 때 말했던 수수료라고^^하고
나 취업준비하라고 그렇게 독설하고 닦달한 거엄마한테 그대로 시골가서 언제 농사짓냐고 닦달하는 중
그리고 최근엔 엄마가 적금 들어놓은걸 깨서 한 통장에 넣어놓고 할머니랑 일본 갔다왔는데그 중 남은 돈 내 통장이랑 합쳐서 나도 유럽 다녀옴다녀와서 엄마한테 그 때 동생이랑 할머니랑 갔던 미국 비행기값이라고 얘기하니까 아무 말 못함
나 맨날 퇴근하면 할머니가(아직 일본 갔다와서 시골로 안 내려가심)너 이XX 왜 왔냐 하는데(말버릇인가봄)그럼 나도 웃으면서 "여기 제 집인데(명의가 나랑 오빠랑 공동명의)할머니야말로 왜 계세요^^ 나가실래요?" 이러면 또 뭐라뭐라 하는데 그냥 조곤조곤 말대답 하고 마이웨이 하는중
그리고 난 내 남동생 빼고 넷째부터 막내까지는 신경 안씀최소한으로 얘네들이 언니언니 하면서 놀자 하면 놀아는 주는데절대 그 이상으로 신경 안씀얘네한테 죄는 없으니까 같이 어울려는 주는데 엄마나 할머니가 그걸 빌미로 육아 떠넘기려 하면 가차없이 밀어냄"엄마한테 가~ 할머니한테 가~ 언니 일해야 해^^" 이러면서ㅇㅇ
근데 오빠랑 남동생 나 뺀 식구들은 내가 오빠나 남동생 어떻게 대하는지 어떻게 신경쓰는지 다 보이잖아? 그러면 또 같은 가족인데 뭐라뭐라 하면"엄마/할머니가 그렇게 되고 싶으시면 노오오오오오려ㅇ어억을 하셔야죠^^"하면서 난 그때 기억 하나하나 얘기하면서 그대로 하는 데 문제없다 생각한 거 아니냐고,근데 왜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이해못하겠다고 난 엄마 딸이니까^^ 하면 역시 아무 말 안하시고!
음 오빠나 남동생은 어떻길래?라고 궁금해하신다면..오빠는 32, 남동생은 이제 대학생인데오빠는 점심 도시락, 오빠랑 남동생 아침 따로 준비해주고(어렸을 때 밥 햇는데 이런 거 누구 먹이냐고 나만 먹으라고 하신 할머니^^)영화 볼때도 셋이서, 어디 놀러 갈때도 셋이서, 남동생이 어릴때 이혼해서 나중에 가정교육이랑 성교육 나랑 오빠가 해주고
남동생이 실제로 나 이렇게 행동하는 거 엄마한테 듣고서엄마한테 "엄마가 누나한테 한 거 그대로 받는건데 뭐가 문제냐, 나한텐 엄마 이혼하고 누나가 내 엄마고 형이 내 아빠다"고 해줬음..감동ㅠㅠ
오빠도 자기가 성인일 때 이혼가정(소년가장)되서 앞길 막막했는데 ㅇㅇ이가(나) 진학 포기하고 일해줘서 우리가 이렇게 클 수 있었던 거라고 더 이상 ㅇㅇ이에게 뭐라 할거면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할머니한테 소리친 적도 있음.(본인은 실업계 다니면서 대학 준비중이었는데 바로 취업함)
지금은 총선 결과 나온 후에 돌아다니는 "어떻게든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라던가"개발도상국에 한달만 있다 와보세요"를 적절하게 쓰는중엄마랑 할머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위원들이 저렇게 말하는데 어떻게든 해야지, 방법이 없다네^^이러면서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일단 이 글 보시는 예비 어머님들, 지금 자녀를 두신 어머니들자식분들에게 상처 진짜 주지 마세요어머니들이 무심코 던진 말 하나하나에 자식들은 거기에 목매고 상처받을 수도 있다는거 명심해주셨으면 좋겠어요(안그러면 그 자식들이 커서 이렇게 될거다!라고 말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저도 우리 가족이 정상이 아니었단 건 알아요)
으아 진짜 글을 어떻게 마쳐야 할지 모르겠네유
++) 제가 오빠랑 남동생에게 잘해주는 이유는 제가 상처받고 그럴 때 제 얘기 잘 들어주고 제 편 들어서 엄마한테 같이 반박해주기도 해서 그런게 제일 커요 이혼하고 나서는 셋 밖에 없으니까 서로 감싸주면서 더 돈독해졌다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