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닐!
이것이 너의 이름이야. 어때? 맘에 드니? 오늘 첫눈이 왔단다. 첫눈 오는 날 첫만남이라니.... 멋지지? 눈오는 것을 보고 너에게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지.
지금은 내무실에서 관물 중이야. 앗, 지금 집합하라고 하는 것 같아. 저녁밥 먹으러 가려나봐. 밥 먹고 와서 보자. 근데 왜 이리 얼굴이 후끈거리는지 원.... 어제부터 저녁만 되면 이러더라구. 다른 애들 중에도 이런 증상이 있다는데.... 짠밥에 이상있는거 아닐까?
밥먹고 와서 다시 쓰는 중이야. 송내무실장님이 그림을 또 그려달라고 하시네.... 이번의 의뢰는 소녀시대! 으윽.... 소녀시대의 머리스타일이 기억이 안 나. 속세의 기억들이 다 사라졌나봐. 아우~ 그럼 난 그림이나 그려야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