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저런 똥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지..
누가 저런 개똥 같은 소리를 하냐믄 남편이란 작자랑 시모 ㅡㅡ^
결혼할때 시댁상황이 넘 안좋아서 남편이 집을 못구하는 상황에 저희집이
2층 주택인데 1층이 그때 마침 비었거든요.
거기서 신혼살림 하라고 하셔서 돈도 안들이고 신혼살림 시작했죠..
머 울 아빠 좀 화통하신 면이 있어서 젊어서 고생은 일부러라도 하는데
아직 장인이 정정한데 이정도도 못해주나 하시면서 흔쾌이 1층 내주셨어요..
집 걱정말고 애 낳기전에 둘이 알뜰하게 모아서 좋은집 사서 갈동안 맘껏
지내라고 하시면서요
남편 무척 고마와 했구요 결혼못시킬거 같다던 시모도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럼 그냥 고마운 마음으로 살면 안되나요??
살다보니 불편한 점도 있겠죠... 아빠가 좀 술 좋아하셔서 퇴근하시다가 가끔 0서방~
술한잔 할까? 이러시지만 많이 귀찮게는 안하시고... 엄마도 가끔 반찬가져다 주시고..
시모 가끔 집에 와서는 친정이 2층이라 좀 불편하다 하시지만 그래도 어째요 당장 나가서
살 수 있는 방한칸 구하지도 못하면서...
1층이라해도 들어가는 입구를 뒤쪽으로 따로 터놔서 그냥 개인집 같거든요..
근데 슬슬 뭐 처갓집과 화장실은 멀어야 좋다 이런 개소리를 하기 시작하네요..
아 요새 화장실 먼 집이 어딧냐고 시골 촌동네도 화장실 집안에 있잖냐고
정 그럼 시골가서 처갓집이랑 화장실 먼데가서 살아볼까? 엉? 이러고 화를 내도
두 모자가 입에 저 소리가 붙어버렷는지 심심하면 개소리를 뿜어대서 쯧....
부모님께는 말씀 못드렸어요.. 정말 저 말 했다가는 울 화통한 아버지 나가!!
그러실까봐요... ㅡㅡ;;;
울엄마 이 결혼 반대하시면서 없는 집에 가는거 안내켜하셨는데.. 휴....
젊고 서로 사랑하면 까짓 돈은 둘이 같이 벌어서 모으면 안되냐고 큰 소리친 제가
등신같아지네요...
넘 큰소리치고 자신만만하게 시작한 결혼이었는데 걍 포기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