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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가정 ..저는 어떤 며느리인가요?

쿠크다스 |2016.07.25 02:45
조회 2,049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힘들고 어디 말할곳도 없어
처음으로 글을쓰게되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기전 간단한 설명을 드리자면
제목 그대로 저희는 재혼가정이구요 저는 초혼 남편이
재혼이에요 아이는 1명이구요
저희둘 맞벌이지만 아직 경제적 여유가없어서
시댁에서 생활하고있어요

.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첫번째 아이의 훈육입니다

제가 아기를 낳아본적도 없고 그렇다고
육아에 대해 아는거라곤 책과 인터넷 검색
주변에서 들은거 뿐이라 많이 서툴어요

중요한건 제가 훈육을 하면 시부모님이 항상
끼어들어 애잡는다 그만해라 이렇게 말씀하세요
집에서 아이를 훈육하는사람은 남편과 저 말곤 아무도
없어요 아이랑 있는 시간이 남편보단 제가 더많아 훈육하는
것은 오로지 제 몫이에요 ..

물건을 던지거나 원하는게 있을때 꼭 소리를 지르고 울면서
때를 써요 (예를 들면 밥보다 초콜렛이 먹고싶을때)

그럼 저는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기위해 바로바로
이야기해주고 또 그러거나 일부러 그런다면 방으로 데려가
울면 울음이 그칠때까지 기다려주다가 또 설명을해줘요

일주일에 10번 혼낸다고 치면 5번은 아이를 부르면서
시부모님이 데려가세요 ..

정말미치겠어요 아이가 엄마 정을 못받은
딱한 아이라고 그냥 오냐오냐 다 들어주세요..

이제는 아이가 저희 한테 혼날것같으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으며 울어요 .. 그럼 당연히 시부모님이 데려가죠
더이상 어떻게 훈육을 해야될지 잘모르겠어요 ..


두번째 ! 핸드폰

저도 가끔 밖에 외출해서 식당같은곳을 가면 남한테 피해를
줄까봐 핸드폰을 줘요 (저희 아이는 워낙 활발해서 움직이는걸 좋아해요 ) 문제는 아이가 시부모님이랑 자기 시작하면서 핸드폰에 집착을 한다는거에요 ..

저희는 늦게자는편이고 부모님은 일찍 주무시니까 아이가
시부모님이랑 같이자요

제가 새벽에 화장실갈려고 밖을 나왔는데 안방에서
노랫소리가 막 나더라구요 너무 시끄러워서 방문을 살짝
열고 확인해보니까 아이가 그 깜깜한 방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다음날은 제가 새벽 6시 쯤 일어날일이있어서
일어나 또 설마설마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는 보조베터리까지 꼽아서 보고있더라구요 밤새 잠은 안자고 핸드폰본다고
그 어린아이가 밤을 새고 낮에 비몽사몽하게 잠들었어요

밤낮 다시 원래대로 바꾼다고 엄청 고생했었어요 ..

제가 핸드폰숨겨보기도하고 차라리
티비를 보여 주라고 부탁도 해봤고 배경화면을 무서운 공룡사진같은걸로도 해봤고 아이가 저희 핸드폰은
달라고 안해서 저희 방에 재우는 방법도 해봤어요

그런데도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

제가 아버님한테 말씀드려도 나쁜거라는거 알면서도 주게된다고 그래야 쿵쿵거리면서 안놀고 (저희집이 아파트인데 몇번 쿵쿵 거려서 밑에집에서 연락온적이있어요) 조용하다고 그리고 아이가 자는척하다가 귀신같이 찾아서 자기가 보는거래요 ... 이게 말이 되나요 ?

시어머니도 똑같이 말씀하시고 울었다하면 바로 핸드폰 ..

오히려 남편한테 아이가 핸드폰보고있는데 제가
그걸 홱홱 뺃는다고 ㅋㅋ.. 뭐라 말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저희랑 같이 자서 밤에 핸드폰 하는 일은
없지만 평상시에 습관처럼 핸드폰을 주시니까
핸드폰 보게 그냥 내버려둬야되나 싶더라구요..


세번째 ! 시어머니의 말 !!!!!!


저한테 남편의 전처 이야기를 꺼내는게 당연한건가요 ?
단둘이 밥을 먹거나 아이이야기를 하다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전처 이야기를 하세요

그xX은 자기 자식을 버린 나쁜여자다
알고보면 걔도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지한테 많이 맞고
불쌍한아이다
아이가 친엄마의 나쁜것만 물려받았다 등등

굳이 저한테 할말인가요 ..? 저야 뭐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니까 그냥 듣고있어요 막내아들이 어린나이에 이혼
해서 속상해서 하소연하시는가보다 싶었는데

저랑 뭐 가족사진 등 사진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 스드메 계약한곳에 본식 촬영하는것도 계약하고
돈은 줬는데 결혼식을 못올리고 이혼했으니(임신중이라
결혼식을 늦게 미뤄놨었대요 ) 아깝다고 그걸로 저희 사진쫌 찍어달라고 부탁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

좀 어이없고 이번에는 선을 넘으신것같아서
제가 계약한지도 몇년이 지났고 된다고 해도 이건아닌것같다고 차라리 어머님 자식들이랑 가족사진을 부탁을하시라고 했더니 아무말씀안하시다가 저한테
거기 스튜디오에 전화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자작도 아니고 정말 제 이야기에요

이건 일부분이에요 아직 더 많지만
시간이 넘 늦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조언을 얻을려고 적었는데 적다보니 제 하소연을 하는것
같네요 ;;ㅋㅋㅋ


( 이혼해라 , 왜 그런사람 만나니 등 .. 이런말을 상처받을것같아요 .. 저랑 남편은 엄청 잘맞아요 남편은 저한테 아이한테도 정말 자상하고 믿음직한 남편, 아빠에요 가끔 부부싸움이야 하지만 단한번도 이혼하자는말은 해본적도 없고 제가 정말사랑하는 사람이에요 .. 남편이 제가 이런 스트레스 받는다는거 알고는 부모님한테 큰소리 낸적도 있고
분가도 생각해봤는데 아직 여유가 되지않아서 못하고있어요 원룸이라도 나갈생각해봤는데 괜한 제 욕심에 아이만
힘들까봐 포기했어요 ..)

정말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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