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알쏭하다_19

하이하이 부 왔습니당ㅎㅎ

오늘 오전에 시간나서 쓰러 왔어요.

 

하 요즘 나는 내가 언니를 살짝 밀어내는 추세였어ㅋㅋㅋ..

 

이 글을 보고

 

아니 부ㅡㅡ 너는 지금 땡기기 시급한데 왜 밀어내는거야!

 

이럴수도 있겠지만.. 허허

 

알게모르게 내가 많이 땡겼었거든  언니한테 추적거렸다고 해야하나..

언니는 뭔가 자기가 궁금증이 생겨나야 관심을 갖는편이야..그래서ㅋㅋ (지켜본 결과야 ㅋㅋㅋ)

 

그럼 다시 본론으로 꼬..

 

 

 

 

 

저번에 썼다시피 언니집에 가기로 했었어

 

언니랑 9시쯤 만나기로해서 나는 그 전에 내 할 일 부리나케 다 끝내고

 

버스에 올랐지

 

 

가는데  40~5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어

 

운동하고 씻고 나온터라 몸은 뽀송뽀송하고 밖에는 비 오고 버스 안에는

 

에어컨 살짝 틀어주셔서 상쾌하고..ㅋㅋㅋ

 

 

밤이라 그런지 버스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

 

나는 이어폰 꽂고 창가쪽에 앉아서 기대어 앉아있는데

 

뭔가 너무 분위기가 좋은거야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고속도로 진입하면서 버스아저씨가 불을 꺼주셔서..ㅋㅋㅋㅋㅋ

 

한층 더 센치해졌었다^^..ㅋㅋ

 

 

근데 가면서 뭔가 마음이 뭉클?했다고 해야하나..

 

1년의 짝사랑이 헛되진않았구나ㅠㅠ..

 

가깝지만 멀었던 언니랑 단 둘이 만나게 되고.. 거기다가 밤에 같이 잔다니..

 

상상만 했던 일이 일어나기 1시간 전이라니ㅠㅠㅋㅋ

 

 

와 저 상황 지금 생각만해도 가슴뛰어ㅋㅋㅋ 저 때 진짜 좋았어

 

그 밤에 언니 만나러 가는 길..ㅎㅎㅎ

 

 

카톡한거 다시 보면서 내 눈을 의심하고..

 

지금 내가 꿈꾼거 아닌가 다시 보고 보고 또 보고ㅋㅋㅋ

 

 

그러다가 잠깐 잠드려는데..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

 

 

 

여보세요?

 

부~

 

네에~

 

어디야?

 

지금.. 고속도로긴 한데.. 여튼 조금 남았어요 어디에요?

 

나 조굼 일찍 끝났어~ 어디서 내려??

 

***출구 앞이요!

 

알겠어ㅎㅎ 거기로 갈게~

 

조심해서 와요ㅎㅎ

 

 

 

짧은 통화 마치고 나는 15분?정도 잠들었어

 

 

잠들었다가 깨자마자 혹시 얼굴 부었을까봐 안면근육 막 움직이고ㅋㅋㅋ

 

다시 한 번 거울 보고 내릴때 되어서 내렸지!

 

근데 그 날 날씨가 너무 안좋았어ㅠㅠ

 

도착해서 언니랑 전화하는데

 

언니가 분명 내가 말한 출구에 있다는데 내가 가보니깐 없는거야ㅋㅋㅋ

 

 

그래서 뭐지? 하고 봤더니 언니 저 건너편에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여워

 

근데 건너편에 사람 좀 많았는데 2초?도 안걸려서 랑 찾음.. 나의 눈은 진짜.. 랑밖에 .. (오글미안 근데 진심이야ㅠㅠ잉)

 

 

여튼 그렇게 돌고 돌아서 횡단보도 기다리고 있는데 저 건너편에 언니가 날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드는거야

 

그래서 도저히 앞을 못 보겠는거야ㅠㅠ 오랜만?에 제대로 둘이 보는거니까..

 

그래서 고개 푹 숙이고 횡단보도 건넜어

 

 언니 앞으로 거의 다 왔을때 그냥 고개 들었는데

 

크.. 너무 예쁜것..

 

그리고 밤에 동네가 아닌 다른 곳에서 보니깐 더 감회가 새롭더라..ㅠㅠ

 

 나도 모르게 보자마자 씨익 웃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언니도 씨익

 

근데 진짜 맞춰입고 온 것도 아닌데 뭔가 언니랑 나랑 비슷했어

 

그래서 혼자 뿌듯ㅋㅋ 

 

여튼

 

 

언니 집쪽으로 가려면 10분 걸어갔어야 했어

 

걸어가면서

 

내가

 

 

 

춥죠ㅠㅠ 바람 너무 분다

 

웅  완전.. 나 이거 걸칠 거 안 갖고 왔으면 큰일날뻔ㅠㅠ

 

언니 근데 뭐 먹을거에요?

 

뭐 먹을까? 사갈까? 시켜먹을까??

 

음.. 나는 여기 뭐 있는지 모르는데..ㅎㅎ

 

음.....음... 음....

 

 

 

 

언니랑 가는내내 고민하다가 그냥 술만 사갖고 집 가서 시켜먹기로 했어ㅎㅎ

 

참고로 둘이 술 먹으면 적어도 3병..?은 먹어야 좀 취할텐데

 

그 날은 시간 늦기도 했고 그래서 한 병만 샀어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한 병 더 사자고 하려했는데 너무 피곤해 보여서 .. ㅠㅠ 조금 취하면 용기 폭발인데.)

 

 

길 가는데 언니한테 전화가 온거야

 

근데 보니깐 같이 일하는 오빠인데

 

통화내용 들려서 들어보니깐

 

오늘 랑이랑 만나기로했는데 랑이 까먹은거였어ㅋㅋㅋㅋ

 

뭐 그래서 진짜 미안하다고 다음에 맛있는거나 먹으러가자고 사주겠다고

 

이러는데 옆에서 나는

 

폰 하는 척 하면서 아무렇지 않아 했지만

 

정말 .. 부들부들..

 

언니한테 하루에 한 번 부들부들 하는듯..ㅋㅋㅋㅋㅋㅋ

 

 

정말 부들부들이었어.. 

 

그렇게 쭉 걸어가다가

 

랑 집 입성!

 

 

랑 집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랑..향기.. 천국.. 성공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좋았어 너무너무너무

 

근데 어색하니깐..ㅎㅎ 속으로는 우물쭈물 했는데

 

겉으로는 정말 자연스럽게

 

언니~ 여따가 가방 놔도 되여~?

 

언니~ 반팔밖에 안가져왔는데 걸칠거 빌려줄수 있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동 넘나 자연스러운것

 

옷 갈아입고 가방정리하고 폰으로 배달 뭐 시킬까 보고있는데

 

언니가 방으로 들어오라해서 방에 둘이 앉아있었어

 

내가

 

언니 이것바바요

 

이거랑 이거랑 이거랑 이거 있는데 뭐 먹어봤어요?

 

하는데 그 방 안에서

 

언니가 내 폰 볼라고 앞으로 바짝와서 내 폰 보는데 ..

 

내가 폰을 들고있잖아 근데 그 손을 그대로 감싸서

 

봐봐

 

이러고 보는데

 

ㅁ어재ㅑㅜㄹ;ㅁ댜ㅐㄹ

 

 

아직도 떨려 ㅠㅠ

 

나는 왼손으로 폰 잡고 있었고 언니는 오른손으로 내 손+폰 잡고 있었고..ㅋㅋㅠㅠ

 

그렇게 한.. 20초? 보다가 내가 너무 심장 터질거 같아서 손 떼고 내 폰 언니 손에 쥐어줬어

 

(그래요.. 맞아요.. 후회..~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언니가 갖고 가서 보다가

 

언니가

 

닭발??!!

 

이러는데

 

나는 참고로 닭발 못머금..

 

 

시무룩한 표정 지으면서

 

닭발..

 

이러니깐

 

 

아 맞다ㅋㅋㅋㅋㅋㅋㅋㅋ부 닭발 못먹지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야 애기

 

뭔 애기에요ㅡㅡ,. 못 먹을수도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래요 애기

 

ㅡㅡ.. 그럼 닭발 대신 불닭 어때요?

 

부 매운건데 먹을수 있겠어요?ㅠㅠ우구구 엄~청 매울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 너무 오구오구 하는데..

나 매운거 내 주위사람들 중 제일 잘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거 듣고 발끈해서 나도 모르게

 

언니 위로 째려보면서 얘기하려하는데

(언니가 침대 위에 있었고 나는 바닥 침대가 낮아)

 

얼굴이 뭔가 너무 가까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모르게 진지하게 말하려다가

 

살짝 당황해서

 

ㅋㅋㅋ..내가 언니보다 매운건 잘 먹을걸요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

 

그랬더니

 

또 장난식으로 흘기는 눈 하더니

 

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ㅋㅋㅋㅋㅋㅋ 언니한테 이제 대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대들어요ㅠㅠ 아니에요

 

 

이렇게 장난치다가 주문하고 언니가

 

나 씻고 올게?? 나 머리는 내일 감을까? 오늘 그냥 감고 잘까? 어떻게 할까ㅠㅠ

 

내일 아침에 씻기 귀찮을테니 오늘 다 씻어요ㅡㅡ

 

...부 너무 단호해 힝

 

 

하고 언니 씻으러 갔고

 

나는 침대에 누워서 티비 보고 있었어

 

근데 언니가

 

부~~

 

네??

 

나 씻는데 무서우니깐 문 열어놓고 씻을거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굳이~ 알겠어요~

 

 

기엽지.. 무서우니깐 문 열고 씻는대..

그게 너무 귀여워서 혼자 티비보다가 으윽 하면서 웃음ㅋㅋㅋ

 

 

언니 씻고 나왔는데

머리 산발로 젖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킥킥대고

언니가 아 왜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에여 춥겠다 얼른 말려여

 

언니가 화장대에서 머리 말리는데 그 뒷모습 보면서

 

다시 한 번 이게 꿈이 아니란걸 느꼈지..

 

정말 그 순간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멈췄으면 좋겠다 생각했어

 

머리 말리고 다 끝났는지 내 옆으로

 

통!하고 앉아서 같이 티비봤어ㅎㅎ 이것저것 틀고 보면서 둘이 웃다가

 

치킨와서 치킨 받고 둘이 상 피고 마주보면서 치킨 먹고 술 한 잔 하고

 

얘기하고ㅎㅎㅎ 근데 술이 몇 잔 들어가니깐 언니가 너무 더 예뻐보였어..

원래 진짜 이런거 못느껴봤는데..

 

그 사람 입술만 보인다는걸 처음 겪어봤어

 

언니가 말하고 티비소리도 들리는데

 

언니가 오물조물하게 말하는 입술밖에 안보이더라 진짜..

 

술 더 먹었었다면 큰일났을듯..ㅋㅋ

 

여튼

 

뭐 학교 얘기 일상 얘기 어릴때 얘기 하다가 잠깐 폰 했는데

 

언니가

 

 

 

응?

 

남자친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친구가 어딨어요 친구들 톡!

 

부 남자 많잖아ㅋㅋㅋㅋ친구들은 무슨

 

에엥? 진짜라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보여줬어 근데 그 중에 어떤 오빠도 있었는데

 

다행이 못 본듯..ㅎㅎ 빠르게 보여줘서

 

 

그리고 저 타이밍에 이제 내가 언니는요?

 

이래야되는데 뭔가 용기가 안났어ㅠㅠ

 

줘도 못 먹는 나란사람.......

 

근데 정말 언니가 나 만날때마다 저건 물어보는거 같아

 

남자친구 여부 남자여부 이런거..

 

내가 언니 좋아해서 의미부여하는건가..?

 

근데 내 주위 아는사람들은 가끔 물어보긴해도 저렇게 만날때마다 물어보는 사람은 없거든..ㅠ

 

 

여튼

 

 

 

그렇게 먹고 정리했어

 

난 세수하고 양치하고 불끄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언니가 침대에 벌써 누워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부 안으로 들어가ㅎㅎ

 

해서

 

그러지 모 ㅎㅎ

 

하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언니를 넘어서 가야되는 상황이었거든

 

뭔가 묘..했지..

 

언니가 누워 있으면 언니 옆에 손 짚고

 

반대손으로 반대쪽 짚고 넘어갔었거든

 

근데 정말 뭔가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손 짚은 상태에서 1초? 멈췄었어

 

그냥 그 상황이 설레서..ㅋㅋㅋㅋㅋ

 

언니는 누워있고 내가 위에서 손으로 바닥 짚고 내 품 사이 밑에 언니가 있는거니깐..

 

묘했지

 

 

그러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서 누웠는데 언니가 폰 하고 있는거야

 

등 돌린 채로

 

나는 티비 보는 척하면서~

 

손 옆으로 괴어서 누웠어ㅋㅋㅋㅋ

 

내가 벽쪽 언니가 내 앞 그 앞에 티비

 

이렇게 생각하면 돼

 

나는 팔 옆으로 괴어서 티비보고 있었고 언니는 나한테 등 돌린채로 똑같이 티비 보는 방향으로 누워서 톡하고 있었고

 

근데 내가 언니 폰이 보이는 높이였거든

 

그래서 은근슬쩍 스리슬쩍.. 보니깐

 

정말 남자는 없었던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심지어 내가 살짝 의심했던 여자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는 그냥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고

 

나는 별명으로 저장되어있었어ㅎㅎ

 

 

 

여기서 잠깐 말하자면 저번에 언니한테 부재중 와있었다고 했잖아

 

그래서 통화기록 보는데 내가 전화를 잘 안하는 사람이라 통화기록이 죄다 언니인거야ㅋㅋㅋㅋ

 

그렇게 자주 하지도 않았는데ㅋㅋㅋㅋㅋ

 

그래서 그거 캡쳐해서 언니한테 보내줬는데

 

애초에 언니는 원래 학교 선배였으니깐

 

딱딱하게

 

**(학번) 랑언니

 

이렇게 되어있었거든

 

근데 내가 보내고나서 아차 싶은거야ㅋㅋㅋㅋ너무 정 없이 저장되어있으니깐..

 

역시나 내가 보내고나서 언니가

 

와 부 돼써ㅡㅡ

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거 오해에요 저번에 카톡에서만 바꿔놓은거고ㅠㅠㅠ

 카톡은 저렇게 저장 안되어있어요ㅠ

 

 

응 그래 ***(내이름) 후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저 사건 있는 후로

 

언니가 바꾸라해서 바꾸다가 그럼 언니도 바꾸라해서 서로 바꿔놓은 상태.

 

 

 

언니 폰 스리슬쩍 보니깐 정말 다 이름으로 저장되어있는데

나만 뿅!하고 이모티콘에 별명으로 저장되어있으니깐 기분이 너무 좋았어

 

정말 뒤에서 안고싶어죽는줄..

 

 

그리고 언니랑 폰보면서 장난치다가 얘기하다가 서로 사진 보여주다가ㅋㅋㅋㅋ

꽁냥꽁냥 놀았어ㅋㅋㅋ

 

 

그러다가 나는 한손으로 리모콘 들고 티비채널 돌리고 있는데 언니가 폰 놓더니

 

갑자기 내 쪽으로 돌리는거야 ( 등 돌린 상태였었어 언니가)

 

그래서 순간 흡! 하고 언니 봤더니

 

눈이 마주쳤는데 깜깜한 속에서 티비 조명만 은은?하게 비추고 있는 상황이었어

 

여튼 눈이 마주쳤는데 정말 묘..했어 언니가 살짝 졸린 눈? 하고 있어서 그런지

 

진짜 더 묘했어

 

 

언니한테 섹시..?하다고 느껴본적 1도 없었고 언니한테 그 수식어는 어울리지않는데

 

저때는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로 최고였어

 

 

근데 내 글 읽었던사람들은 알다시피

 

내가 속으로는 전쟁일어나는데 겉으로는 평화롭게 보인다는 점..

 

 

아무렇지않게 눈 바라보면서

 

자려구요~?

 

하니깐 언니가

 

우우웅.. 졸려어.. 하면서 이불 살짝 입쪽까지 올리더니 부비부비 하면서

 

내 품?이라 해야하나 내 쪽으로 들어왔어

 

나는 여전히 팔 옆으로 괴어서 누워있는상황이고..

 

내 코앞에 있는데 살짝 밑으로? 내 어깨 쪽으로 언니가 내려가있었어

 

 

 

심장이 원래 콩닥콩닥 뛰고있었지만 저때부터 미친듯이 뛰기시작했지ㅠㅠ

 

언니한테 들릴까봐 숨도 참아보고 별짓 다 해봤는데 더 커지기만 할 뿐 ㅠㅠ..

 

 

티비 보는데 내 코앞에 언니가 있으니깐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티비 보다가 거의 10초에 한 번 꼴로 시선 밑으로 옮겨서 언니 자는거 보다가

 

티비보다가 언니 보다가 무한반복

 

진짜 언니 속눈썹만 바라보다가

 

언니 코만 바라보다가

 

언니 입술만 바라보다가..(큰일날뻔했지..ㅋ)

 

 

그 상태로 몇십분 있었는지 언니도 새근새근 잠 든 소리 들리고 내 팔은 저리기 시작한거야

 

근데 아까 말했다시피 나는 벽쪽.. 근데 언니가 내 쪽으로 다가왔으니 정면으로 누울 자리가 없었었어ㅋㅋㅋ

 

 

그래서 언니 깰까봐 조심스레 저린 팔을 폈는데

 

자세가..

 

내가 괴고있던 오른팔을 위로 뻗고 내가 베고 있는상황이 되었어.. 상상가려나?

 

당연히 그 안에는 언니가 웅크려있었고

 

 

내가 언니 보호하는 느낌..? 딱 그거였어ㅠㅠ

 

그리고 내가 팔 괴고 있다가 내려오니깐

 

언니랑 더 가까워졌잖아

 

그래서 그냥 너무 이 시간이 안지나갔으면 좋겠는 마음에

 

언니 머리 쓰다듬었어

 

근데 내가 원래 그런 짓 안했기도 했고.. 언니 깨면 이상해질까봐

 

정말 소심하게 왼팔로 언니 머리카락 들었다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살짝씩 쓰담쓰담 헤헤..

 

 

몇분을 그러는데

 

이제 나도 슬슬 잠이 오는거야ㅠㅠ.. 그때가 1시 반정도

 

그래서 안 돼 안돼 이렇게 이 밤을 보낼 수 없어!!

 

참아야돼! 하면서 언니 얼굴 계속 보다가..

 

나도 모르게 티비에 시선 뺏겨서..(너무 재밌었어.. 아는형님 부들부들,.)

 

보다가 시간 훅 가서 아 이 시간이 너무 아쉽다ㅠㅠ

 

솔직히 언니가 내 품에서 자는게 살면서 몇번이나 있겠어

 

저게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는거고ㅠ

 

그래서 정말 시간을 쪼개고 쪼개고 그런거같아 혼자ㅠㅠㅋㅋ

 

근데 그제서야 나도 너무 졸렵길래 티비를 껐어

 

널 너무나 사랑해서~ 난 티비를 껐어~ 새빨간..~

 

키득키득..

 

여튼 티비 끄고 리모콘을 침대 밖에다 두려고 살짝 몸 일으켜서 손 뻗었는데

 

언니가 완전히 내 품에 들어온 상황이..되었다는 점..

 

혼자 설렜던 점..

 

그래서 리모콘 천천히 두고

 

내 자리로 돌아왔는데 내가 누울자리가 없잖아ㅠㅠㅋㅋㅋ

 

계속 옆으로 누워서 잘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졸린 마음에.. 슬쩍슬쩍 거리면서 정면으로 누우기 성공

 

근데 언니가 인기척때문에 살짝 깼는지

 

우음..우음.. 하면서 움직이더니 오른손으로 나를 안았어ㅠ.ㅠ

 

ㅠ.ㅠ......

ㅠ.ㅠ....

 

심장소리 어쩔거야..

 

근데 알다시피 나는 터치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

 

언니랑 손 끝 스치는것도 심장터지는데..

 

오죽했겠어

 

 

근데 살짝 손 위치가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손으로 언니 팔 살짝 위로 올렸어ㅋㅋㅋ

 

그 상태로 심장 떨려서 잠 안왔는데

 

잠깐? 잠들었던거 같아

 

져지 입고 자서 중간에 더워져갖고ㅠㅠ

깨서 벗으려하는데 여전히 언니 팔은 내 위에..

 

 

그래서 에잇..! 하고 손 살짝 치워서 일어났더니

 

언니가 우음..하면서 나를 등돌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돌아와

 

여튼 나는 반팔만 입고 다시 누웠는데 언니가

 

저쪽으로 가니깐 뭔가 허전..서운 ㅠㅠ..

 

왜 서운했는지는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감성이었어..^^... 새벽엔 다들 애기가 되잖아..ㅎㅎ

 

 

이번엔 내가 정면으로 누웠다가 언니쪽으로 누웠어

 

언니가 이불 찼길래 다시 덮어주면서ㅋㅋㅋ

 

그랬더니 타이밍이 좋았는지 다시 언니가 내 쪽으로 돌려서 팔이랑 다리 나한테 다 올려놓고^^

 

그러고 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하도 자다깨다 자다깨다 이래서 제대로 잔거는 네시였었어 폰 봤었거든 ㅠㅠㅋㅋ

 

 

그렇게 자다가 나도 모르게 팍 깼는데

 

언니 얼굴이 진짜 내 앞에 있는거야 바로 앞에

 

정말 바로앞에.. 그래서 눈 떴다가 놀래서 눈 다시 꾸욱 감고

 

속으로 와..대박..진짜 대박.. 말이 돼..? 이러고 실눈떠서 보고 다시감고 ㅋㅋㅋㅋ

 

아침부터 심장 터지는줄.. 근데 언니가 살짝 더 움직이더니

 

언니 손이랑 내 손이랑 잡지않았을뿐 맞닿아지게 됐어..

 

얼굴은 거의 이마 붙인 채 있었고 손은 그 사이에 있었고..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언니가 움직였는데 언니 코가 내 볼에 닿았어

 

그래서 혼자 흠칫..

 

그러고 눈 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눈 딱 마주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눈 다시 감으면서

 

아.. 깜짝아.. 잘잤어요?

 

우우우우우우우우우 더 자고싶어ㅠㅠㅠ 더잘래ㅠㅠ

 

이러고 다시 내 쪽으로 파고들길래 다시 그 묘한상황으로..이어짐

 

근데 거기다가 이불 따로 덮고 잤는데 어느샌가 아침엔 둘이 한 이불 덮고 있는거야ㅋㅋㅋㅋ

 

근데 둘다 반바지라 맨살이 닿잖아 근데 언니도 그럴때마다 어색해하는? 그런게 있었어

 

언니가 내 쪽으로 파고 들었는데 다리가 그럼 당연히 닿잖아 ㅋㅋㅋㅋㅋ

 

근데 둘이 슬금슬금 다리 원위치 시켜놨는데

 

한 이불 안에서 원위치 시켜봤자..ㅋㅋㅋㅋ

 

한 세번을 그러다가 그냥 언니가 갑자기 다리 들더니 내 다리 감쌌어

 

정말 느낌이

 

에잇!

 

이러면서 한 느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누워있다가

 

언니가 일어나기싫다고 조금만 더 잘래 하면서 몸부림을 몇번 쳤는데

 

난 또 그거 받아주느라 ㅋㅋㅋㅋㅋ 서로 투닥투닥하다가

 

나는 엎드린 상태로 언니 보고 누워있고

 

언니는 내쪽으로 누워있는 상태ㅋㅋㅋㅋ

 

또 얼굴은 바로 코 앞.. 그래서 그냥 나는 눈 감고 있었어

 

 

그러다가 언니는 출근해야해서 먼저 일어나고 나는 조금 더 밍기적거리고..

 

언니가 준비하는데 밖에서

 

부~~이러길래

 

응? 왜요~

 

했더니

 

나 봐봐~

 

 

봤더니 옷 대고

 

이게 나? 이게 나?

 

뭐입을까?

 

 

이러면서 나 쳐다보는데

 

아침부터 코피..날 뻔 했어..ㅋㅋㅋㅋ

 

정말 같이 사는 기분..ㅠㅠ

 

 

그래서 골라주고 그러다가

 

내가

 

 

조심히 다녀와요~ ㅎㅎ

 

나 갔다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연스레 내가 집 주인인줄^^.,.

 

그렇게 언니랑의 밤?은 끝났어ㅋㅋㅋㅋ

 

 

정말 순수하게 좋아하는 내 사람이랑 밤을 지새운건 처음이라

아직도 잊지 못 할 추억 중 하나야..ㅎㅎ

 

되게 귀엽지ㅋㅋㅋㅋㅋㅋ

나는 너무 순수하게 언니를 좋아하고 있어서

 

뭐 댓글보면 그런 스킨쉽 관련 얘기 있는데

 

나는 정말 언니를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하고 있어

 

그런건 생각도 안 해

 

해봤자 뽀__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뽀도 잠시 이성을 잃을때만 생각나고..

 

손 끝 스쳐도 좋고 언니가 안아줘도 너무 좋아

 

그것만 알아주세요!ㅎㅎ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

 

다들 일주일 중 반이 지났으니 조금만 더 파이팅하시길ㅎㅎ

 

 

 

 

 

 

 

 

 

추천수1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