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결혼을 한 2년차 여자입니다.
저도 3살위남편도 20대후반이고 조금 이른나이에 결혼을 한편입니다.
애는 따로 없구요. 진짜 궁금하고 진짜 답답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1. 저는 부부는 서로를 의지하려고 남자는 여자를 만나고 여자는 남자를 만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여자각자의 역할이 있고 그게 아무리 허물어졌다고해도 여자는 내조를 남자들은 외조를
어느정도는 해줘야한다 생각해서 말하지않아도 이것저것 챙기는 편입니다. 남편또한 그럴때가
있고요 다만, 저희가 경제력이 아주 좋지 않은관계로 서로에게 해줄수있는선에서 물질적으로
서로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물질적인 면에서 서운한건 없습니다. 남편도 있는 한도에서
잘해주려는것에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밥끼를 외식해서 사주는날엔 ' 오빠 잘먹었어~' 라고 꼭말하고 제가 사줄땐 맛있게먹어라고 꼭말하구요. 그런데, 제가 서운한건 마음적인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이게 여자 남자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남편은 제가 아프다고하면
일단 반은 믿지않는거 같아요 제가 생활 두통이 심해서 이석증처럼 머리가 빙글빙글 돌때가있거든요 그래서 아프다고하면 현실적으로 ' 약먹어 약사먹어 병원가서 치료받아야지 ' 이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사람이 같이 사는데 꼭 그런것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제가 감정적인 사람이여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현실적인 말들은 나도 아는데 옆에서 ' 괜찮아? 어디아프니? 어떻게 해줄까? 뭐먹을래? ' 이런 식의 관심이 필요할때가있어요 .. 그게 오히려 더 약이 될때도 있는것 같고요
꾀병이여서가아니라 사람이 아플때 서럽고 옆에있는 사람 한마디에 더 위로가 되고그런건데
그부분에서 저는 너무 서운하다고 조근조근 말한적이있는데 남편은 ' 난 의사가 아니고 내가 해줄수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아프지않게 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려면 현실적으로 병원을 가야지' 이런 말을 하기 일수입니다. 서운한 제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지나치게 현실적으로만
대답하고 사무적으로 대하는 남편이 조금은 밉네요.
2. 둘다 맞벌이를 하고있고 같은 회사에 다녀서 상황상 뭘하는지 다보입니다.
뒤만 돌아보면 남편의 자리가 보이고 과장님 자리 부터 다 쫙 보이는 위치로 배치되어있는데
일이 없을땐 없고 있을땐 있는 직업이라 , 없을때는 가끔 사원들도 다른걸 모니터로 보기도하고
그러네요. 최근에 결근해야하는 집안적인 사정이있어서 남편이 빠지고 과장님께 안좋은 소리를
듣고 그와중에 몇몇사람이 물갈이가 되서 저는 되게 불안했던 상황이였습니다. 안좋은 이미지가
보여지고 근태가 안좋으면 잘린 두사람으로 빗대보아 행동을 잘해야할것 같아서
남편에게 과장님이 자기 자리가 잘보이니까 핸드폰 게임이나 영상보는건 자제해달라고했어요
얼굴을 박고있으면 상사 입장에서 좋겠냐고. 지금은 조심해야할떄인것 같다며 알아듣게 설명했고
우리집에 가장은 자기니까 자기가 잘리면 정말 큰 타격이니 부탁한다했는데...
첫번째 알겠다고하더라구요 두번째 또 재발한게 30분뒤였어요... 저희남편 반복잘못을 엄청해요
말한지 30분도 안되서 설명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또하니 암이걸릴거같더라구요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거든요. 하지말라고했는데 하는경우. 마땅히 하지말아야하는짓을
하지말라고했는데 하는경우요. 그래서 진짜 두번째 이야기할때 화를 냈어요 하지말라고했는데
다른것도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언제까지 반복된잘못을 잘못했다고말만하고 계속할거냐고..
나도 힘이든다고 대체 왜그러냐고. 알겠다 하고 그다음날 ... 바로 또... 또했더라구요.
그러더니 이제는 내가 아직 과장님한테 들킨것도 아니고 사사건건 터치하지말라고만하고
큰소리를 치고 못살겠대요 저랑. 제가 이유없이 그런것도 아니고 두세번을 설명하고 알았다고했는데 적반하장을 하더군요... 하... 정말 그때부터 회사언니랑 이야기를 하다가
왜저러냐고 막 이야기가 나왔어요. 다들 아니라고하는데 , 그래서 다들 그건아니라고 생각한다고하면 그럼 그런사고 갖은 애들과 살라고. 생활하라고. 이런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네요.
억지만 부리고 잘못했으면 바로 인정하지않고 이상한 이유를 자꾸 가져다 붙이면서 이야길해요.
3. 최근에 강아지를 낳아서 할머님이 오셔서 강아지를 봐주고 계세요 저희집에서요.
문열아가 나와서 걱정이되서 밤낮할거없이 새벽에도 2-5번씩 깨가며 분유맥이고 장난없는
육아아닌 육아를 하고있는데 그날도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하던도중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성견 전염병인 부분이있어서 예방접종을 빨리해야겠더라구요 전이 가능한 부분이라
막 태어난 새끼가 위험할수도있겠더라구요. 근데 이미 저는 이것저것 전화하느라
아까 말씀드렸다 싶히 과장님 부장님이 다보이는자리고 남편또 한 같이 생활해서 보여요
제가 한두번 나갔다오니 눈치를 엄청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주사비좀 전화로만 알아봐줄수있을까? 보냈는데 답이 딱 한문장오더군요
' 나 문서 작성해야되요..' 이렇게요 알았다고했는데 듣고보니 너무 화가나는거예요
문서 작성해야하니까 이따가 한다고해줄수도있고 화장실 한번 다녀오면서 전화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닌데 지금 당장 하란것도아니였구요. 그냥 나 이거해야하니까 못해라고 하는부분이
저는 너무 이기적인거 같은거죠. 얼마전에도 제가 퇴근하고 집에와서 일을 하는데도
일하고있다가 나가서 잠깐 강아지 뭐불편한거 없나 같이 보고 ㄷ들어와서 다시 컴터 앞에 앉아서
게임을 한것도아니고 프로젝트 인원수 맞춰야되서 스트레스 엄청 받고있다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빨래 같이 널면안돼? 이러더라구요. 근데 진짜 이런게 한두번이아니여서
그날은 저도 짜증나서 오빠 내가 이거하고있음 좀 하면 안돼? 어려워? 이런식으로 이야길했어요
저희남편은 아니라고하지만 가능하면 니가해라 니가 돌린빨래 아니냐 이런식이거든요.
해줄떄도있지만 그런 사고를 가지고있기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진짜 쪼잔하기도하다라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거해주면 저도 다른걸 안챙겨주고 손놓고있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하...
그런식으로해서 본인은 문서작성해야하는게 있었다고해서 이런전화나갔다왔다하는게
내가 과장님이 눈치가 보여서그래 너무 들락날락했고 오빠는 자주 나가지않았으니까
다녀와달라고 이런건 나눠서좀하면안돼? 이랬더니 그게 기분이 나쁘다며
본인이 이기적으로 이야기한건 생각안하고 그뒤에 이런거는 좀 나눠서하면 안돼? 라는말이
앞뒤 다자르고 기분나빠서 성질을 막 내더라구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친한 동료한테 본인이 물어보래요 누가 잘못한건지
그 동료도 A가있었으니 B가 그렇게 말한건데 설명을 조금해서 일처리 다하고 이따가 해볼게
라고 했으면 됬는데 그렇게 이기적으로 말해놓고 본인이 말한거에대해서 기분나빠 대꾸한거에
대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지탄하냐고 했어요. 그제서야 사과를 하더라구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정말 답답하고 헤어질생각까지 서로 왔다갔다하니 답답해요...
추가 적인거지만, 여자 우월주의 이런거 절대아니구요
저는 여자입장에서 남자를 만나는건 의지할수있기때문에 만난다고생각해요
그리고 오빠도 저한테 의지하는게 좀 있다고했구요 지방에서 올라와서 서울생활하면서
의지한다하는데. 자꾸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고 하나라도 덜하려고하는 모습이
쪼잔하고 남자답지 못하게 느껴지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사람의 고유를 다 바꾸라는게 아니에요 ..
본인의 성향 성격 다있을수있고 그렇고 마찰도 생길수있는데
그렇지만,, 푸는과정에서도 말막히거나 이야기하기싫으면 문 팍 닫고 들어가고
집밖으로 나가고 뭘 던지기도 하네요. 대화로 풀어보자고 몇번이나 말했는데도
스스로의 분에 못이겨서 나가고... 휴... 본인이 잘못했는데도 제가 대화좀하자
이래이래 된거아니냐 이렇게 설명하는거 조차도 억울하고 비참해요...
잘못한사람이 적반하장하는게아니라
잘못을 가한사람이 받은사람한테 기분 풀릴떄까지 설명읗 하던 사과를 하던 해야하는거아닌가요. 내가 두번 세번 말로 사과했으니까 됬고 언제까지 사과해야하냐 이런 사고를 갖은 사람이에요... 휴 모르겠습니다...정말 모르겠어요 이젠 제가 이상한앤가 싶은정도로 이상해지는거같아요.우울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