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짝사랑 했던 저의 첫사랑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그녀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저는 그녀의 사진을 제 교과서나 노트앞에 끼워 놓고는 항상 보곤 했습니다.그 뒤로 학창시절 내내 저는 그녀를 짝사랑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고 서로 연락이 거의 닿질 않기를 3~4년 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군제대후 유학길에 오른 저는 미국에서 공부중이였고 어느날 싸이월드쪽지로 반가운 이름으로부터 쪽지가 왔는데 그녀였습니다. 저는 제눈을 의심했고, 심지어 그녀는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와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보러 갔습니다. 거의 7-8년만의 재회였고 우리는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행복한 1년반을 같이 보냈고 그녀덕분에 저의 24,25살은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고 저는 공부를 더 해야 했고 그게 이별을 불러왔어요그리고 우리는 거짓말처럼 헤어졌습니다.
그뒤로 또 5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헤어지고 2년뒤 저도 귀국하였고 국내에 직장을 잡아 정신없이 일만 하다보니 어느덧 서른이 되었지요. 그녀와 헤어지고 난 뒤에 저도 여자친구를 사귀었었고 간간히 친구들로부터 그녀또한 연애를 하고 있다더라 .. 하는 정도의 소식만 들으며 시간이 지났어요.
그런데 몇일전 그녀에게 5년만에 카톡이 왔어요.
예전 미국에서 그녀가 싸이월드 쪽지가 왔던 것 처럼 정말 뜬금없이.. 제눈을 의심하게 카톡이 왔는데 이 망할놈의 심장이 다시 중학생때 처럼 뜁니다..
다른 여자들 에게서 절대 느낄수 없었던 심장박동이 다시 시작됩니다.
한편으로는 겁도 납니다. 저혼자 김치국 마시는 것 아닐까, 혼자 가슴뛰다가 다시 실망하게 되는건 아닐까..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