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엄마가 바람피는 것 같습니다
처음 의심을 하게 된 건 저번주 토요일 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휴가를 맞아서 놀러가게 되었는데 엄마께서 셀카를 막 찍으셨어요 여기까진 별 상관 없는데, 엄마께서 자기 독사진만 어떤 분에게 카톡으로 보내더라고요
엄마가 일을 하시는 분이시라서 아는 이모한테 보냈나보다 싶었는데 갑자기 이상하더라고요 왜 이모한테 자기 셀카를 보내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 때 부터 의심을 했던 것 같아요
도착을 하고, 저희 가족은 그냥 평범하게 쇼핑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엄마께서 열쇠고리를 두 개 사셨어요 저는 아빠랑 맞추시려나 하고 그냥 뒀는데 다음 날 보니까 아빠께서는 열쇠고리가 없는데 엄마께서는 하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누구랑 맞췄냐고 물어봤습니다
회사 이모랑 맞췄다고 또 하시더라고요 열쇠고리를 회사 이모랑 맞추는 게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 하거든요 원래 엄마께서 누구랑 커플 악세사리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세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의심을 더욱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 만든 일이 오늘 벌어졌습니다
얼마 전부터 엄마께서 패턴을 걸어 놓으셨는데 그걸 제가 얼마 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의심을 하고있던 터라 어머니께서 주무시는 때를 타서 핸드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카톡이 와 있길래 보게 되었는데 "질투쟁이" 라고 저장이 되어있으신 분이 계셨습니다 저희 아빠는 "차주인" 이라고 저장 해 놓으셨어요
그 질투쟁이라고 저장되신 분 께서 카톡이 왔는데 "사랑해" 라고 와있더라고요 저는 충격을 받아서 그냥 빤히 보고 있었는데
"당신을 지금이라도 만나서 참 다행이야 보고싶다 너무 사랑해요 ❤❤" 라고 보내셨더라고요
저는 그 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엄마 앞에서 평소처럼 행동하는게 힘들더라고요
짜잘한 것들도 참 많습니다
요즘 옷들을 부쩍 많이 사시고, 화장도 어떻게 하는지 영상을 찾아보시고 꾸미고 다니시고, 요즘 일부러 아빠에게 시비를 거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항상 싸우시고 안방에 들어가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시더군요
그리고 요즘 회사 가기를 좋아라 하세요 휴가를 내지도 않고 회사에 14시간 이상 있는 것 같아요 원래는 저에게 전화라도 하셨는데 요즘은 전화도 없구요
의심가는 사람은 있어요 몇 개월 전에 " 이 사람 잘생겼지? " 라며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사람 같기도 하고요 몇 개월 전에 들어오신 팀장님 이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30대 후반 이세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확실한 건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워낙 멘붕인 상태라서 글이 횡설수설인 건 이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