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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모멸감을 주는 상사

익명 |2016.08.17 17:29
조회 64,849 |추천 51

 

 

 

와 진짜 자고일어나면 톡이된다는게 사실이었네요!

근데 진짜 세상 또라이들 천지네요.

 

몇가지 추가하고싶은말은

 

일단 너무 감사해요. 진짜 눈앞이 캄캄하고 당장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 될 때가 하루에 수십번인데 댓글보고 힘낼게요. 정말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왜 퇴사를 못하는가는 하는일이 경력으로 치기엔 좀 애매하게 전문성이 부족하고

잡일을 많이해요. 그래서 그 잡일들 중 그나마 제가 자신있는 부분으로 자격증 취득하고

그걸로 이직하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자격증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긴해서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그만둘 때 뭐라고할까 머리속으로 늘 똑부러지게 말하고 그만두는 시뮬레이션을 돌립니다.

그리고 분을 삭히죠ㅋㅋㅋ 저같은분 계시나요?ㅋㅋ

 

또 무시하라고 해주셨는데 무시해봤어요. 인사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근데 업무적으로 부딪치는게 많아서 무시하면 배로 돌아오더라구요.

평상시 주고받는 대화랄것도 없지만 업무적인 대화만 하는대도 그 말투때문이 진절머리가나요.

 

다른 직원들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계속 당하다가 싸우는것도 많이 봤어요.

진짜 웃긴게 그땐 나이가 나와요. 내 나이가 몇인데 니가 대드냐고 난리납니다.

그리고 그 말투와 똑같이 대하는 직원도 있었어요. "~했잖아요", "~한다니까요" 같이 말하면

그러면 왜 짜증이냐고 본인이 더 짜증내고 나가버려요. 그럼 또 달래주러 출동해야합니다.

버릇을 잘못들이고 있는것같긴한데 그래야 그 직원들도 먹고살기때문이겠죠..?

제가 굳이 직접 대들고, 똑같이 대해보지 않아도 3년동안 봐온게 너무 많아서 택한방법이

바닥을 기는거였어요. 그럼 최소한 열번중 여섯번은 "응"만 들을 수 있으니까요..

쓰면서도 눈물날꺼같아요..ㅋㅋㅋ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가족회사도 가족회사 나름이겠죠? 좋은곳도 분명있을꺼에요.

근데, 가족회사에서 가족이 아닌사람과 가족인사람이 트러블이 생기면 결국 나가야되는건

가족이 아닌사람이겠죠. 가족회사는 괜히 노답이라고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답이 없어요. 답이 있다면 나의 퇴사..? 가족을 짜를순 없으니까요.

 

맨 아래에도 썼듯이, 제 상황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아서

제발 저 같은경우의 사람은 없길바랬는데 너무 많아서 안타깝네요. 진짜 말투만 좀 고쳐도

모든 회사사람들이 편할텐데 대체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사람때문에

다들 스트레스 받아야할까요..ㅠㅠ

 

거지같은 상사를 둔 직장인분들은 퇴사하기 전까진 힘내라고해도 힘은 안나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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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정말 너무 힘들어서 써봅니다. 조언도 좋고 쓴소리도 좋습니다.

이십대 중반 여자에요. 저는 소기업에 다니고있습니다.

이 회사에 1년 반동안 근무했다가 중간에 1년정도 다른 공부하고

쉬는도중에 다시 이 회사에 스카웃되어 다시 1년 9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1년 반동안 다닐 때 절 힘들게 하는 상사가 있었습니다.

말투가 정말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입니다.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하네요. 참 어이없게.

업무지시를 할때도 본인의 의견을 말할때도 싸우자고 달려드는것같은 말투에요.

상상이 가세요? 진짜 짜증섞인 말투에요.

 

그래서 초반에 날 싫어하는것같은 생각에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고,

그만둘까 생각도 여러번 했습니다.

그래도 업무적으로 크게 부딪히는게 없어서 한번씩 대화를 주고받을때 깊은 빡침을 제외하곤

그럭저럭 울면서 버텼던것같아요.

 

근데 다시 들어온다음이 문제입니다. 제가 재입사를 하면서 진급을 해서 업무량이 많아졌는데

제일 큰 업무를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저 상사와 끊임없이 부딪치는 일이에요.

그래서 하루에 한번씩 꼭 빈정상합니다.

 

대체 저를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본래 성격이구나 이해해보려고

노력많이 했지만, 그냥 절 싫어하는거에요. 정말 그냥 절 싫어합니다.

 

이유없이 싫어하진 않는다고 생각하시겠죠. 근데 진짜 이유없이 싫어하는것 같아요.

정말 제 말에 그 짜증섞인 말투로 토다는게 너무싫어서

그냥 대답인 "응" 만 듣고 싶어서 비위를 맞추려고 바닥을 깁니다.

 

비위를 맞추지 않으면 일단 대답을 안해요. 그리고 말하는 도중에 그냥 가버립니다.

뒷통수에대고 여러번 말했습니다. 알아들었는지 못알아들었는지 찝찝해서 또 말하면

아까 말했잖아 라면서 또 말한다고 짜증냅니다.

본인이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는 티를 냅니다. 말투부터 표정까지요. 나를 경멸하듯이 쳐다봐요.

 

몇가지 예를 들자면

 

1. 저 상사와 부딪히는게 너무 싫어서 정말 완벽하게 일처리하는편입니다. 근데 극히 드물게

한번씩 업무전달을 잊어버리거나 같은 업무에 추가되는 것들은 다시 말섞고 싶지않아서

제가 대신 하는편입니다. 그게 속도편하고 짜증을 안들을 수 있을것같아서요.

거의 노이로제걸린 수준입니다. 아니 노이로제 걸렸어요. 그 짜증섞인 목소리가..

무튼 대신 하는걸 알고도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그날따라 기분이 안좋으면 면박을 줍니다.

"이 쪽(그 부서)에 말하면 알아서 할텐데 니가 뭐하러 그런것까지 신경써"라고 해요.

저를 생각해서 하는말 같죠? 말투를 직접들으면 짜증+경멸에 가까운 말투입니다.

 

2. 그 부서 직원들에게 서류가 있는지 물어봤더니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상사한테 없다고 하더라 했습니다. 근데 저를 직접 찾아와 왜 본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제 상사에게 보고했냐며 또 면박을 줍니다. 그런 자잘한것까지 물어봐야되는지도 몰랐어요.

진짜 마주치기만하면 심장이 벌렁거려 말이 잘 안나옵니다.

 

3.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보길 원하면서 정작 대답해주는건 몇 없어요.

제일 빡치는 부분이에요. 물어보면 짜증내요. "~했잖아"같은 말투를 아주많이 씁니다.

 

4. 새로온 여직원을 엄청 이뻐해요. 그래서 비법을 물었더니

주말 잘 보내셨냐 등등의 안부를 건네니 더 이뻐한다고 해요.

 

근데 정말.... 전 못하겠어요.

어른이라 어려워서, 낯가리느라 성격탓에 못하는게 아니라,

이미 저한테 너무 많은 모멸감을 줘서 저런 안부따위... 건네면 제가 토나올것같아 못하겠어요.

 

그러면 제 상사에게 저 사람때문에 못다닐것같다 말 하라고 하시겠죠?

그 둘은 가족입니다. 네, 가족회사에요.

 

제가 나가는게 맞겠죠?

하............ 근데 나가면 뭐 먹고 살죠.........

엄만 제가 그만두고 알바전전할까봐 너무 걱정합니다. 너무 걱정하니 저까지 걱정되구요.....

방금 저 개새 덕분에 화장실에서 한바탕울고 써봤어요.

혹시 저런사람 또 있나요? 너무 최악인데... 제발 없길 바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추천수51
반대수2
베플|2016.08.18 11:58
나가겠노라 마음 먹는 순간 님 손에도 칼자루 하나가 쥐어질겁니다. 여차 하면 나가면 그만이니까. 그럼 반격을 할수 있게돼요. 상사 말하는 도중에 딴데 뭔 소리도 안났는데, 뭐라구요? 저부르셨어요? 하며 자리를 이탈해버린다거나. 보고를 한번 슥 하고 상사가 가버리면 나중에 문제같은게 생겼을때. "제가 그때 말씀드렸잖아요!" 한다거나.. 물어보지 않고 일 진행하고서 상사가 왜 안물어보냐고 뭐라하면 "뭐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도 안해주시잖아요!" 라던가.. 다른사람 말엔 경청하고 대꾸하고 상사말은 스킵...등등.. 물어뜯으면 움찔할겁니다. 그럼 좀 편하게 회사생활 할수 있구요.. 아니면 나가면 되죠. 곱게 나가주 실 필요 없어요. 어차피 나갈 회사라고 생각하면, 다만 다른 회사직원들에겐 깍듯하게 잘하시구요.. 나갈때 나가더라도.
베플|2016.08.18 13:25
저는 기자였는데 제가 했던 일이 자기만 잘하면 그만인 일일 것 같잖아요? 물론 처음에 다녔던 곳은 그랬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다녔던 곳은 선배라고 불러드렸던 상사가 되도 않는 이유로 저를 이상한 사람, 나쁜 사람으로 여론몰이를 했습니다. 퇴사를 결심하기 전까진 화가나고 억울해도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며 예스맨으로 살았어요, 그 직장이 경력에 큰 도움이 되니까요. 그런데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니까 저도 수치를 들어가며 논리적으로 반박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제 주위 사람들이요? 그냥 방관했습니다. 그 사람이 저에 대해 여론 조작할 땐 동조해줬으면서요. 퇴사한 뒤에야 깨달았습니다. 제가 비합리적인 이유로 사내왕따를 당하고 있었단 걸요. 혹시 님도 님은 의식하지 못했지만 사내 따돌림을 겪고있고, 그 주동자가 님의 직장 상사인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본문에서 스카우트 받았다고 하셨지만, 저 역시도 입사한 루트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런 관계일 경우 님의 노력 여하를 떠나 더는 관계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 백수로 지내면서 오히려 자존감을 그 회사를 다니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제가 그 회사에서'만' 제 정체성이 이상하게 낙인찍혀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그 회사를 퇴사한 이후 제 자리에 들어왔던 2-3명의 사람들이 불과 2개월 사이에 퇴사했단 사실도 제가 아닌 '그 사람'의 문제였단걸 방증하기에, 그래서 더욱 '기쁩니다'. 그 사람이 있기 전까진 그 회사의 근속연수가 그렇게 짧진 않았거든요. 물론 주위 사람들 말대로 '오래 버티는 사람이 승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미 비합리적인 이유로 평판이 안 좋아진 상황에서 오래 버티기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만약 님이 현 직장에서 오래 버틴 뒤 타 경력직으로 이직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안 그러는 회사도 있지만 아마 대부분의 회사는 전 직장에 '평판 조회'라는걸 하겠죠? 그렇다면 과연 '가족같은 회사'에서 님에 대한 말이 곱게 나갈까요? 그동안 회사에 바친 시간과 노력이 아깝겠지만 포기하는 것도 중요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퇴사한 뒤 백수가 되거나 알바를 전전하는 자신에 대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두려울 수도 있겠지만, 제가 백수를 겪어보니 도리어 예전의 화려한 직업을 가졌을 때보다 오히려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남의 개인 사정에 이렇게까지 오지랖 떠는 이유는 님의 글을 보고 제 불행했던 과거가 떠올라서였습니다. 부디 용기있는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베플ll|2016.08.18 11:51
와 우리 상사인줄 아직 입사한지 반년 밖에 안됐는데 걔 때문에 수십번은 그만 둘까 생각하고 눈물도 고인다 ㅡㅡ물어봐도 ㅈㄹ 안물어봐도 ㅈㄹ 하는거 기분좋을때는 넘어가다가 기분 안좋으면 심각한 일도 아닌데 불같이 화내고 ,이것도 모르냐 저것도 모르냐 뭐가 중요한지 생각좀 해봐라 하는데 지는 조또 지 멋대로 쓸데없이 일벌리고 정작 지업무 다른사람한테 맡기고 말투가 항상 화내고 짜증내는 말투라 말 섞기도 싫다 성격이 원래 그렇다하는것도 똑같네 누군 화낼줄 모르는것도 아니고 .세상 상사들 다 이렇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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