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에 결혼 예정이에요
3년 넘게 연애했고 이미 상견례도 했고요
연애때부터 남친집 자주 들락날락 했는데
예비 시어머니 참 좋고 괜찮으신 분이세요
아직 결혼전인데도 저희집에 때되면 선물도 보내주시고....
며칠전 예랑이랑 집 문제로 얘기하는데 어머님이 시댁 근처 작은 아파트 어떠냐고 저하고 한번 상의해 보라 했대요
음식거리들도 챙겨주고 나중에 애낳으면 애도 봐주신다고 하시고요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아직 좋다 싫다 대답 안했는데 좀 전에 어머님께 전화가 왔어요
예랑한테 얘기 들었냐고 물어보시며 나중에 애낳은 후에 제가 다시 일을 하지 않더라도 혼자 애키우기 힘들꺼고 만약 다시 일을 하면 더 힘들고 혼자 애키우기 매우 힘들꺼라며 많이 도와주고 챙겨줄테니 근처 아파트로 오는게 어떠시냐고 물어보시네요
전 아래로 아직 결혼 안한 남동생 하나밖에 없어서 시댁 근처에서 사는게 어떤건지 잘....
여기 가끔 와서 보면 시댁과의 갈등이 많던데....결혼 전과 결혼후의 시댁은 다르다는 얘기들도 있고....
예랑이랑 제 원래 계획은 그냥 둘이 서로 도와가며 분배해서 잘 살아보자 였고 저희 둘직장 위치 중간쯤 집 알아볼려고 했었거든요
그렇다고 구해준다는 시댁 근처 아파트에서 출퇴근 하기 어려운건 아니에요 지하철로 7정거장 이거든요
좀 전에 전화 왔을때도 좀더 생각해보겠다고 말씀드리고 끊었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랑 예랑은 아기 낳아도 둘이 잘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충분히 예랑도 잘 할거라는 믿음은 있는데 어머님이 육아 강조하시며 저리 말씀하시는데 엄청 부담되네요
여기서 봐도 육아 힘들다고만 하시고....
친구들도 결혼한 애들은 있어도 아직 애낳은 애들도 없고....저희 엄마는 시어머니가 하라는대로 하는게 어떠냐고 하시고....
시어머님 좋으신 분이시고 가타부타 얼른 대답을 드려야 하는데 어째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배님들의 의견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