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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한달만에 전여친과 잠자리한 사수.. 소름끼쳐요

괴로워요ㅜ |2016.05.24 20:48
조회 37,204 |추천 38

방탈죄송해요

제목그대로예요 너무 소름끼치고 싫은데 사수라서 어떻게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전 26살 6개월차 여자 직장인이에요 대기업다니고요

제 사수는 29살 남자인데 대학선배이기도 해요

자상하고 후배들 챙겨주고 업무도 잘하는 편이라 윗분들께도 싹싹해서 인정받는 사람이죠

처음에 회사들어와서 저 사수덕분에 일도 잘 배웠고 신입생활 잘 적응했어요

학교선후배 사이라서 더 친해져서 친오빠같은 든든함도 있었어요

그래서 진로고민도 상담하고 나는 이런 사수가 있어서 행운이다 했어요

 

주임님이라고 칭할게요

이 주임님이 저번달에 결혼을 했어요

주변 이야기로는 좀 급하게 서두르는 것 같다고하는데 혼전임신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바쁘다면서 혼수예물을 신부랑 같이 못고르고 신부님이 다 골랐다더라고요

저희 부서가 업무가 빡세서 야근이많고 주말에 출근하는 날도 많긴하지만, 그래도 혼수예물은 중요한건데 너무하셨다고 말했더니, 웃고 넘기시더라구요

보통은 결혼준비 얘기를 직장동료들한테 많이 하잖아요

근데 아예 얘기를 안하셔서 결혼하는 것도 결혼식 2주전에 청첩장주셔서 알았어요

모두 엄청 놀랐고요

결혼식도 보통은 축가도 부르고하는데 그런거 없이 엄청 조용하고 무거운 분위기였어요

신혼여행도 안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개인적인 일이니까 궁금하지만 못물어보고 있었는데

결혼 일주일 후에 출근하셔서 대뜸 저한테 그러시는거예요

결혼식 앞두고 전여친이 보고싶다고 하는 건 무슨 의미냐고요

당황해서 그냥 만나지말고 연락도 하지마시라고 했어요

알았다고 웃으시는데 결혼반지를 안끼셨더라고요

카톡프로필에도 결혼식관련은 없고 결혼전 독사진해놓은거 그대로 해놓으셨고요

야근 안해도 되는 날도 꼭 야근까지 다 하시니까 부장님께서 신혼인데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많이하셨어요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엊그제 회식자리끝나고 맥주한잔 하자고하시길래 단둘이 마시는게 사실 좀 걸렸지만 촉이 이상해서 맥주마셨거든요

주임님이 많이 취한 상태라서 취중진담 들을까싶어 궁금한 거 물어봤어요

왜 반지 안끼시냐고 부인이 서운해하지않으시냐고 야근때문에 맨날 늦게 집에 들어가셔서 힘들어하시지 않으시냐고 했더니 주말부부하신대요

결혼하고 한달지났는데 부인하고 한번만났다는 거예요

도중에 주임님한테 전화가왔는데 통화하시면서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하시길래

저는 당연히 주임님 부인인줄알고 신혼이라 더 보고싶으시겠어요라고 했거든요?

근데 부인아니래요

결혼 전에 만났던 여친이고 연락이 와서 만나서 여행가서 잤다는 거예요;;;;;;;;

헐.. 취해가지고 혀가 꼬부라진 상태에서 얘기한 건데 거짓말일까 싶어서 벙쪘네요

그러면서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해야 행복한거라고 하셨어요

또 다른말들을까싶어서 무서워서 얼른 집으로 왔네요

 

그 다음날부터 소름 돋고 너무 싫어서 제가 피하고 있어요

아마도 그날 저한테 한말은 기억을 잘 못하고 계신 것 같았어요

저한테 예전처럼 대하시는데 저는 너무 싫어요

주임님 자리가 제 옆자리고 사수니까 일 때문에 계속 대화해야하는데 소름돋고 피하고싶어요

그렇다고 신입인 제가 부서를 옮길수도 없고

사생활이 문란하다고 싫다고 말할수도 없고

전혀 그런 사람은 아닐거라고 인간적으로 신뢰했었는데

역시 사람을 믿을 게 못되나봐요

오늘도 역시 반지도 안끼고 출근하셨더라구요

개인적인 일인데 주변에 퍼트릴수도없고요

저한테는 피해주는 거 없으니까 모른척하고 넘어가는 게 맞는 것 같기도한데 제 옆에 저런사람이 있다는 게 진짜 힘드네요

그렇다고 힘들게 들어온 직장인데 제가 퇴사를 할 수도 없고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추천수38
반대수18
베플ㅇㅇ|2016.05.24 22:15
그냥신경쓰지 마세요 그러다 언젠가 들통날거고..참견 하시는건 오지랖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플어째|2016.05.24 22:38
걍 가만히있다가 나중에들통나서 부인이 아는거있냐 증언부탁한다.할때 도와나주세요~
베플hae|2016.05.24 22:29
참 어리다. 좋은 행동은아니지만 그쪽도 뭔 사연있겠죠. 그런가보다하세요. 님에게 들이댄것도 아니고 자잔 것도 아닌데. 갈구지 않고 잘 알려주는 사수면 그게 최고. 사생활 훌륭해도 님 괴롭히고 갈구는 사수면 그게 천바만배 지옥임.
찬반ㅋㅋ|2016.05.24 22:02 전체보기
남의 사생활인데 뭘 그래 기분 나쁘다고 여기 글까지 올리는지 모르겠네. 글쓴이한테 추근댄것도 아닌데 왜 오바야. 남일인데 신경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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