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문체가 존대가 아닌것에 대한 무한사과 미리 드립니다.-
미스터 빈티크루의 영화 감상평(빈티크루 is me)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 12세 관람가>
-우선 묻겠다. 당신도 살아가면서 영화 한두편쯤 보았겠지?
안봤다고? 조용히 Alt+F4를 권하는 바이다. (하하 농담
)
영화의 주인공에겐 늘 조력자가 있다. 파트너? 콤비?
뭐, 아무렇게나 불러도 좋다. 그중 최고를 꼽자면
나는 자신있게 말한다. 단연 배트맨시리즈 에서의
웨인&알프레도 콤비였다고,
재력 능력 그 어느것도 꿀릴것 없는 영웅놀이 매니아 주인님에
프로페셔널 집사 자격증 소지(진짜있냐고는 묻지마라 모냥빠진다)
최고의 집사 알프레도.
이 둘의 조합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지언정, 웨인의 입가에는 늘 조소가 걸려있게 만들어 주었다.
상호관계? 말할 것도 없다. 능력? 입아프다.
게다가 럭셔리하기 까지 하다. 단연 최고의 자리에 앉혀놔도
나쁠 것이 없는 조합이다.
하지만 (but
)
오늘 미스 페티그루 (이하 M.P.라 칭함)를 본 뒤,
내 머릿속에서 최고의 콤비에 대한 가치관이란게 좀 바껴버렸다.
과연 둘다 완벽하기만한 조합이 정말 최고의 콤비일까?
(웨인형 미안..)
영화의 시작에서 페티그루는 세번째 해고를 당한다.
그녀는 부랑자(?)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가정부 비슷한 일자리를
찾아 일자리 사무소를 찾아가지만,
이미 세번의 기회를 준 일자리 사무소는 싸늘하기만 하다.
냉담하게 그녀를 거부한채 자리를 박차고 나간 소장의
책상에 방금 의뢰가 들어온 고용주의 이름과 주소가 놓여있다.
페티그루의 눈은 빛난다. 그리고는 종이를 집어 들었지.
영화의 배경음은 조심스레 우리의 심장을 자극시켜 주었다.
눈치빠른 우리 관객들은 이때 모두 느꼈지.
이제부터 우리의 미스 페티그루 양(?-오우 아무리봐도 아줌만데)
의 인생에 뭐랄까 획기적인 대 반전이 있을거라고,
아무튼 쪽지에 적힌 고용주 라포스를 찾아간 페티그루,
우리의 라포스는 야시시한 속옷을 입은 채 페티그루를 맞는다.
우리는 여기서 한번 깨닫는다.
(아 유두 비치는 정도로는 12세등급이군..
)
삼천포로 빠지려는 이야기를 다시 끌어오자면,
이 미스 라포스 (좋아 미스란 말은 이런 아가씨에게 쓰이는 거다,
저 포스터에 단아하게 서 계시는 분이 라포스 양이다.) 와의
만남이 우리의 페티그루를 완전히 변신시켜 놓는다.
뭐 하나 잘하는 것 없지만, 외모 하나는 내세울 만한,
그리고 노래는 뭐 곧잘 하는, 자유분방하고 남자관계 드러운
이 아가씨를 만나자마자, 페티그루는 아주 오랜만에
남자 거시기(?)를 봤다. 우웩, (아 물론 안나왔다 12세, 12세..
)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페티그루에게 라포스는
첫번째 의뢰(그걸 의뢰라 부르기 부끄럽지만)로 바람핀 현장의
뒷처리를 부탁했다. 사실 목사의 딸로, 아주 캐 보수적인 성격의
우리 페티그루씨는, 이런 천인공노할 짓을 매우 혐오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자신은 지은 죄가 있으니(자신의 일자리가
아닌 곳에 와있으므로,) 맡은 바 임무를 해내려 한다.
하지만, 여태껏 한번도 해보지 못한 일이었지만,
(사실 이런일 시키는 곳은 어지간 해서는 없겠지..)
여기서 의외의 페티그루의 재능이 싹튼다.
바로 임.기.응.변.력.
페티그루 본인도 놀란 자신의 언변에 의외로 사태는 해결되고,
이 미스 왈가닥.. 아니지, 뭔가 사랑스러운 표현이 좋겠는데..
그래 이 미스 말괄량이! 라포스 양에겐 페티그루가
구세주나 다름없다.
이 남자를 만나면 재력이 해결되고,
저 남자를 만나면 내 꿈이 이뤄지며,
사실 저쪽에 앉아있는 남자를 사랑하는, 말괄량이 라포스.
이 천하에 몹쓸x에게 매니저로 고용된 페티그루.
내용의 전개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 담도록 하겠다.
당신에게도 영화를 보면서 뒷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짧은 행복을 주고싶기 때문이지,
아무튼 영화 자체는 상당히 진보한, 과거식 권선징악형 영화다.
(과연 권선징악이 되었는지는, 보는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
굉장히 진보한 진행에, 과거 헐리우드식 액션,
애틋한 사랑도 담았지만, 그게 세련된 현대인들에게 통할지는
글쎄..?
아무튼 이 진보함 속에서 우리 관객들은 말도 안되는
통쾌함을 맛봤다. (나만 그런가..?ㅋㅋ)
M.P.에서의 최고의 콤비 페티그루&라포스의 활약을
보고싶은가?
그런데 지금 뭐하고 있지? 당장 표 예매하러 안달려가고!!
(아 물론 재미 없었다고 해서 표값 내가 주진 않아
)-
미스터 빈티크루의 영화평
-끗-
(반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