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한 달차 새댁이에요
저번주에 남편친구들 집들이를 했거든요
음식도 엄청신경썼구요
그릇도 아끼는 그릇으로 냈어요
혼수로 한 이ㄸㄹ그릇 처음 썼거든요
그런데 남편 친구 중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온 분이 있었는데
그 여자분이 그릇을 깨뜨렸어요
음식이 부족해서 부엌으로 가져오다가 떨어뜨려서 카페트랑 쇼파에 다 튀고 그릇 깨지구요
하필 그 그릇에 담겨있던 음식이 골뱅이소면이었어요
저희집 바닥이 대리석이거든요
다행히 다친곳은 없었는데
속상했어요
내색안하고 넘겼는데 그 여자분이 미안한 기색이 없는거예요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바닥이 대리석이라 불편하겠다고..
하..
남편한테말하니까 그릇 다시 사준다고 서운해하지 말래요
그 친구는 별말없냐니까 뭘 그런 걸 크게 신경쓰냐고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그릇은 아니더라도 저한테 사과하고 성의표시 해야하는 거 아닐까싶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겨야하나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거면 생각을 고쳐먹고싶네요
성의표시 아니라도 미안하다는 사과라도 받아야하는 거 아닐까요
의견 좀 부탁드려요
정말 저한테 미안하다는 얘기 안했구요
깨뜨리는 그 순간에도 놀라서 소리만 질렀고 남편 친구들이 괜찮냐고 물었더니 손을 떨면서 주저앉았어요
깨진것도 안치우고 그남자친구도 치우지않았구요
제 남편이 치웠습니다
그 후에도 쇼파에 앉아서 핸드폰만 보고 있었네요
제가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들었다면 이렇게 어이없어서 판에다가 글남기는 일 없을 거예요
나이가 어린사람이라 그랬을 수 있다고 남편이 그랬지만
솔직히 기분이 나쁘네요(전 30살이고 그여자분은 24살입니다)
저는 그때 부엌에서 LA갈비 굽고있었구요 그상황에서 제가 내색하면 남편친구분들 분위기 안좋아질것 같아서 내색안했어요 제 기분만 생각하고 화낼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밥다먹고나서 이야기 좀 해보려고했는데 쇼파에앉아 핸드폰만 보고있느니 다가가기도 뻘쭘했습니다 남편친구의 여친이 그릇을 깨뜨렸으니 남편이 친구한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남편친구를 처음 봤는데 조용히 저와 대화할 기회도 없는 상황에서 그릇얘기 꺼낼 수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