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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3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타지역으로 이직을 하면서 제가 많이 못챙겨줬습니다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만나면 더 잘할려고 저도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몸이 힘든일이라 늘 피곤해하고 징징거려도 여자친구는 언제나 다 받아주는 그런 여자였어요..
제가 우울하고 아플때면 먼곳에서 몰래 찾아와서 서프라이즈 해주는 그런 착한 여자..
하지만 제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말해버렸습니다..
가족분들 때문에 제가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월급을 많이 받지않는 저로써는 여자친구의 가족모임은 힘든 자리였어요
부모님과 동생들이 함께있는 자린데 밥정도는 제가 내야한다고 늘 생각했어요..
딸아이의 남자친구가 그래도 직장인인데..
어쩌다가 정말 돈이 없을땐 계산안하고 쭈뼛쭈뼛 서있으면 괜히 눈치보이고..
그렇다고 제가 다 낸건 아니지만 한번씩 그런자리가 있으면 너무 힘들었습니다..
같은 지역에 있을땐 가족분들과 함께 만나는 횟수가 적은것도 아니었어요
많을땐 일주일에 5일까지도 만나봤어요..
그 당시엔 지금보다 돈을 조금더 못버는 직업이라서 더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돈없다고 징징거리거나 싫은티 안내고 늘 좋아해주는 모습만보여주었지요..
하지만.. 타지역으로 이직하면서 여자친구와 주말에 한번보는데 돈없어서 못먹고 못사고 하는게 싫었습니다..
평일에 돈아끼고 사고싶은거 안사고 옷도 안사고..
3년동안 옷산게 다섯벌도 안되는거 같아요..
그래도, 그렇게하면 주말에 여자친구에게 더 많은걸 해줄수 있어서 좋았어요
문제는 한번씩 보는 가족들때문에..
만나는게 싫어서가 아닙니다
여자친구 가족들도 날 너무 좋아해주고 먹을꺼 입을꺼 많이 챙겨주시고 정말 고마운분들이예요
단지 금전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결혼하게되면 둘만 좋다고 다 끝나는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해야하잖아요..
제가 과연 결혼하게되면 행복할수있을까요...
저는 아직 그 친구를 사랑합니다..
정말 착하고 배려심도 많은 그런친구예요
요즘 하고싶은일이 생겼다면 자격증공부에 학원도 다니고,
열심히 할려는 모습보니까 안심이 되네요..
이제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안해도 될것같네요..
손발이 찬 그 친구가 이번겨울을 또 어떻게 보낼지 걱정 되지만..
아무튼.. 글재주가 없어서 이렇게 밖에 정리를 못하겠어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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