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해요. 방금 어이가 없고 갑자기 울컥하고 눈물이 차오르는 데 말할 곳도 없고 익명의 힘을 빌려 올려요.
서론 조금 얘기하자면,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하셨고, 아빠는 새아내를 얻었는데 중국인이에요. 그 아내분이 한때 예체능계에서 (지금도 포탈에 이름치면 나오긴 하지만) 일했던 분이라 손에 물 한번 안묻혀본 사람이에요. 지금은 예체능계 나와서 개인사업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아빠는 남녀차별이 좀 있는 분이고, 여자가 집안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중국인 여자는 고등학생인 저보다도 칼질도 못하고, 요리도 못하고, 비록 주방에서 깍두기 신세지만 잘 하려고 노력해요.
전부터도 나라 문화차이랑 언어차이때문에 갈등이 심했는데, 거두절미하고 오늘 있던 일이 정말 열이 받아서 글을 써요. 이게 더 심해지면 저도 못 참을 거 같아서. 밥을 먹으려고 밥그릇을 찾는데, 그 아줌마가 그릇이 어딨냐며 멀리 있던 저를 불러서 물어봤어요. 솔직히 저 공부하느라 주방에 대해서 아는 거 없는데ㅎㅎ 옆에 아빠 있으면서 만만한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제가 찬장 다 둘러봤는데 갑자기 제 머리를 때리는 거에요, 중국어로 하는 말이, 이 멍청아 딱봐도 안보이잖아 이러는 거에요. 제가 맞자마자 정색하고 진짜 한 4초 5초 그 여자 빤히 쳐다봤거든요? 본인도 뭔가 잘못된 걸 느꼈는지 표정이 애매하더라고요. 진짜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그동안은 그래도 언어폭력이었지만 이번엔 머리를 치더라고요.
제가 머리 맞는 거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되게 놀라웠고 ㅋㅋ...
우리 엄마도 나 훈육할때 머리에 손댄 적 없는데ㅋㅋㅋ
이 미친 여자가 지가 도와달래서 도와줬더니 그러더라고요. 근데 패턴을 보면, 앞으로도 지가 도와달래놓고 정작 백치미넘치는 본인을 못믿겠어서 처음부터 다시 찾아보는 저를 바보야 멍청아 이렇게 할거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언어도 그 여자가 중국어밖에 못해서 대화를 해야할땐 중국어를 쓰긴 하지만, 내 나라어도 아니고, 잘 못하니까 솔직히 바보같겠죠..
아..... 화를 억누르면서 쓰는 글인데 이런 거지같은 여자가 다신 이러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 어떤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