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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휴가는 시댁이랑 가자는 신랑

|2016.08.09 07:10
조회 55,674 |추천 138
판에 처음 글 써보는 30대 주부5년차 아줌마입니다.

제목 그대로 신랑이 이제 앞으로 매년 여름휴가는 시댁식구들(어머님 아버님 시누네가족)이랑 가자네요.

결혼해서 처음 3년은 입덧과 출산으로 함께못가고
작년에 처음으로 갔었는데, 시부모님이 좋아하시고 신랑이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좋더라는거 빼고는 아직 애들도 어려서 힘들기만했습니다.
더욱이 저희집은 남자들이 절대 부엌에 들어오지않는 스타일이라 아침,점심,저녁 꼬박꼬박 어머님,시누,제가 차리고 치웁니다.
주도는 어머님이 하시지만..제가 며느리니 계속 팬션 부엌에서 서서 도와야하구요. 음식하다가 재료 없으면 뛰어가서 사오고 밥먹을땐 애들먹이고 치우고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그냥 집 밖에서 보내는 명절같은 느낌입니다.

올해 휴가는 제가 우리끼리 가고싶다고했어요.
그랬더니 신랑이 알아서 시댁에 잘 얘기한것같은데. 문제는 사실 이번에 같이 못가게된게 서운하다며 앞으로 매년 휴가는 시부모님과 시누네랑 같이 가자네요.

어휴..전 솔직히 너무 스트레스예요.
제일 큰 이유는 시누형님인데 그냥 절 안좋아하시는게 느껴져요. 살갑게 하려고해도 단답형대답에..지적하시는거 잘하시고 제 윗사람역할을 꼭 하려는분입니다.
덧붙이자면 시누네는 제가 결혼하고 함께본 여름휴가 다섯해를 모두 친정식구들(저의 시댁)과 보내네요. 저 결혼전에도 매년 그런것같았어요.

저희신랑은 착해서 좀미안했는지 여름휴가는 시댁과 가고 가을쯤엔 친정식구들이랑 또 여행을가자네요?
근데 이게 말만이지. 무슨 직장인이 매년 여름, 가을에 몇박몇일로 휴가를 또 내나요?
저희 부모님은 '아이고 너희들끼리 다녀와라'하시는분들입니다. 이걸 알고서 그런말을 한것 같기도하고..

암튼 신랑과 감정적으로 상처입히며 싸우지않고 현명하게 잘 해결할수있는 방안 좀 부탁드려요.
신랑은 부모님 건강하시고 살아계실때 1년에 한번 같이 여행다니는게 얼마나 좋으냐 하면서 같이 안가면 나쁜며느리만드는것 같아서 제가 더 뭐라고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야말로 여름휴가 아닙니까? 저도 휴가를 휴가처럼 보내고싶습니다
추천수138
반대수4
베플|2016.08.09 08:33
아니 그렇게 좋은걸 결혼 전에는 왜 안했대?? 이건 대놓고 니가우리집와서 우리 부모님 우리 형제자매 종노릇 해주니까 너무좋다고 얘기하는거랑 뭐가 달라;; 솔직히 남편 눈 있음 보라고 하세요. 와이프가 휴가라고 즈그네 집 식구들이랑 놀러가면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맘편히 쉬다 오는지. 휴가가 좋은거먹고 좋은데서 즐기고 쉬다 오는거지 좋은데 가서 좋은음식 차리고 좋은데서 먹은거 설거지하고 좋은데서 일하다 오는거 아니예요. 날씨가 더워 그런가 ㅂㅅ들 참 많음. 충고도 조언도 아깝다 저런 개이기적인놈한테는.
베플|2016.08.09 08:32
나도 형님처럼 친정에서 휴가 보내야겠다 시집사람들이랑 휴가가 휴가인줄아냐 나도 휴가 좀 가야겠다
베플ㅋㅋㅋㅋ|2016.08.09 08:49
나도 형님처럼 매년 여름휴가 친정과 가고프다^^ㅅㅂ럼아 여름휴가는 매년있지만 가을엔 시간나면 가고 안나면 안가는거잖아 나는 무슨 고아야? 결혼전엔 뭐하고 이제와서? 매년 친정에 휴가오는 형님봐봐 그냥 각자가 새끼야 그리고 휴가가서도 손하나 안움직이고 여자들만 시키니 니는편하고 좋았겠지 난힘들어서 친정갈라니 니혼자 매년갔다오라고 하세요
베플반캠프|2016.08.09 09:34
이런글 너무 답답해... 나같음 애들이랑 신랑만 시댁으로 휴가보내고 나는 그냥 집에서 쉰다.... 왜 다들 말을못하고 실행도 못하고 징징거리지 뭐가무서워서 우리신랑은 나 눈치보면서 시댁에 반나절만있자고 부탁하던데...
베플ㅇㅇ|2016.08.09 09:04
ㅋㅋㅋㅋㅋㅋ개객끼 지네 누나는 매년 친정이랑 휴가가면서 ㅋㅋㅋㅋ 자기 마누라는 시댁이랑 가자고하네 정신나간놈 시부모도 딸 가지면 뭐함 역시 딸이랑 며느리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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