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7살 학생입니다.
우선 본론에 앞서 저희가족 소개를 하자면 부모님은 두분 다 재혼이시고
새아빠 쪽 자식 두명(아들1 딸1)과
저희 엄마 쪽 자식 두명(저 와 언니)
그리고 새아빠와 저희 엄마 사이에 딸(막내)가 있어 5남매로 있습니다.
살아온 세월이 긴만큼 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엄마 새아빠의 지속적인 음주 및 폭력행사로 이혼 소송 준비중이시며
이과정 중에서 엄마가 그동안 참으셨던 설움이 폭발해 작년 10월에
일어났던 새아빠쪽 오빠새끼가 절 성추행한 사건을 고소해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동안(1년 다되감) 쭉 고소든 처벌이든 원해왔었기 때문에 후련한 입장이었구요
그간 혼자 울었던것. 엄마한테 혼나기도하고 싸우기도 했던것.. 다 보상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엄마가 친정 (외가)를 다녀오시더니 저희 외할머니께서 고소하면 가만 안둘 거라고 하셨답니다. 저와 언니 엄마를 포함해 막내도 보지 않으실 거라 하셨대요. 할머니 입장은 즉슨, 그걸 고소하면 세상이 다 알텐데 다 까발려져서 뭐하냐, 저도 계속 경찰서 왔다갔다 거리며 조사 받고 해야할텐데 그게 학교다니면서 돠겠냐, 아무리 그래도 막내의 오빤데 인생 망치게 할일있냐 그냥 없었던 일인셈 치고 덮어라 대충 이 세가지 이십니다. 아마도 법에서 인정하는 친족 관계라서 친족간 성추행 죄가 성립해 죄가 무거워 지는 까닭에 이런 말씀을 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저희 할머니 정말 단호하신 분입니다.
제 복수하고 싶은 욕심 채우자고 저한테도 저희엄마 정말 소중한데,
어떻게 저희엄마에게서 그분의 엄마를 빼앗겠습니까 제가...
현명하신 인생선배님들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지금 일단 외삼촌 두분께 부탁드려볼까 생각중이긴 한데 괜찮을 까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동생이신 이모 할머니까지 세분이 모두 같은 입장 이시랍니다...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요..