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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클론//됐으니까 일단 읽어 그리고 악플이라도 달아1

모리모 |2016.08.21 02:05
조회 400 |추천 2
저는 작가를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 할 재능도 없고 그저 글 몇자 적는 낙에 사는 고등학생 입니다.
부모님은 반대 하셔서학원은 다니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쓴 글 좀 길지만 한번만 읽고 몇글자라도 좋으니 조언좀 해주세요 때려치워라만 아니면 감사하겠습니다. 악플이라도 조언이라면 달게 듣겠습니다

메모리클론은 네이버 소설 챌린지 리그에서 1화 연재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들러주세요ㅎㅎ

-살랑살랑 부드러운 바람에 피 비린내가 조용히 느껴졌다. 반쯤 감긴눈 사이로 들어오는 빛에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손에 촉촉히 잡히는 풀잎과 익숙하지 않은 풍경 피 비린내는 내 것이 아닌 듯 했지만 착각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내 옆에 이 냄새의 주인이 있었다.

죽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정적.... 내가 이 상황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다시 누워 꿈에서 깨고 싶었지만 이미 나는 이 꿈에서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 아이가 일어나 나를 영혼없이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피가 흘러 죽어가는 사람이 일어나 눈을 뜬단 말인가... 초점은 흔들리고 얼굴 근육은 마치 얼은 것 처럼 굳어 있었지만 그 증오하는 듯한 눈빛은 절대로 나를 보고 있었다.
그 아이는 내가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들은것일까..

나는 이 눈빛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주위의 풍경으로 도망쳤을 때 나 말고도 여럿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깨어나지 않았을 뿐 대략 30명 정도 되어 보였다. 그리고 모두의 아이들이 누워있는 경계를 따라 하얀 나비가 앉아 있었다. 딱히 꽃이 많은 것도 아니여서 신기했지만 딱히 신경쓰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내 주위에는 없는 것을 보아 이미 날아간 것이 아닐까 싶다. 그 아이의 주변에는 아직 몇 마리 남아있었다.

다시 눈빛을 마주하니 지금은 눈빛이 유순해졌다. 왜 나를 보는 눈빛이 달라 졌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아까의 태도보다는 마음에 들었다.

피가 주변의 풀잎과 내 주변의 하얀 꽃들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기에 나는 이 아이의 상태에 심각성을 느꼈다. 뭐라도 봐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내 몸은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지만 몸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족쇄를 팔다리에 채운 듯 한걸음이 힘겨웠지만 곧 그 아이 곁에 있을 수 있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꽤 예쁘장 하게 생겼다. 눈은 쌍꺼풀에 속눈썹도 곧고 부드럽게 뻗어있고 코도 작고 높으며 입술은 정말 붉었다. 특히 입술 밑 대각선의 점이 매력적이었다.

눈길을 끄는 외모만큼 내 본능을 끄는 다른 부분 도 있었다.

등에 큰 상처가 있었는데 어디서 다쳤는지 찢어진 듯한 상처는 이곳에서는 도저히 생길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물어보면 유순해진 그 눈빛이 다시 변할 것 같아 그저 삼키기로 했다.

조심조심 상처를 지혈하고 옷을 찢어 상처를 감싸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아파하는 것 처럼 보이지 않아서 좀 신기하고 이상했다.

하지만 너무 아프면 고통도 못 느끼나 싶어서 그려러니 했다.

치료도 할만큼 한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아….아..음..저기 이름이 뭐니?”

목소리가 갈라지고 턱턱 말힐줄만 알았는데 고운 목소리가 나와서 놀라고 생각치도 몰랐던 이름이라는 단어에 한번 더 놀랐다.

이름 이라는 단어가 정말 생소하고 아련한 느낌이 마음에 들어 한번 더 말해보았다.

“저..이름이.”

내가 이렇게 까지 말하는데도 대답을 안 하는 걸 보니 내가 마음에 안 들었나보다.

하지만 나도 오기가 생겨
꼭 대답을 들어야겠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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