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맞춤법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서른중후반 결혼후 친정 근처에서 지냅니다. 4년전쯤 막내 남동생이 결혼을 한다 하였으나 동생이건 올케될 사람이건 둘다 24살 어린 나이라 모은돈들
한푼도 없더랬죠. 그러나 뱃속의 꿈틀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진행토록 하였습니다.
남동생은 방송대 다니며 군대를 갔다가 갓 mbc를 입사
하여 사회를 이제 막 내딛은 상태였고
올케될사람은 고졸하여 경리일을 하면서 친정에 돈을
몰아주며 지냈다더라고요.
그래서 서로 둘다 같이 없는 입장이며
저희친정은 넉넉치는 않지만 자식들한테 손벌리며
사시지는 않을 형편이십니다. 부모님 소유의 300평대
토지에 집을 40평대로 지으시고 나머지는 텃밭을
꾸리며 지내시며 올케쪽 부모님들은 LH임대아파트
15평짜리에 거주하시는거로 들었습니다.
이부분까지는 그냥 양가 집 형편 정도의 이야기이며
이제 제가 묻고싶은글 나갑니다.
상견례할때 올케어머니께서 그러시더라고요.
본인들은 아무거도 해줄 형편이 되질 못하니 서로 아무거도 주지도 받지도 말자고 이야기를 꺼내시더라고요.
그래도 저희 엄마는 막내 결혼인데 섭섭하신 부분이 있으셨는지 시내에 아파트 전세를 얻어주시고 그안에 필요한 냉장고 티비 등 넣어주셨습니다.
결혼예물로 다이아반지도 해주시고요.
그런데 정작 남동생은 양복한벌 못얻어 입었습니다.
(결혼은 올케 어머니께서 밀어붙이셨습니다.)
미안은 하셨는지 지금은 없고 식올리고 축의금 들어오는것으로 이불세트를 집안 어른들께 해드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하였고 식이 끝나고 지금
4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 소식도 없네요?ㅋㅋ
여차저차 시간이 4년이 흘렀고
그동안 참 가관도 아녔습니다. 십분거리에 살면서
(친정 시댁 다 10분거리) 한달에 한번도 오지도 않더랍니다. 그렇다고 시댁온다고 손에 물묻히게 하시는 엄마
저희엄마 그런분들도 아니십니다.
시집온지 4년인데도 이제 곧 30인데 시어머니 시아버지 생신한번 집에서 해드린적 없네요.
저희는 제사 이런거도 없습니다.
명절이면 식구들 모여서 밥먹는 정도지요.
처음부터 너무 잘해줘서 시댁이 우스운걸까요?
날지나서 어제가 친정아빠 생신였는데 연락도 없길래
톡을 했습니다. 혹시 내일 아빠 생신인거 남편한테 들었어? 하니 대답없다가 아침에 왔더군요
알고있다고ㅋㅋ 근데 5분거리인 시댁에 콧빼기도 안
비추네요?ㅋㅋㅋ 뭘 바라는거 아니지만 잠시 들려서
미역국이라도 해드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요?ㅋㅋㅋ
정말 너무 못하니까 시집올때 이야기가 자꾸 떠올라서
미칠거같아요ㅋㅋ 똑같이 안하기로 한거니 저희부모님이 해주신 전세금 뺏아서 엄마아빠 남은여생 여행다니며 편하게 보내드리게 하고싶네요
요즘 시월드 시월드하는데 저도 여자지만
시댁에서 아껴주고 받아주면 좀 자기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참,아이는 예식장예약하고 청첩장돌리고 바로
유산되고 5년차인 지금도 아이 소식은 없네요
남동생은 뮈하냐 할거같아서 적습니다.
남동생은 결혼하고 세달뒤쯤부터 저랑 이야기 할때면
늘 말했습니다. 머슴같다면서 매주 쉴때마다 친정가서
놀자한답니다. 그걸받아주고받아주다 시댁좀 들리자
하면 난리난리를 친답니다. 거길 가서 뭐하냐는둥
다음주다음주다음주...이러길 5년차랍니다.
그리고 안온다니 남동생이 일주일마다 들려서 부모님하고 집에서 식사하고 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