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톡선인지 방금 알았네요. 잠도 안오고 해서 보다가 댓글 몇개나 달렸을까 하고 봤더니 톡선이더라구요~~
꺄~~저 이런거 처음이라 신기하네요ㅋㅋ
다들 이런 저런 참견들은 한마디씩 듣고 살았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이런 시어머니들 진짜 많으시네요. 왜 들 그러시는건지..ㅠㅠㅠ
어제 신랑한테 전화가 왔었나봐요
곧 어버이 날 인데 언제 올거냐며...
신랑이 바쁘다고 애 엄마랑 통화 하시라 했더니 걔 내 번호 지웠냐면서 역정 내시더래요. 톡도 안읽고 전화도 통 연결이 안된다시면서...그래서 그러게 적당히 좀 하시지 했더니 내가 내 손주 걱정 돼서 그런거지 뭐 잘못되라고 한 말이냐고 하시면서 그래서 언제 올거냐 또 물어보시길래 저랑 상의 하고 연락 드린다고 했대요.
어린이 날인데 큰애 선물도 해줘야 하고 하니까 5일날 와서 쭉 쉬다 가라셨다고...ㅋㅋㅋㅋㅋㅋㅋ소오름...
5일부터 8일까지 쭉 쉬잖아요. 6일이 임시휴일이라...
난 부모님 안계시나? 어차피 가지도 않을거지만ㅋㅋㅋㅋㅋ
명절에도 친정 가는거 못마땅해 하시더니 이번 연휴도 욕심이 나셨나 보더라구요.
(아참. 저한테 톡 온거에도ㅋㅋㅋㅋㅋ 읽진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다는 모르겠는데 앞내용 조금 보이잖아요?
ㅇㅇ엄마야. 5월은 가정의 달이니 어쩌고 저쩌고..
하.......차단 할까요?)
애 아빠는 저더러 알아서 하랍니다. 저 안가면 자기도 안가겠다고... 서운하지 않냐니까 엄마가 자초한건데 뭐 서운할게 있냐. 다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라. 합니다. 말은 저래도 서운하겠죠.
여튼... 당분간은 뵙고 싶지않다고 혹시라도 나때문에 가고싶은데 못가는거면 나 신경 쓰지말고 다녀오라 했네요.
괜히 신랑만 가운데서 난처하게 된거 같아 미안해 집니다.
하...시어머니들은 아들 장가보내면 내 품에서 떠나 보내는게 아니라 새로운 가족을 하나 는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정확하게는 종년을 둔다겠죠?
저도 시어머니가 되면 이럴까요? 무서워집니다.
공감 해주시고 같이 화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발암 물질 들고 와서 죄송해요.ㅋㅋㅋㅋㅋ댓글에 많이 힘 입었어요^^
5월..참 행사가 많은 달이죠. 주머니 털리는 달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지만~~다들~~행복한 5월 되세요♥
시어머니 얘기로만 책을 쓰자면 10권이 부족한 결혼 6년차 아줌마에요. 5세 그리고 이제 9개월 되어가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시어머니 육아참견에 돌아 버릴거 같아서 시어머니랑 안보고 살려구요.
큰아이 키우면서 작게 크게 엄청 참견 하셔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요. 아니라고 반박하면 "이제 애 낳은 초보가 뭘 안다며 내 말대로 해. 나 아들만 둘 키웠고 남에 집 애도 키웠는데 다 건강하게 컸어" 라며 본인 육아방식을 저에게도 고집 하시던 분... 하... 심지어 계획에도 없는 둘째 문제 때문에 애 갖지 마라며 피임 강요하셨던 분이세요. 별걸 다 참견 하시는 분이시죠.너무 화가나서 니 엄마가 한말이니 니가 책임 져라 라는 생각으로 한동안 남편과 아예 잠자리 안했어요.ㅋㅋㅋ 약만 올리고 항상 안돼. 어머님이 둘째 절대 만들지 말라셨어. 하고서는 등돌리고 자고 그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남편이 미안하다 사과 하고 어머님한테 뭐라 말했는지...어머님도 니네 형편 생각해서 한 말이니 맘에 새겨 두지 마라. 라고 하셨네요. 형편 그닥 나쁘지도 않은데 말이죠.
아무튼....어쩌다 둘째가 생겼네요. 계획은 없었지만 생기면 낳자. 였거든요. 그랬긴 한데.... 이게요...너무 뜬금없이 찾아와서 기쁜지도 모르겠고 이제 조금 편해지려했는데 육아 리플레이라니...기쁜 맘 보단 솔직히 조금 우울했네요.
시어머니 반응에 또 한번 낙심 했구요.
그치만 열달 잘 품고 태교도 나름해서 둘째도 낳았어요.
첫애때문에 조리원 갈수가 없으니 집에서 도우미 이모님 불러다가 조리했어요.
2주 연장 해서 총 4주간 돌봐주셨는데 매 주마다 전화 하셔서는...
남에 손에 맡기지말고 니가 봐라. 쌩돈 날리지말고 2주만 하고 나머지는 내가 해주마.등등...무슨 말을 한들 안통하니 남편붙잡고 하소연 했네요.
애아빠가 어찌저찌 잘 말 해서 한달 케어 받았습니다.
이모님 가시기만 바랬던지....마지막 케어 끝남과 동시에 오셨네요. 주말이였는데 짐 많다며 2시간 거리를 애 아빠한테 데리러 오라고...저희 집에서 어머님 댁 가는 구간중에 마의 구간이라고 여기는 1년 365일 차가 항상 막혀요. 거리상으론 두시간인데 그 구간때문에 1시간...길게는 두시간도 잡아먹거든요. 말이 두시간이지...주말이라 차도 엄청 막히고 왕복 다녀 와야하니까 제 아무리 빨리 다녀 온다해도 6시간은 걸립니다.
후.....애 낳은지 한달 됐다지만 허리도 많이 아팠고 게다가 신생아랑 큰애랑 보는게 참 버거웠거든요. 동생만 예뻐한다고 큰애는 뻑하면 울어대고...이모님 안계시는 주말 마다 겪었던 일이라 지옥같은 시간이 될거란 생각에 화가 치밀었어요.
산후조리 하는 며느리 생각은 눈꼽 만큼도 없는건 알겠는데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라 생각 들더군요.
여차저차 애아빠랑 쇼부쳐서 중간에서 픽업하기로 했나보더라구요.
오시자 마자 잔소리 콤보는 기본이였죠.ㅋㅋㅋㅋㅋㅋ
잔소리 와중에 자꾸 갓난쟁이를 쭉쭉이 하시길래 하지말아 달라했습니다.
아직 뼈가 물러서 그러다 탈골되면 탈골 된지도 모르고 지나서 뼈가 그대로 굳는다고...정형외과 의사가 한말이고 심지어 제 주변에 그런 케이스 하나 있다 말씀 드리니...
"우리때는 다 그러고 키웠는데 병신 만든적 없다. 그거 걔네가 이론적으로만 알아서 그런거야. 니 주변 그 엄마는 얼마나 애를 못보면 애를 병신을 만든다니.그래"
"어머님. 감기가 10명 이면 10명 다 걸리는게 아니듯이 이것도 그래요. 혹시라도 그 중 하나가 우리아이가 될까봐 걱정 되서 부탁드리는거에요." 했더니 애미가 되서 지새끼 병신되라고 기도한다고....ㅠㅠㅠ 와.......기가 막히더라구요ㅋㅋㅋ
그 외에도
기저귀는 천기저귀 써라. 모유수유는 꼭 해라. 분유 먹이지 마라. 애기 머리 방향 바꿔줘라. 에어컨 틀어놓지 마라. 애 손발 차더라. (이건 너무 당연한거에요. 중추신경이 아직 발달 하지 않아 애기들은 대부분 아가들은 손발이 차요. 추워서 그런거 아닌데..자꾸 춥게 키우니까 애가 손발이 차갑다고 하시네요.) 보일러 틀어라(한여름 생이에요.한 여름에 웬말입니까) 분유는 돌 전에 끊어라. 이유식은 꼭 니가 다 해먹여라. 공갈 젖꼭지 물리지 마라. 배게 높게 배주지 마라.쓸수록 화딱지 나네요. 이 외에도 수도 없습니다. 큰아이는 무슨무슨 학습지를 시켜라. 편식 하는 버릇 고쳐야 되니까 밥상 앞에서 매를 꼭 들고 안먹을때마다 회초리를 들어라.(밥상머리에선 절대 혼내면 안된댔어요) 머리는 그렇게 묶지마라. 옷도 예쁘게 입혀라(단지 어머님과 저의 스타일이 다를 뿐이에요. 절대 막 입히지 않습니다. 되려 어머님 취향이 굉장히 촌스러우세요) 등등...
끝도 없이 참견하시네요. 말대꾸도 해보고 반박도 해보고 짜증도 내보고 신랑 앞세워서 얘기도 해봤지만...진짜 당신 말이 옳은거고 저희가 틀린거래요. 아직도 초보 엄마 아빠 타령하십니다. 아직 뭘 잘 모른다고...진짜 돌아버릴거 같아서 요즘은 아예 일절 시어머니랑 통화도 안해요. 오면 바쁘다고 끊어버리고요.
아쉬운데로 자기 아들 한테 전화 하시나 본데 아들이 워낙 말수도 적고 그래서 그런지 자주는 안하신데요.
신랑 한테...어머님이 자꾸 저러시면 나 진짜 터져버려서 소리 지를지도 모르겠다고. 말이 안통하신다고. 나 이제 애들 데리고 시댁 안가겠다고. 당신 혼자 가던지 큰애만 데려가던지 하라고 말해놨습니다.
신랑은 또 애엄마좀 그만 괴롭히라고 하겠죠. 진짜 애엄마 그러다가 엄마한테 안간다고 하면 어쩔라 그러냐. 애엄마 안가면나도 안갈건데...하면 한동안은 조용하시거든요.
뭐...이런다고 달라지는건 없어요. 딱 그 순간 뿐이에요. 그러다 또 얼굴보게 되고 통화하게 되면 편해져서 또 참견 하실 분이구요. 그걸 지금 한 세번정도 반복하다 보니 시어머니도 저러다 말겠지...하시나봐요.
근데 어쩌죠. 통화 안하고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한데...시댁안가고 싶은데...할수있음 지금 이대로 살고 싶은데요.
정말 이제는 안갈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