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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주의) 컴퓨터가 귀신에 씌인것 같아요..

장궈룽 |2016.05.24 00:57
조회 2,322 |추천 6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 ㅠㅠ

이런 일은 처음이라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모르겠네요...

혹시 짚이는 점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 재학 중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과가 중국어 쪽이라 전공도 그에 맞게 선택해서 수강하고 있는데요.

 

한 전공강의에서 교수님이 5분 스피치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주제는 본인 마음대로 정하는 거구요.

 

저는 제가 예전부터 존경하고 좋아해왔던 홍콩 영화배우 故장국영 씨를 모티브로 삼아 그의 필모그라피를 주제로 발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 발표 차례는 기말고사 바로 전 주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꽤 있었습니다만 주말에 집에 내려와 빈둥빈둥 지내기만 뭐해서 대충 발표 피피티나 만들까하고 자료를 수집해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만들고 있었는데요.

 

자세히 보니 저기 밑에 한 챕터마다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애초에 저는 저 부분을 건들지도 않았고 심지어 저런 게 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아예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는데 웬 문장이 하나 저기에 써져 있어서 봤더니..

(장국영 씨의 대표작 중 하나인 천녀유혼 부분이었습니다.)

 

그것도 중국어로... 직역하자면

“내가 뭐라고 말하는지 어떻게 알겠어?”

이런 뜻이라고 하더라구요..(확실한 뜻을 알기 위해 중국에 유학 중인 남자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암튼 그런 뜻이라고 하길래 살짝 섬찟했지만 그냥 사진을 붙여서 거기에 딸려 나온 내용인가하고 넘겼습니다.

 

그 부분을 지우고 다음 장을 만드는데 또 밑에 뜨는 거예요...

(아비정전 이라는 영화 부분입니다.)

 

“하하, 나(?)는 내가 누군지 몰라?”

 

무슨 문법에도 안 맞는 문장인 것 같은데...

 

저기 我(나)부분이 你(너)로 바뀌어야 할 거 같긴 한데 아무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저러니 좀 무서웠습니다. ㅠㅠ

 

그래서 무서워서 남자친구랑 위챗(중국식 카톡)통화 하면서 나머지 한 장은 그냥 빈 화면으로 놔두고 있었어요.

 

그냥 원래 기본으로 뜨는 하얀 화면이요.

 

그렇게 남친이랑 통화를 하다 또 우연히 화면을 봤는데 또 그 밑에 써져있었어요...

 

제가 너무 무서워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我是谁”(내가 누굴까?) 라고 씌어있었습니다.

 

확실히 기억해요. 진짜 순간 너무 소름이 돋아서 바로 저장만 하고 끄고 거실로 나왔어요..

 

그런데 그 날이 어버이날이라 할머니께서 집에 오신 상태였고 부모님도 같이 계셨는데 세 분이 한 명도 빠짐없이 다 주무시고 계신 거예요..

 

엄마는 안방 침대에서, 아빠는 거실 마루 카펫에서, 할머니는 거실 소파 위에서.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었고 평소 낮잠을 주무시는 분들도 아니었습니다.

 

불과 오후 3시 무렵이었는데.. 아직도 그 때만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서 울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진짜 일부러 안 무서운 척 하려고 오빠랑 계속 통화하면서 별 난리를 다 쳤는데.. 진짜 이게 무슨 일인가요.. 그냥 어떤 중국인이나 중국어 실력자가 저희 집 컴퓨터 해킹해서 장난친 건가요??..ㅠㅠ 차라리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 혹시 무슨 상황인지 아시는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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