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만난지 1년됐습니다.
남친은 외국인이고 해외에서
만났어요.
서로 결혼 생각이 있고, 저희 부모님도 남친과 결혼 허락하셔서 한국생활 정리하고
해외에서 남친이랑
산지 1년됐습니다.
남친은 다정하고 저한테 잘해주고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능력도 있구요.
남친 어머님은 10년 전에
돌아가시고 아버님이 있는데, 아버님이랑은 사이가 안좋아 거의 뵙질않아요.
그리고 친형과 누나가 있는데, 친형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 누나도
결혼했고 남편도 있는데.. 누나는 형편이 그럭저럭이라 누나한테 도움을 많이주고 있어요. 누나는 자식이3명 있구요. 한달에 두세번 누나네 식구랑
외식하는데 매번 남친이 돈을 내요. 한번외식할때마다 거의 20~30만원은 기본이고.. 매달 100만원씩 지원해주고 있어요.
남친이
능력이있으니까.. 또 남친이 누나랑 누나네 조카를 정말 끔찍히 생각하고 좋아해서 그부분에 대해서 터치안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까..
내년이면 남친이랑 저랑 살고있는집이 만기라 이사를 할 계획이었는데, 남친이 누나네랑 아버님이랑 다같이 살기를
원하는거예요.. 며칠전 누나네랑 아버지랑 같이 사는거 어때?
물어봤을때 저는 나중에 문제가 생길것같고.. 내키지 않는다고
내색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집보고 왔습니다. 저한테 상의없이 누나네 가족도 다와서 같이 집을 봤습니다. ㅡㅡ
단독주택인데 일층은
거실&주방
이층은 방두칸 화장실하나
삼층도 방두칸 화장실하나
집이 크든 작든.. 저는 다같이 사는거
원하지않아요
대부분의 여자들이 저랑 같은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열번이고 백번을 생각해봐도 같이 살았을때 장점은 없는거
같아요.. 제가 이기적일지 몰라도 나중에 남친과 저사이에 아기가 생기면 저는 남친과 우리아기만 신경쓰고 잘하고 싶어요. 그리고 남친도 결혼했고
가정이 생겼으니 남친도 그러길 바래요. 같이살면 하나부터 열까지 눈치봐야 될것같고 누나네랑 아버지가 또 남친한테 빌붙을 생각하니.. 하..
그리고 살다가 남친이랑 싸우게되면 저는 한순간에 왕따되진않을까ㅜㅜ
집보고 와서 남친한테 누나네랑 같이살고싶지않다고 확실하게
의사표현했어요.
남친말은 그래요
남친이 한달에 한두번 이틀정도 해외출장 가는데
나중에 우리 아기가 생겼을때 내가 해외출장가면
가족들이 아기를 잘 케어해줄거라고. 너혼자 힘들거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우리엄마가 와서 아기를 봐줄수도 있다고
혼자 아기
보는거 어렵지 않다고
남친이 얘기하길 지금 누나네 아버님한테 매달돈이 들어가는데 그들이 집을팔고 같이살면 더이상 자기가 돈줄
필요없다고
말입니까? 빵구입니까?! 과연 몇년을 빌붙은 그들이 같이산다고 남친한테 손안벌릴까요? 같이살면 생활비는 누가낼까요? 그리고 애들
셋이나 있는 누나네.. 애들도 4살6살8살.. 앞으로 돈들어갈일도 많을거고 같이살면 정신없고 시끄러울테고..
내조카도 아니고.. 전 그들을
미워하진 않지만 애정을 줄 자신없어요..
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남친은 제가 같이살기 원하지 않는다는거 알고 제
눈치만보는데.. 맘을 바꿀지안바꿀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더 확고하게 남친맘을 바꿀수 있을까요?
남친 맘이 안바뀌면 저는 그냥
다 정리하고 한국 가는게 맞을까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혹시 저같은 경우나 비슷한 경우 있으신분 있다면 같이살았을때 장점이
있나요?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현실적인 댓글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