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20대 후반 아재이고 대학교 여초과 나오고 밤문화 즐기는 사람임. 아재라고 진짜 아재처럼 생긴거아님.
암튼 요즘 자꾸 여우가 되고 싶어하는 여자들이 있는데 솔직히 여우는 좀 타고나는 게 강함. 아니면 진짜 미친듯이 갈고 닦아서 후천적으로 여우가 되던가.
미시적인 거 말고 거시적인 시각으로 본 여우 특징 말해봄.
일단 여우는 손해 잘 안봄. 그래서 눈치도 빠른편이고 약삭 빠른게 있음. 일차적 여우들은 이걸 겉으로 드러냄. 근데 곰여우들은 일부러 곰인척 순진한척 하거나 털털한척으로 약삭빠른 느낌을 포장함. 그리고 동성들과는 최대한 트러블 안 일으킴. 잔머리도 잘 굴러가는 편이라 최대한 안 싸우고 맞춰감 또는 이득 취할 수 있게 이용할 수 있는 빌미를 마련함. 아니면 아예 서로 터치를 안하고 지 갈길 가는 마이웨이들도 있음.
애교부리면서 요구 하는 애들은 곰이거나 일차원적인 귀여운 여우들이 많음. 호구들 한테는 애교 잘 부리는데 약간 지가 힘들 것 같은 남자들한테는 오히려 무뚝뚝하게 애교 잘 안 부리는 경우가 많음. 좀 버거운 남자들은 자꾸 애교와 함께 다른 요구사항이 많은 경우가 많음.
데이트 비용은 역시 약삭빠르기 때문에 항상 남자가 많이 쓰도록 만듬. 얘네들은 지들 매력을 어느정도 알기때문에 남자한테 어필 하는 것을 앎.
여우들의 핵심은 약삭빠른거임. 그래서 주위에 이성들도 많은편임. 약간 여자를 줌으로 정보습득이나 다른 이득 될만한 걸 얻기위해서 가능성을 열어둠. 연애중이여도 모든 남자들을 정리하지 않음. 정리하는 순간 지들이 힘든걸 알기 때문에 남친한테는 올인하는척 하면서 다른 여지를 흘리는 경우가 많음.
여우들은 보통 연애때는 매력있고 다른 메리트 있는 남자찾다가 보통 결혼할때 현실을 봐서 잘해주고 돈많은 남자 찾아가는 경우도 많으나 몇몇은 눈이 너무 높아서 자의적 쏠로로 남는 경우도 있음. 자기가 자꾸 주도권 가져가려는 기질이 있음. 남자들한테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남자가 자기한테 최선을 다하도록 만듬( 눈치빠른 남자들은 여자가 자꾸 자기를 조종하려 한다고 느낌. 그래서 여우-여우 커플은 오래 못가거나 항상 주도권 싸움이나 눈치보는 경우가 많음)
여우는 융통성이나 여유가 좀 많은편임. 그래서 최대한 결정도 미루는 편임. (남자 재는 경우도 이런이유임) 한번에 덥썩 물고 나면 다른 괜찮은 남자를 못 만날수 있으니.
그리고 웬만하면 진심을 아끼는 편이 많아서 헤어지고도 태연한 애들이 많음. 먼저 연락도 잘 안함.
이 글 보고 여우들은 찔리는게 많을거임. 난 아니라고 의리 있고 올인한다고 하지만 여자경험 어느정도 있고 남자 여우 입장에서는 결혼까지는 안보게 되는 경우가 많음. 만나다보면 의리가 잘 안느껴짐. 항상 연극한다는 느낌이 좀 강하고 손해 안보려는게 눈에 보임. 남자가 1을 주면 자기도 0.5나 1밖에 안 주려함. 어떻게 보면 현명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진심으로 연애 할때는 좀 아닌 것 같음. (남자가 자기 성에 100프로 안 차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음)
암튼 여자들이 멋모를때 나쁜남자한테 끌리는 게 순진한 남자들이 여우한테 끌리는 거랑 비슷한 거 같음. 나도 한때는 여우 좋아했으니깐. 곰은 매력이 안느껴졌으니..
근데 난 지금 곰이랑 잘 만나고 있음. 곰의 최고의 매력은 의리있고 믿음이 가는거임. 여우들은 남자가 희생을 하면 보통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강함. 자기도 그만큼 해야 할 거 같으니. 난 내사람한테는 안아끼는 편임. 곰들은 똑같이 보답을 안해도 곰들만의 표현방식이 있음.
옛말에 여우들이 편하게 산다라는 말이 있는데 꼭 그런것도 아님. 여우들이 가끔 밟는 지뢰중에 선수들이 있음. 이 선수들은 오히려 여우를 역이용함.
꼭 곰이 좋다 여우가 좋다 그런건 없음. 걍 다른 거니깐.
보통 사귀기전에 여우같다가 사귀고 나서 곰이되는 여자들도 있음. 이런애들은 곰이랑 여우 중간정도임. 진짜 여우들은 많이 좋아해도 자기삶을 항상 유지하려는게 강함.
반응봐서 곰특징도 적어봄.
아참 그리고 곰, 여우 적당한 게 매력이 있지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들은 연애할때 파트너 만나기가 약간 힘든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