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화촉점화를 시어머니와시어머니동서와 하신다구...
결혼gsk
|2016.07.02 02:32
조회 63,532 |추천 1
결혼식 곧 앞둔 예신입니다.
저희 엄마께서 연세가 여든셋인데요. 저하고 신랑한테
예전에 결혼식에 화촉점화를 아무래도 못하실꺼같다고
단상에 걸어가시는거랑 화촉밝히는시는거 혹시라도 실
수하실까봐 걸으실때 자주는 아니지만 좀 주춤하실때
있으셔요. 연세두 있으셔서 몸이 불편하세요. 그래서 시
어머니되실분한테 말씀 미리드리라구 예전에 신랑과 저
한테 말씀하셨는데 신랑이 결혼식 8일밖에 안남았는데
도 어머님한테 말씀을 안드렸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시
어머님한테 전화드려서 말씀좀 드리라고 했어요.아 저희
가 아가가생겨서 지금 같이 산지3달되었어요.
전화를 신랑한테 시키는건 시어머님과 신랑이 하루에 한
두번씩은 꼭 통화를 하더라구요. 참고로 신랑38살 시어
머님59세 안좋게보믄 마마보이 좋게보믄 효자.. 암튼 시
어머님께 말씀드리니 그럼 우리쪽 고모한테 말씀드려보
라구 하셔서 고모님도 여든 넘으셨다하니 어머님께서 화
촉생략은 절대 안된다하시면서 그럼 어머님과 어머님넷
째동서랑 하시겠다는데.... 참고로 넷째동서분이랑 가장
친하세요. 항상 친자매이상이라하시면서..... 근데 어찌
해야하나요? 사실 시어머님보다 저희 신랑될사람때문
에 더 화가나요. 중간에서 전하기만 하지 해결도 못하고..
아까 그얘기듣구 벙쩌서 세상에 동서랑 화촉밝히는 집이
어딨냐니깐 걱정마 다 잘되겠지... 남의집 얘기하는건지
진짜 한대쳐버리구 싶었어요. 화촉점화 꼭 해야하나요?
아니 꼭 하시고 싶어하는데 워찌할까요?
- 베플또또|2016.07.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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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좀 불편하셔서 평소 휠체어 타고 다니시는 우리 친척도 본인 아들 결혼식때는 도우미 부축받아 걸어서 화촉점화 하셨다. 잠깐 주춤하시는게 뭐 어때서? 그런게 어디있어 엄마 우리가 도와드릴게 괜찮아! 하지는 못할망정ㅡㅡ
- 베플ㄹ|2016.07.0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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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촉점화는 양가 어머니들이 하는거 아닌가요? 동서랑 한다는건 첨들어보네
- 베플에효|2016.07.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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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엄마가 젊고예쁘지않아서 창피하세요? 우리엄마는 오른쪽오른다리를 못쓰셨어요 오른팔은 힘이없어들질못하셨고 다리는 질질끌고다니셨어요 어릴때는 그런엄마가창피했지만 나이들고 사회생활하며 너무너무고맙고 감사했답니다. 그몸으로도 우리삼남매 혼자서키우셨으니까요 자랑스럽기도하고요 저는 쉬는날 어디갈곳이 있으면 엄마항상 모시고 다녔구요 오래전이지만 오빠결혼식때 그때는 식장도우미가없었어요 화촉도 제가 부축해서 밝혔구요 그런엄마가 돌아가시고 10년이지만 하루도 생각안나는 날이없답니다 나이드시고 볼품없는 엄마지만 딸시집가는데 화촉밝히고 싶은 맘은있지만 님이 창피해하는걸아시니까 난괜찮다 못한다 안하다 하시는걸 왜모르시는지 님이 밉네요. 엄마의 괜찮아는 괜찮은게 아닙니다. 엄마는 못하는게없답니다. 엄마는 자식을 위해서 안하시려는겁니다!! 엄마연세가 많으신거보니 막내정도 되시는것같은데 받기만 해서 모르시는것같은데 아이낳고 키우면 백만분의일정도는 알겠죠 결혼식까지도 살아계신것에 감사하고 엄마가 못하시겠다해도 도와주는사람들 있으니 걱정말고 하시라고 용기를 북돋아주심이어떨지요? 난 님이 부럽네요 엄마가 계시다는것에.. 나이드신엄마 창피하시면 그엄마 저주세요. ... 저는 아픈엄마라도 걷질못하는 엄마라도 얼굴이 주름이 너무많아 눈을가리고 입이삐틀어진 엄마라도 제가보고싶을때 볼수있었음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