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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중 사주궁합으로 반대.. 도와주세요..

사과나무 |2016.08.16 12:29
조회 22,973 |추천 25

 

어디 털어놀곳도 없고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부디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릴게요..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 부탁드려요..

 

저는 25살 남자친군 33살 8살 차이나는 커플이에요 .

동거는 아니고 남자친구가 자취를 하는데 자주 가서 외박을 하다시피 했고

작은 싸움은 몇번 있었지만 서로 사랑하며 이쁘게 만났어요..  

만난지 1년차.. 덜컥 아이가 생겨버렸어요 .

항상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저를 너무 어리게만 봐서 그동안 많이 걱정 하셨어요.

 

남자친구는 친형이랑 동업으로 꾀 잘되는 호프집을 운영중에요. 그치만 잘되기전까지

까먹은돈, 대출받은돈 갚는중이여서 형이랑 나눠 300정도 가져가요.. 이제 곧 대출이 끝나니까 더 늘겠죠.

 

저는 대학졸업후 회사에 자금관리에 들어가서 200~250 수입을 유지중이구요.

 

처음에 임신사실을 알게된후, 오빠는 우는저를 달래며 하나하나 부모님한테 말하고

자기가 다 책임진다고,,잘 키워 나가자고 저를 안심시켰어요...

 

오빠네 부모님도 요샌 다그렇게 장가간다고 별일 아니라고 걱정하지말라고 오빠한테 그러셨고,

아들가진 입장에선 당당하고 딸 가진 입장에서 힘들꺼라고

좋게 응원에 말씀 해주셨어요..

 

오빠네 형님은 결혼하셨는데 이상하게 제남자친구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컸어요

부잣집 여자를 만나거나, 좋은 직업을 가진여자를 만나길 원했죠

그래서 저와의 만남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

저희 어머니가 어렸을때부터 홀로 저를 키우셨거든요.. 어머니는 지금은 정년퇴직을 해서

퇴직금으로 생계를 유지중이신데 ,그래도 저희집은 어머님의 노력으로 빚도 없고 수도권에 아파트도 있고

여유있지는 않지만 먹고싶은거 먹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생활하는 집입니다..

형이 임신사실을 알고 반대가 엄청 심했어요. 오빠가 더 아깝다며...

 

그래도 오빠는 형이 대신 자기인생 살아줄꺼 아니라며 그냥 넘겼어요..

 

그러던 도중 저희가 외국으로 휴가를 갔는데

어머님이 노발대발 하면서 이결혼 반대한다며 오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당장한국 오라고..

 

어머님이 사주궁합을 봤는데 저랑 결혼하면 오빠가 단명한다고 했다네요,.

궁합도 안맞고.. 어머님이 맹신하는 스님이 있는데 결혼을 반대해야된다했대요 오빠를 위해서

그리고 어머님도 여러집 돌아다니셨는데, 단명은 아니더라도 다 궁합이 안좋았데요

 

한국 오자마자 어머님 아버님이 올라와서.. 아버님도 이결혼 반대라고 절대 할 수없다고

어머님도 그러시고,, 오빠가 우리가 요새 그런게 어딨냐니까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하고 싶냐고 아버님은 오빠의 뺨을 때렸어요.. 너네가 지금은 짧게만났으니

이년 삼년 사년 길게 연애 이쁘게하면 그땐 인정해주겠다 라고 하셨어요..

 

 

오빠도 아직 부모님 서포트가 필요한 부분이고(모아둔돈을 지금 가게 오픈하면서 다 썼거든요,) 워낙 부모님을 존경하고 아끼며 살아가는 사람이라서..... 부모님이 노발대발 하시면서 반대하는 부분을 볼수가 없다고

이번엔 지우고 다음에 인정받으면서 결혼 하자고 하네요..

 

저는 아이를 지우면 헤어지겠다고, 부모님 설득시키자고 했으나

오빠는 확고한 부모님 마음을 더이상 움직일 수 없다고.. 헤어지는 생각은 섣부르다고

자기는 헤어지고 싶지않고 오래만나 인정받고 싶다고 아직 날 사랑한다고 하는데..

 

저는 어쨌든 이남자가, 저와 제아이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는 무능력 한 남자같고..

지웠다 다시만난다한들 자기 부모님이 그렇게 반대하는데 나와 다시 결혼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 오빠는 이별만은 다시생각하라면서 자기가 다 미안하다고 하는데..

 

어머님이 원망스럽지만 한편으론 내아들이 단명한다는데 어느 부모가 결혼을 안말릴까 생각도 들고....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하루하루 너무 힘들고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우리한테 한순간에 이렇게 되버리니 제가 어떤 판단을 해야

현명한건지..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이아이 못지운다고 책임지라고 해야되나.. 아이를 지운후 오래만나고 인정받으며 살아야되나....ㅊ아이를 지우고 헤어져야 되나...

저는 이아이 너무 낳고 싶거든요.. 심장소리도 들었고 ....지나가는 아이만봐도 생각나고...후

 

회사에서 뱃속에 있는 아이 지울 생각만하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눈물 나곤 해요..

 

털어놀곳도 없고 .. 마음만 답답해서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5
반대수6
베플ㄹㄹ|2016.08.16 12:33
애 지우고 헤어져요. 자기 아이 임신한 여자 하나 제대로 지켜낼 용기도 없는 사람인데, 평생 믿고 살 수 있습니까?
베플111|2016.08.16 16:05
와 씨1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저런 부모가 있긴 있구나.. 지 아들 단명하는건 싫고 지 아들 새끼 손주 개죽음 당하는건 괜찮나 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말세다 말세 정말ㅋㅋㅋㅋ어휴 ㅉㅉㅉㅉㅉㅉㅉ 세상에 스님이나 무당이 사주나 궁합이 다 맞으면 이혼 은 이세상에 없어지고 대통령도 없어져도 됨ㅋㅋㅋㅋㅋ 미래를 예측하는 스님이나 무당이 대통령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여자가 불쌍하다 ;;
베플ㅇㅇ|2016.08.16 13:01
우선 힘내세요. 남자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남자 정말 책임감 없네요. 부모님만 가족인가 지 아이 뱃속에 품고 있는 지 여자랑 지아이도 가족이지 ㅉㅉ 그리고 그남자는 부모님한테 지아이를 낳겠다는 설득도 못하는 겁쟁이로 보이네요. 25살 청춘인나이에 무책임한 남자로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시고 본인을 목숨지켜 사랑할 남자를 만나세요. 글만봐도 여자가 책임감이 더 크고 많은걸 안고 가려하네요 . 그남자에게 님은 너무 과분한 사람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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