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카톡으로 고백은 괜찮고 이별은 안된다?
저는 서른 여자입니다.
겉으로 보면 참 당차 보이지만
실은 마음도 약하고 거절도 잘 못하는 성격이구요.
그리고 헤어진 남녀 사이엔 친구가 되는것도 싫고,
굳이 연락을 이어나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보수적인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이별을 마음 먹었다가도
얼굴보고 전화했을때 미안하다 다시 잘해보자
내가 더 노력하겠다 상대방이 말하면 흔들립니다.
그래 나도 미안해 나도 더 노력해볼게. 이렇게 되는거죠.
그러나 그렇게 만남을 다시 이어가면
그닥 달라질 수 없잖아요. 항상 사소한 일로 다투는거요.
남들이 보면 뭐 그런걸로 싸우고 이별하냐고 할 정도의
사소한 문제이지만 그 문제가 반복되면
더이상 그 문제는 작고 사소한일이 아닌거잖아요.
어쨌든 그래서 이별을 마음먹고 카톡으로 잘 전달했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만나서 이별을 고하려고 했으나
서로 일이 너무 바빠 약속 날짜가 계속 미뤄졌습니다.
그가 자신이 정한 날짜와 시간을 두세번 미루게 되면서,
연락은 안하는 어정쩡한 시간을 2주나 갖게 되었지요.
마지막으로 약속을 정했고,
이 날 역시 그의 일로 미루자고 당일에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카톡으로 말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상대방은 이별의 예의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만날때의 예의를 먼저 지켰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별을 결심하게 되기까지의
자신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나빴던것은
1도 기억이 안나나봅니다.
아름다운 이별? 서로를 위한 이별? 좋은 이별?
왜 카톡으로 고백의 말을 건네면 귀엽고 예쁜것이고
반대로 카톡으로 이별의 말을 전하면 예의없고 화가나는 일인건가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