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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씨와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아직 같이 살고 있는 21살 입니다.

ㅇㅇ |2016.07.29 23:34
조회 136 |추천 1

제목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전 장윤정씨와 비슷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21살이예요

좀 다른점이 있다면 저같은 경우는 아빠도 엄마 동생과 같은 부류라는 점??

뭐..그런 사실을 뒷받침할 일화는 너어무 많아서 탈이지만 여기 올리면 너무 길거 같아서

못 올릴거 같구요

 예상 하셨다 싶이 전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자존감이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관계도 그렇게 좋지않아요 집안문제로 항상 치여 살다보니 친구랑 얘기하고 뭐 하고 할 마음에 여유가 너무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이런 상황을 저는 아무에게도 상담할 사람이 없습니다

밖에서 봤을때는 전 흔히 말하는 이상적인 중산층의 자녀예요. 그러다 보니까 다들 제가

가족관련얘기를 꺼내면 무조건 귀부터 닫고 봅니다. 무조건 니가 잘못했다 이거예요

니가 부모님의 사랑을 아직어려서 모른다 다 이딴소리만 지껄이죠

요샌 동생이 고3이라서 진짜 집에서 스트레스받는다고 개판치는데

제 스트레스는 그래서 더 극에 달해요.

요새 꿈을 꾸는데 엄마 동생 아빠를 죽이는 꿈을 꿔요

칼로 막 난도질을 하고 소리소리지르면서 욕하고 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요

진짜 속이 시원하고 이제야 스트레스해소라는 게 뭔지 알거같고

그냥 더 자고 싶고 그런생각밖에 안들어요.

티비에서 나오는 "부모님은 낳으시고 기르시고~" 다 그냥 _같고 개같고 저랑은 현실감 전혀없는

얘기라서 잡소리로 들리고요

늙은이들이 효도효도하면서 쓴소리한답시고 얘기하면 입을 다 미싱박아버리고 싶어요

아까 중산층이라고 했는데 저한테는 돈 거의 안씁니다.

오죽하면 제 전공책살돈도 뺏어서 동생 티셔츠사주는 상황이니까요

학교나가면 진짜 딱봐도 가족들한테 사랑받고 존중받은 친구들을 만나잖아요

그럼 정말 미치도록 부러워요

저도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거 아닌데 정말 하늘은 불공평하다고만 느껴지고

서러워요

그래도 그 친구들이 밉진 않습니다. 그냥 부러울뿐이죠.

그래서 혹시 집에서 나오면 좀더 좋지 않을까하고

기숙사를 넣어봤는데 오늘 엄마한테 걸려서 다 무산되고(돈 든다 이거죠)

오늘 정말 말그대로 속상하고

미치도록 괴로운 오늘이네요

남들은 가족, 부모생각하면서 힘낸다는데

저는 진짜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저보다 힘든 분들 많은 건 알지만

진짜 사는게 남들과 다른이유로 힘드네요

위로 받지도 못하고요

이런 개판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온 장윤정씨가 오늘따라 더 대단해보이는데

저는 그만큼 아직 단단하지 못해서 너무 힘드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계신 분들이나 계셨던 분들

그리고 그냥 안쓰러운 동생같은 분들 위로 한마디씩 적어주시면

좋겠습ㄴ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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