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3년을 넘게 사겼고
처음엔 분명 싸우지도 않았고
남자친구는 절 서운하게 만들지도 않았어요
근데 결국은 제가 모자른 탓인지 남자친구도 변한건지
혹은 둘다인지
남자친구는 자꾸 절 서운하게 만들었고
매번 비슷한걸로 싸워요
울기도 엄청 울어보고 매달려도보고 화도 내보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항상 같은걸로 싸우더라고요
제발 싸우면 그거에대한 얘기를 좀 하자고 해도
내가먼저 꺼내지 않는이상은 죽어도 먼저 그 싸움에대해
얘기를 꺼내지않는것,
전화좀 잘 받으라니깐 잘 못받아서 싸우면 무음이라서
못봤다 미안하다,
싸움이 있으면 항상 저만 구구절절 난이랬고 이런부분이 기분이 나쁘다 그치만 이런기분은 내가 잘못한것같다
길게 보내면 답장이오는건 미안해미안해
무슨일때문에 싸우다가도 싸운후의 남자친구 태도때문에
더 크게 싸움이 번진적이 많아요
워낙 어렸던, 내가 누군가를 사귀면 이렇게해야지 라는
가치관이 성립되기전 만난사람이라
전 정말 제 감정을 항상 솔직하게 표현했고
남자친구는 제 감정을 잘 공감해줬어요
있다고 다 보여주지말아야 된다는데
전 너무 제 모든걸 다 보여줘버렸어요
가장 친한친구이면서 가족보다 더 가까울때도 있던
남자친구였기에 제가 너무 의지를 해버렸었나봐요
모든 우선순위는 다 남자친구였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아닌게 눈에 가끔씩 보이니
그런것들이 다 새삼 서운하고
서운할때마다 쌓아놓으면 더 안좋을까봐
매번 말했더니 남자친구가
대놓고 표현하는건 아니지만
우연중에 제가 어리단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그말듣고 충격먹어서
서운하게 해도 이젠 티 안내야지
전화 잘 못받는다고 뭐라안해야지
나한테 신경 안쓴다고 꼬라지안내야지
밤마다 다짐하고 연습했어요
그 후로도 서운한 일은 많았지만
그럴때마다 일기에다가 쓰면서 꾹꾹참고
이지경까지 와서 혼자 있을때면 이제
눈물밖에 안나요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행복해서 웃음이 나왔음 좋겠는데
지금은 서러워서 맨날 울기만해요
다들 이렇게
서운해도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참아가며 사귀는건지
궁금해요
전 자꾸 서운한 생각밖에 안들고 남자친구가 밉기만한데
어떻게 안서운해할 수 있는지
방법이 있으면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