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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에서 너무 당황스러워서요!

Angel |2016.08.30 23:20
조회 145,889 |추천 495
2주 전에 분당선 타고 가다가 앵벌이 하는 아저씨를 만났어요.
이어폰 끼고 음악 듣고 앉아서 가고 있는데 제 무릎에 종이를 놓길래 별로 신경 안쓰고 다시 종이 드리는데 그분과 저랑 닿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쿵" 엄청 큰 소리와 함께 아예 쓰러지 더라구요.
분명 종이 나누어 줄때 다리가 괜찮아 보였는데 쓰러지더니 저를 째려보고 아예 누워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주위에 있던 남자 3-4명이 그분을 부축 했고 주변의 저를 보는 이상한 시선들이 너무 불편했어요
어??!!! 이게 무슨 상황이지! 난 가만히 앉아 있었던건데 제 앞에서 완전 넘어지고 사람들 저 쳐다 보고 저 완전 죄인 됀 듯한 느낌..

그렇게 찝찝했던 일이 있었는데
오늘 2주만 에 비슷한 시간에 강남구청에서 환승해서 분당선 타고 야탑 가는 길이었는데..
또 제가 앉아서 음악 듣고 있는데 종이를 놓길래 쳐다봤더니
또 그 아저씨인거예요!
완전 놀랐지만 그냥 무시 해야지..설마 이 아저찌가 또 그럴까 했는데 제가 종이 드리니까 또 지난번 처럼 쿵 넘어지고 쓰러져서 쇼 하는거예요
또 사람들 다 쳐다보고 남자 분들이 그 사람 부축하고..
오늘은 그 아저씨가 다시 제게 와서 저를 툭툭 치더니
자기 한테 왜 이랬냐는 식으로 말을 못하는 사람인지 웅얼웅얼 하는거예요..

전 30대 초반 여자인데요..
종이 나눠줄 때 저를 힐끔 보는거 느꼈거든요!
이렇게 여자 상대 지목해서 쇼 하는걸까요??
분당선 타기가 무섭고
또 그 아저씨 만날까 두려워요..

이런 아저씨는 어떻게 해야돼요?
지하철 신고로 연락 해봤더니 지하철 안은 cctv도 없고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라고 하는데
저 아저씨가 저렇게 쇼하고 다니도록 그냥 둬야 할까요
또 만나면 아저씨 쇼하지 말라고 소리 질러야 하는건지
사람들이 절 이상하게 볼수도 있구요..
정말 무섭네요..

여자분들 분당선 앵벌이 아저씨 정말 조심하세요!!
추천수495
반대수9
베플그아저씨|2016.08.31 13:25
그아저씨 분당선에서 유명해요 ㅡㅡ 어떤여자가 신고한다고 하니까 뭐가어떤년이 저떤년이 하면서 욕하구 다음역에서 도망치듯이 바로 내렸어요 ㅡㅡ 그냥 무시하는게 답이예요 넘어질때도 진짜 쿵! 소리나게 넘어지심 ㅋㅋㅋ 일부러 이마 막 박으시던데 .. 피하세요 그냥 ㅠ
베플한일아|2016.08.31 13:15
저도 한달 전쯤 똑같은 일을 당했어요. 그때 무릎 위에 놓인 종이 가져가시려는 거 집어드리지 않고 그냥 뒀는데 지하철이 급정거하면서 꽈당 넘어지시더라고요. 주변 분들이 다 부축하고 아무 짓도 안했는데 죄인 된 마음에 불편하게 앉아있는데 다가와서 어깨를 툭툭 치면서 뭐라고 웅얼거리시길래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전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말았어요. 상습범이군요. 저는 제가 종이를 집어드리지 않아서 그런 상황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찜찜하지만 사과했거든요. 다음번에는 또 만나면 종이 놓는대로 일어나 자리 피하는게 상책이겠네요
베플촌철살인전...|2016.08.31 16:25
무릎에 종이 올릴때 님이 먼저 쓰러지셈
찬반|2016.09.01 05:15 전체보기
한국남자 이상한게 한둘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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