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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년이랑 지금까지 싸우는 중

ㅇㅇㅇ |2016.07.31 08:42
조회 165 |추천 1
음슴체로 쓰겠음 일단 과격한 제목에 대해 사과하겠음. 하지만 사실을 제목으로 옮겨 쓴거니까 이해해주길 바람 (참고로 판을 하거나 이 이야기 아는 우리 학교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난 상관없이 글을 쓰겠음)

나는 미국에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여학생임.우리 학교는 시골에 있는 작은 학교임. 그래서 보는 사람은 정말 매일 보게 됨 (미국 큰 대학교는 하루 본 사람 다음 날에는 다시 못 본다고 그럼). 그렇다고 안 좋은 곳은 아니고 교수님들도 좋고 나름 전통있고 이름있는 학교임. 워낙 작다 보니까 한국인도 굉장히 적음. 나 입학할때 10명?정도 들어왔는데 그 당시에 학교에 한국인 선배들 3명 있었음. 

같이 입학한 애들이랑 다들 친하게 지내면서 나는 A라는 3학년짜리 외국 남자애를 알게 되었음. 걔도 나랑 친한 애들이랑 알고 나 스페인어 도와주면서 친해지게 됐음. 자, 이제 중요한건 얘랑 지내던 4명짜리 그룹이 있었는데 두명은 그 해 입학한 나랑 친한 한국애들이고 한 명은 중국인 여자 아이임. 얘를 B라고 부르겠음. B는 몸집도 왜소하고 얼굴도 이쁘장하면서 머리도 길고 뭔가 요정같은 애였음. 자기 기숙사 집 (캠퍼스 내에 클럽이나 스포츠 팀끼리 사는 주택이 여러개 있음)에서 애들 불러서 밥도 해주고 쿠키도 굽고 대체로 착한 애였음. 하는 것도 워낙 착하고. 
근데 애들이 A랑 B를 계속 엮고 (하도 같이 다니고 파티 있을 때도 A가 B 경호원마냥 옆에 있고 하니까) 그러길래 아 그런가보다, 나름 잘 어울린다 싶었음. 둘 관계에 대해서 썸인지 뭔지 정확히 알지는 못했고, 한 가지 이해가 안가는건 A가 거의 B 종노릇하듯이 하는거였음. 예를 들어서 밤중에 프린트 좀 해달라하면 나가서 프린트해오고, B는 나이가 안되서 나이 되는 A한테 술 좀 사다달라고 하는거라던지 (만 21세 음주가능). 여기까지가 한 10월 말? 이야기임

그 이후에 내가 시험도 많고 해서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를 하는 일이 많았음. 그런데 공부를 그렇게 하고있으면 거의 매일 하루에 한번씩은 A가 오는거임. 와가지고는 내 폰게임이 재밌다고 옆에 앉아서 그걸 하는거임. 하는 중간중간 나한테 말 걸고. 나는 처음에는 정말 게임이 재밌는가보다, 매일 이렇게 어딨는지 알고 오는거보니까 하고 생각을 했음. 근데 이게 매일 그러니까 솔직히 눈치를 챌 수 밖에 없는거임. 
A가 맨날 오니 저절로 시간도 많이 보내게 되고. 스페인어 모르는거 물어보고, 서로에 대해서 얘기하고 이렇게 하면서 호감도 생겨나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썸을 타게 됐음. A는 저절로 그 그룹이랑 보내는 시간도 좀 적어지게 됐고. 그런데 애들끼리 만나고 B랑도 얘기하고 하는데 B랑 얘기하거나 하면 어쩔 수 없이 정색하는 얼굴이 보이는게 느껴졌음. 여자라면 직감이라는게 있잖슴 나를 싫어하는 느낌. 여자끼리 말 없이도 통하고 아는게 있듯이.

그래서 내가 A에게 물어봤음. 혹시 나랑 썸타기전에 너랑 B가 무슨 사이였는지 말해줄수있냐고.그랬더니 나한테 해주는 말이, 자기는 B를 2학년 2학기 때 처음 알게됐고 B를 많이 도와주면서 자기가 먼저 좋아하게 됐지만 A는 항상 거절했었다. 그러면서 A랑 B 둘이 있을 때는 키스도 하고 썸이라고 느껴졌는데 B는 주말되면 파티나가서 다른 남자들이랑 키스하고 춤추고 놀아서 자기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남들이랑 있을 때는 그냥 썸 아닌척, 안 좋아하는 척하면서 신경을 안쓰려고 노력했다, 고 했음. 나는 너무 기가 막혔음. B가 그런 애인줄은 상상에도 몰랐고 상식적으로 너무 이상한 관계였어서 그때부터 B가 달리 보였음. 전형적인 나 갖기는 싫고 남주기는 아깝고 케이스라고 생각함.

그 이후로 겨울 방학이 있었고 학교로 돌아가서 A랑 나는 사귀게 되었음. 그걸 보고 (그 전부터 그랬겠지만) B가 빡이 제대로 돌았나봄. 그때부터 B의 별 병신같은 짓거리들이 시작되었음. 

글 너무 길어서 2탄으로 넘어가서 쓰겠음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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