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언니, 시부모님 처음모시고 집들이했어요
시언니가 먼저도착
그때당시 준비를 덜한터라 너무 분주해서 정신이 하나도없었어요
거실에 탁자위에 던킨도너츠에서 나왔던 장난감스러운 전등이 놓여져있었는데
시언니 한살애기가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한 1분후에 이거 가져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일하고 있었던것같고 남편보고 '너 하나밖에 없는 조카야'라고 하면서 여튼 가져가는걸로 확정됐어요. 남편도 별 대꾸안했고요
저는 정신도 없고 해서 '우리집 온 애기들은 다 좋아하네요' 하고서 그냥 암말않고 넘긴 게 됐죠.
이 외에 상황은 언니가 나 줄려고 모은거라면서 악세서리 선물 몇개를 가져와서 줬어요. 저는 언니줄려고 모았던게 없으니 상차린거 말고 특별히 준건 없었죠
근데 다음날 집정리하고 생각해보니 너무 빡이쳐서 신랑이랑 결혼하고 처음으로 싸웠어요
애기가 울면서 그거없음 집에 안간다고 떼 쓴것도아니고 순전히 언니 의지로 제 물건 가져간 거니까요
근데 남편은 나중에 그렇게 레어템인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시언니가 제 물건 뺏어간게 아니라 '조카가 좋아하니까 외숙모가 줄수도 있지' 이렇게 생각하네요
저한테 선물도 주는 시언니니까 제 물건 이렇게 뺏기고 살아도 되나요?
남편도 맨날 멍하니 저 방어 안하고 이래도 되요?
저한테 그렇게 잘해주는 언니면 그냥 그런건 주고 살아라 고 하던지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